벌레잡이통풀[학명: Nepenthes spp.]은 벌레잡이통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네펜테스(Nepenthaceae), 네펜데스, Monkey-cup(원숭이 컵)라고도 한다. 잎의 끝 부분이 긴 물병 모양의 주머니로 되어 있어 이곳에 빠진 벌레를 소화하여 양분을 보충하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벌레잡이 식물도 다른 식물처럼 초록색의 잎이 있어서 광합성을 한다. 하지만 벌레잡이 식물의 대부분은 양분이 충분하지 않고 습기가 많아 분해가 잘 일어나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기 대문에 부족한 양분(특히 질소 성분)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벌레를 잡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육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꽃말은 끈기, 감겨드는 시선이다.
벌레잡이통풀은 곤충이 좋아하는 독특한 냄새를 내서 곤충을 유혹한다. 곤충은 향기에 이끌려 벌레잡이통풀의 통 모양 잎 가까이에 왔다가 잎 가장자리에 있는 꿀샘을 발견하고 식물의 잎이 아주 미끄럽다는 걸 모르는 곤충은 잎 가장자리에 앉아서 꿀을 빨아 먹다가 통 속으로 쏙 빠져 버린다. 통 안쪽 벽면은 미끈미끈한 분비물이 나와서 살짝만 다리를 대도 아래로 깊이 빠질 만큼 미끄럽다. 이렇게 벌레잡이통풀의 통 속으로 들어가기는 쉽지만 절대 밖으로 빠져 나가지는 못한다. 통 속에는 곤충을 소화시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소화액이 들어 있다. 곤충이 빠져 나오려고 허우적거릴수록 소화액이 곤충의 몸 안으로 스며들어 결국 죽게 된다. 소화액 속에 빠진 곤충은 서서히 분해되어 식물의 영양분이 된다.
생약명(生藥銘)에 관한 정보는 없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첫댓글 춘분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달래, 냉이 제철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