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헬스케어 업종 부진으로 위축
버니 샌더스 의원 ‘Medicare for all’ 법률안 공개
미 증시 변화요인: ①연준위원들 발언 ②미-중 무역협상 기대 ③헬스케어 업종 급락
미 증시는 실적 발표를 앞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 바이오 및 에너지 업종이 부진하며 하락 전환.
한편, 주요 연준위원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낙관적인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낙폭은 제한
(다우 -0.05%, 나스닥 -0.21%, S&P500 +0.00%, 러셀 2000 -0.15%)
미 증시는 ①연준위원들의 발언 ②미-중 무역협상 기대 ③헬스케어 업종 급락 등의 영향을 받음.
장 초반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결정은 매우 적절하다” 라고 주장.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는 견고하며, 일부 둔화 요인들이 감소하고 있다” 라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
한편,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 중국이 미국 기업들의 요구였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방 양보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짐.
연준위원들의 발언과 낙관적인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금리와 주식시장, 달러화는 상승
한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Medicare for all’ 법률안을 공개하자 헬스케어 업종이 하락폭을 확대. 이번 법률안에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4 명 포함 14 명의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 샌더스 의원은 선진국 중 미국의 일인당 치료비가 만달러를 넘는 등 가장 높지만 서비스 질은 떨어진다고 주장. 현재 미국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약 8.8%인데 이번 법률안이 통과되면 모든 시민이 적용을 받게 됨. 비록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이번 조치가 상원의 약품가격 청문회에 이어 ‘약가인하’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이는 바이오 업종의 실적 둔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부담.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제한된 조정 예상
MSCI 한국 지수 ETF 는 0.66% 하락 MSCI 신흥 지수 ETF 는 1.08% 하락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437 계약) 여파로 0.50pt 하락한 287.80pt 로 마감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40.7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에 영향을 주는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조정을 보였다. 특히 S&P500 1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 감소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나스닥이 연초 대비
20% 상승하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져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주가지수는 연초 대비 9% 상승해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가 차츰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2 분기에는 견고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ECB, FED 등의 발표를 감안 조정폭도 제한되고 있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당분간 상승과 하락이 막혀있는 좁은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늘은 중국의 3 월 수출입 통계가 발표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감안 오늘 한국 증시는 조정을 보일 수 있으나,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키움증권)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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