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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너무 많은 그리움 원문보기 글쓴이: 아리사
▲ 봉은사 신임주지 명진스님이 임명장을 받은 후 총무원 부실장스님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 ||
명진스님 발탁배경에 대해 배석한 재무부장 정만스님은 "사찰 주지의 역할은 사찰이 사찰로서 제모습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어느 누구라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았다. 원장 스님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숙고끝에 결정한 것은 아니다. 어제 원장스님으로부터 들었으며 결정에 특별한 배경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음은 봉은사 신임주지 명진스님 일문일답.
[봉은사 신임 주지 명진스님 일문일답]
봉은사 신도들은 주지가 바뀌게 되면 불사와 포교사업들이 단절되거나 변경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 사찰이 주지 개인의 독단에 의해 운영되어서는 안된다. 3직, 신도회와 협의해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전직 주지스님의 역량과 포교능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봉은사 운영 기조는 = 봉은사 선원장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사중 스님들과 신도들과도 거리감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신도, 사중 스님과 공개적으로 재정을 운영할 것이다. 매일아침 바루 펴고 아침공양하고 예불을 모시고 운력을 함께하는 대중생활을 할 것이다. 그런 스님들의 모습은 도심 사찰에서도 필요하다.
승가대 문제 해결 방안은 = 지원이 더 필요하다면 종단에서 분담금으로 지원해야지 사찰이 직접 지원하는 것은 봉은사나 승가대에 모두 바람직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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