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웰 대신 생계 책임진 아일린 가사 노동부터 원고 교정까지 9년의 결혼 생활 내내 ‘희생’
‘동물농장’ 아이디어 제공 등 작가로서 성공에도 기여했지만 이름 없이 ‘아내’로만 언급돼
불륜·스토킹 등 일삼은 오웰 가부장제 남성의 치부 드러내
조지 오웰(1903~1950)에 대한 20세기 지성사가들의 지배적인 평가는 다음과 같다.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들고자 했던 지식인이자 파시스트 군대와 싸우기 위해 스페인으로 달려간 투사였으며 <동물농장>과 <1984> 같은 걸작을 통해 소련 스탈린 정권의 폭압적 전체주의를 고발한 시대의 양심. 1966년 오웰의 전기를 펴낸 작가 조지 우드콕은 “나는 살아온 인간과 글로 표현되는 인간의 모습이 이처럼 일치하는 작가를 결코 만난 적이 없다”고 썼다.
인권변호사 출신의 호주 작가 애나 펀더의 <조지 오웰 뒤에서>는 수정처럼 깨끗해 보이는 오웰의 이미지를 산산조각 내는 책이다.
첫댓글 펀딩했었음.. 오늘 배송옴!!! 내일 읽을거야!!
오웰자식 나쁜놈이었네
잠깐 애덤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이 책이 저런 내용 다루는데..!
으ㅡㅡ 오웰까지 자기 아내는 착취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