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2
병원앞에 서있는 애한의 추모비
얼마나 많은 환우들이 이곳에서 일생을 마치었을까
자진해서 입소한 분들 보다 강제로 이끌려 입소한분들이
더 많았을텐데.....
노동에 시달리고 병고에 시달리면서
슬픈생을 사라 가던곳....
정말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고
슬픈 역사를 상기해 보는곳이다.
손마디가 없는 뭉뚝한 손으로 이룩해 놓은
소록도 중앙공원 / 그래서 그런지 모든 나무들이 숙연해 보이기도...
그 나무들은 그들의 슬픈생을 지켜 보았겠지....
중앙 병원 건물이다.
지금도 중증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 아름다운 중앙공원이 그들의 손으로 만들어젔단다
덜 다듬어진 나무들
그래서 더 슬픈가 보다
나무 하나 하나에 한이 서려 있는듯...
그들은 이 나무를 가꾸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강렬한 햇볕에 도도히 서있는 수목들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수목과 잔디가 한폭의 그림이다
그들의 슬픈 역사가 지금 우리들에게 볼거리를....제공하고 있다
소록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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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째 홍형은 안가셨소이까 ..
대신 답하겠습니다. 지금 투석하며 투병중입니다.
아이고 어쩌지 난 몰랐죠 빨리 쾌유되시길 하느님께 빌겠습니다 홍형 힘 내십시오
고맙습니다. 일주일에 3일간 병원 신세 지려니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나보다 더 심하게 병고에 시달리는 친구들도 있을텐데.....그래도 감사하며 살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