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youtube.com/live/1NV284EO7uQ?feature=share
아히도벨의 계획을 반대하는 후새 17:1~5
1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2 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왕만 쳐 죽이고
3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하니
4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
5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
후새의 계획을 채택한 압살롬 17:6~14
6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아니하거든 너는 말하라 하니
7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이 좋지 아니하니이다 하고
8 또 후새가 말하되 왕도 아시거니와 왕의 아버지와 그의 추종자들은 용사라 그들은 들에 있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같이 격분하였고 왕의 부친은 전쟁에 익숙한 사람인즉 백성과 함께 자지 아니하고
9 지금 그가 어느 굴에나 어느 곳에 숨어 있으리니 혹 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그 소문을 듣는 자가 말하기를 압살롬을 따르는 자 가운데에서 패함을 당하였다 할지라
10 비록 그가 사자 같은 마음을 가진 용사의 아들일지라도 낙심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아버지는 영웅이요 그의 추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
11 나는 이렇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
12 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그를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같이 우리가 그의 위에 덮여 그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요
13 또 만일 그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곳에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아니하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
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아히도벨은 기습 공격을 해서 다윗만 죽이고 백성을 압살롬에게 돌아오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압살롬이 후새에게도 의견을 묻습니다. 후새는 많은 백성을 모은 후에 친히 거느리고 전장에 나가라고 조언합니다.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시려는 하나님의 개입으로 압살롬이 후새의 계략을 낫게 여깁니다.
----
아히도벨의 계획을 반대하는 후새 17:1~5
아히도벨은 모략과 지혜가 뛰어난 인물이지만, 반역에 가담해 잔인한 모략을 계획합니다. 그는 군사를 모아 ‘오늘 밤’에 다윗을 추적하자고 제안합니다. 도망하느라 피곤한 다윗을 추적해 기습하면 다윗만 죽이고 그를 따르던 백성을 돌아오게 해서 왕국이 금방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윗 일행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전략으로, 모두가 좋게 여깁니다. 아히도벨의 계략은 한 치의 어긋남이 없기에(16:23), 이 계획이 실행된다면 다윗을 죽이고 압살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압살롬이 후새의 의견도 듣겠다며 후새를 불러들입니다. 여기서부터 압살롬은 자멸의 길에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손길로 압살롬을 막으십니다.
● 더 깊은 묵상
다윗을 추적해 죽이기 위해 아히도벨이 제안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아무리 똑똑한 인간의 계획이라도 하나님이 막으시면 어떻게 될까요?
------
후새의 계획을 채택한 압살롬 17:6~14
후새는 아히도벨의 계획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그의 계획은 성난 곰을 건드리는 것처럼 위험하며, 사상자라도 생기면 백성이 다윗의 영웅적 모습을 기억해 돌아설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모든 이스라엘을 모아 다윗과 그가 머문 성을 공격하면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대규모 군대 소집은 압살롬의 위상을 드높일 수는 있지만, 전투에는 효과적이지 않으며 다윗에게 시간만 벌어 주는 계획입니다. 압살롬은 후새의 화려한 언변에 눈멀어 그의 계획을 선택합니다. 압살롬을 통해 다윗의 죄를 벌하시던 하나님은, 결정적인 순간에 어리석은 선택을 통해 압살롬을 심판하기 시작하십니다.
● 더 깊은 묵상
압살롬에게 후새의 계획을 선택하게 하신 하나님 뜻은 무엇인가요?
결정적인 순간에 개입해 구원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한절묵상:사무엘하 17장 14절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위해 신실하게 일하십니다. 압살롬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최고의 책사인 아히도벨이 아니라 잠입한 다윗의 심복 후새의 전략을 신뢰합니다. 압살롬이 후새를 믿은 것은 다윗 왕권을 지키시려는 하나님의 개입 때문입니다. 비록 다윗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집과 나라와 왕위를 영원히 세우시겠다는 언약을 지키십니다. 성도의 안위는 영원히 지켜 주신다는 하나님 약속에 있습니다.
사탄은 힘이 세지만 전능하지는 못하고 우리보다 지혜롭지만 전지하지는 못하기에 성도는 승리한다. - 이동원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인생을 주관하시고, 택하신 자의 편에 서서 도우시는 은혜를 찬양합니다. 제 삶을 겨누는 사탄의 계획이 아무리 강하고 완벽해 보여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연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 뜻을 이루는 데 쓰임받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
하나님은 우리의 계획을 때로는 좌절시키시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뜻과 계획을 따라가게 하시고,
놀라운 승리를 얻게 하실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매 순간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다음 계획으로 옮겨 가기 전에
항상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다양한 믿음의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하되,
하나님의 뜻과 계획보다 그 의견들을 더 우선하지 말고,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나아가야 합니다.
내 뜻과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나아가고,
그분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우리에게 더 큰 승리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
우리의 지혜와 능력을 어디에 사용하고 계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사용합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과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안다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세상은 자신의 힘을 과시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도 섬기고 세상도 섬기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두 마음을 품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성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믿고 따르는 자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를 소유했기 때문에
이 땅에서 담대하며 하나님의 손길에 자신의 삶을 맡기는 자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간섭하시는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
아히도벨이 선발한 소수의 군대로 기습하여 다윗만 죽이면
전쟁이 쉽게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다윗의 군대는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된 상태였고
먼 행군으로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
래서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쉬고 있었기 때문에 기습했다면
다윗은 죽고 전쟁은 끝났을 것입니다
그는 탁월한 모사답게 전황을 손바닥 보듯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었고,
모두가 그의 계략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압살롬이 후새의 계략도 들어보자고 합니다
그때 후새는 다윗이 위기에 처한 것을 직감하고,
우선 아히도벨의 계략이 이번만큼은 좋지 않다고 깍아내렸습니다
다윗과 추종자들은 다 용사인데다 격분한 상태이고 전쟁 경험이
풍부한 다윗은 진영에서 자지 않고 굴에 숨었을 것이기 때문에
소수의 병력으로 섣불리 기습을 하다가 패하기라도 하면
압살롬을 따르는 자들이 두려워 도망하기 시작할 것이고
그러면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겁을 주었습니다
따라서 압도적으로 많은 군대를 모아서 일시에 공격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후새는 계략에는 약했지만 스토리텔링은 탁월했습니다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 같이 격분하였고",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이러한 스토리텔링 기법은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감명을 주고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후새의 계략이 더 낫다고 여겼습니다
결국 후새는 아히도벨의 탁월한 계략을 폐기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게 한 것은 후새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삼하17:14)
그러므로 원수가 아무리 많고 강하다 할지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말씀만 하시면
그들의 계획이 폐하여지고 무효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시33:9~10)
그들의 계획이 아무리 대단해도 결코 시행되지 못할 것입니다
--------------
후새가 들어오자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을 알려주었습니다.
후새는 “지금으로서는”이라고 완곡하게 표현하며 아히도벨의 지혜가 뛰어나지만
이번에는 다른 계획이 더 좋을 것이라고 건의합니다.
후새는 철저하게 압살롬의 허영과 교만을 이용하여
그가 듣기에 가장 화려하고 완벽하게 들리는 이상적인 전쟁을 그려줍니다.
다윗과 그를 따르는 이들이 용맹스럽고 전쟁에 능함을 언급하면서
그보다 더 뛰어난 병력과 방법으로 그를 제압할 수 있는 자로
압살롬을 앞세우고 높여줍니다.
그는 누구보다 아히도벨의 지략도 알았고
압살롬의 어리석음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다윗의 기도 즉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삼하 15:31)”라는
간청에 여호와께서 응답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압살롬은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시고 기름 부으신 다윗,
곧 이스라엘 왕을 스스로 얻을 수 있다고 여긴
악한 생각을 버리지 못하였고 이것은 하나님의 재앙을 피할 수 없는
상태였음을 사무엘서의 저자를 통해 증언되고 있습니다(삼하 17:14).
세상적 지혜와 권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클지라도
여호와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안개구름과 모래성과 같이
다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모든 생각과 능력을 뛰어넘으시는
주님의 사랑과 계획 가운데 겸손과 순종으로 걸어가는
거룩한 제자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시편 19:7~8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
-----------
아히도벨의 계략을 듣고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압살롬과
그의 추종자들은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떠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의 계획과 기대는 무산됩니다.
전혀 다른 방향과 방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자신의 힘을 보지 않고,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따를 것을 작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나는 내게 주어진 이 자리에서 어떤 중심으로 서 있는지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
헤브론에서 스스로 왕이 된 압살롬은 다윗 왕에 반역하여 예루살렘으로 처 들어 왔다.
예루살렘에 입성한 압살롬은 다윗에게 등을 돌리고 자신을 섬기겠다는 후새를 받아 들이고
아히도벨의 계략되로 온 이스라엘 백성의 눈 앞에서 다윗의 후궁들과 동침을 했다.
아히도벨이 두번째 압살롬에게 제안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병력 12,000명을 주시면 오늘 밤에 다윗을 추격하여(1)
다윗 왕만 죽이고 모든 백성은 왕께 돌리겠습니다라고 제안한다.(2)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그 말을 옳게 여겼다.(4)
아히도벨의 판단은 정확했던 것 같다.
특공대를 조직하여 다윗 왕만 치면 모든 일이 잘 마무리 될 것이라는 충언이다.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도 다 좋게 여기는 상황이다.
바로 그 순간에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느껴진다.
압살롬이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그의 말도 듣자 라고 한다.(5)
후새는 다윗 왕의 책사로 압살롬에게 거짓으로 귀순한 자이다.
후새는 압살롬에게 아히도벨의 계획이 선하지 않다고 제안한다.(7)
압살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후새의 모략이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낫다고 한다.(14)
인간적으로 볼 때에 아히도벨의 계획이 후새의 계획보다 낫다.
그러나 압살롬이 후새의 계획을 선택하는 데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다.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멜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이 후새의 계획을 받아 들인 것은
후새가 아히도벨보다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이 간섭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기 뜻대로 행하는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다.
아무리 좋은 인간적인 계획이라도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인간적인 지혜와 계획을 내려 놓고 먼저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구하자
사소한 결정도 그렇지만 중대한 결정이라면 더더구나 그렇다.
하나님의 방법보다 더 올바른 결정은 없다.
인간적인 지혜와 경험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주님께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결정권을 주님께 드리자.
이미 주님은 많은 지침들을 성경 말씀에서 주셨다.
그 말씀의 기준을 따라서 잘 분별하고 결정하도록 하자.
---------
1-4절 :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죄를 도모하는 계획은 제아무리 탁월해도 악합니다.
아히도벨은 자신이 충성했던 주인이자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대적하는 데
자신의 지혜를 쓰고 있습니다.
압살롬을 피해 도망하는 다윗의 행렬에서 다윗만 죽여 전쟁을 끝내겠다는
간담이 서늘한 지략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봉사하라고 주신 나의 지혜와 재능은 바르게 사용되고 있습니까?
5-10절 :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아니하거든 너는 말하라 하니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이
좋지 아니하니이다 하고
후새는 아히도벨의 계획이 다윗과 그의 용사들을 과소평가한 옳지 못한 모략이며,
자칫 압살롬 군대의 희생만 가져올 수 있다고 비난합니다.
후새는 겉으로는 아히도벨의 전략을 비난하면서도,
실제로는 다윗을 용장이요 전략가로 극찬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적장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맞선 것입니다.
11-14절 : 나는 이렇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 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그를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우리가 그의 위에 덮여
그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요
후새는 온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아 압살롬 왕이 선두에 서서
다윗의 군대를 전멸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다윗이 도주할 시간을 벌어줄 뿐 아니라,
압살롬의 호기와 교만을 자극하여 전쟁의 위험에 노출시키려는 계획입니다.
자신감이 충일한 압살롬에게는 아히도벨의 단순하고 신속한 제안보다
후새의 느리지만 장엄한 계획이 더 자극적으로 보였고,
결국 그는 아히도벨의 탁월한 계획을 버리고 후새의 무모한 제안을 선택합니다.
더 높고, 더 크고, 더 많은 것을 차지할 수 있다는 말에
이성은 마비되고, 용기는 객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욕심을 내려놓지 않으면 가치 없고 무모한 선동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14절 :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다윗의 변절자 아히도벨의 모략이 더 지혜로웠지만,
다윗의 첩자 후새의 모략을 받아들이도록 압살롬의 마음을 주장하셨습니다.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해달라는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입니다(15:31).
기도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아히도벨의 지혜는 다윗에게 두려움을 안겨 주었지만,
기도하는 다윗을 지키시는 하나님보다 더 지혜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악을 도모하는 일이 아무리 완벽하게 보여도 악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악인들의 계략에 낙심하지 말고
모든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의지합시다(고전 1:25).
------
어떠한 삶으로 결단해야 합니까?
인생의 버거운 문제를 하나님께 의탁해야 합니다(1~4절).
사람이 세운 계획이 아무리 치밀하고, 완벽하다 할지라도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는 견줄 수 없습니다. 그
러므로 세상의 계략과 힘이 아무리 강력하다 할지라도,
세상의 공격 앞에서 내 자신이 아무리 초라하고 약해 보일지라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계심을 확실히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의 버거운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의탁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5~10절).
후새는 다윗 왕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아히도벨의 계략이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
다른 계략을 이야기 합니다. 후새가 압살롬에게 아버지 다윗은 전쟁에 능한 자이며,
다윗을 따라 나선 이들은 모두 용맹스러운 장군들과 병사들임을 각인시킵니다.
후새는 다윗 왕을 보호하고자 다윗 왕의 도피를 돕기 위해 시간 끌기 전략을
중심에 놓고 자신의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충성되게 살아가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당신의 게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대로
아히도벨의 계략을 어리석게 만들기 위해 후새와 같은 충성스러운 자를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 뜻과 내 계획과 세상이
주는 지혜를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인생의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11~14절).
후새가 내 놓은 계략은 시간이 걸려도 단에서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아서 압살롬이 진두지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이슬이 땅에 내리는 것같이 다윗의 군대가 있는 곳을 공격해서
한 사람도 살려 두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어느 성읍으로 들어간다면 굵은 밧줄로 그 성읍을 끌어 통째로
강에 넣어 버리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는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후새의 계략이
더 좋다고 찬성하도록 하였습니다.
결국 압살롬은 헛된 것을 택하도록 하셨고,
그에 따라 다윗의 안전을 지켜 주셨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구하고,
또 여러 선택지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각과 평안이 매일의 삶과 순간순간 주어지길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은 십자가를 미련하게 여기고,
세상적인 지혜를 더 낫게 여기며 그것을 좇습니다.
그런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의 끈을 놓아버리면 내 생각대로,
세상의 지혜를 따라갈 수 밖에 없기에 그 끈을 결코 놓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의 닥치는 모든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넉넉히 이기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여호와께서 명령하셨음이더라(삼하 17:1~14절)
잠언 16:9절은 내 인생의 말씀으로 굳게 믿고 살아가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지 않으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인 것도
분명한 신앙고백으로 드려야 합니다.
14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라는 말씀입니다.
머리가 좋은 것도 좋고, 외모가 출중한 것도 좋습니다.
돈이 많고 권력을 가진 것도 좋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인생입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지혜,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많은 배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물질, 좋은 직장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주신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아히도벨은 우리 시대를 향해 큰 소리로 말합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지혜가 많아도 그 지혜가 자신을 망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신의 지혜를 더 의지한 아히도벨은
결국 그 지혜 때문에 죽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후새의 계략은 계략이랄 것도 없습니다. 선동적이고 황당한 계략입니다.
다윗에게 시간을 주기 위한 후새의 마음입니다.
전열을 가다듬고 준비할 시간을 벌어주려는 후새의 마음인 것입니다.
그런데요? 열방의 정신에 충만한 이 사람들은 전시효과가 커 보이는
후새의 전략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실은 황당한 계략인데 그들의 가슴이 부풀어 세상 영광을 향해 있기 때문에
먹혀 들어간 것입니다.
해설자가 설명한 것처럼 아히도벨의 계략이 좋은 계략입니다.
후새의 계략은 그저 과장된 정치 쇼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계략, 아히도벨의 계략을 따르지 않고
허영끼 많은 후새의 계략을 따른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모략이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가 여호와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좋은 머리, 좋은 재능, 물질, 권력
그 이외의 건강과 모든 삶을 어떻게 사용하고 계십니까?
아히도벨처럼 자신의 지혜만 믿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제 지혜로 세상을 움직이려 하지 않습니까?
내가 주인인 것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네 인생 하나님의 모략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지 않으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삽시다.
그러나 우리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가 여호와이심도 잊지 맙시다.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다는 그 말씀을
굳게 붙들며 우리의 손에 쥐고 있는 것들에 의지하지 않고
보이지 않으시고 만물을 통치하시는 여호와의 손길을 붙드는
지혜로운 자녀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때론 초라하고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그 소중한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 숨겨진 보물과 비밀을 날마다
찾아내는 복된 주님의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나간 인생 길에서 많은 선택을 할 때마다
하나님의 계획과 그의 뜻의 결정대로 순종하며 살기 보다는
언제나 내 생각과 계획을 따라 선택하므로 좋지 못한 결과들이
내 삶에 지울 수 없는 흔적들이 되어 얼룩지었습니다.
지나온 일들을 보며 다시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항상 선택하는 일을 육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선택을 하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되나이다.
언제나 말씀과 기도로 인도하시는 성령을 따라 순종하지 않은 결과이옵니다.
불순종의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는 가난한 심령을 주시어
나를 신뢰하지 않으므로 성령을 따라 악한 꾀에 동참하지 않고
죄인에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기 원하나이다.
이를 위해 날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평생하기를 간구합니다.
결정해야 하는 어려운 일 중에 하나님의 결정하심을 따라 선택하는
의인의 길에 서기를 간구합니다.
의의 길을 선택하는 일에 두려워 함이 있고, 의의 길을 알지만,
무심함으로 책임없이 행하는 자들도 있고,
재빠른 계산으로 악을 두둔하기도 하는 자들도 있고,
분별력이 없어 다수가 의의 길인 줄 아는 무지한 자들도 있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사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의의 길을 알지 못하고 알려하지 않는 불충과 타협함의
비겁함에서 벗어나게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