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3년 살았고 20년 이상 강의하는
그 동네에는 우리시에서
유명한 전집주막골목이 있다.
이 골목이 있는 거리에는 한 제약회사가 오래전부터 있어
그 골목은 제약회사의 이름을 따서
국*로라고 불리운다
그리고 제약회사가 다른 곳으로 옮겼어도
여전히 국*마트, 국*전집, 국보슈퍼, 약국 국*로 사거리
이렇게 이름이 아직도 붙어 있다.
주막과 전집이 있는 골목에는
문화예술인들과 젊은이들이 몰리는
유명한 집이 있고
그 집에서 잘 나가는 종류 중에는
모듬전과 홍어전이 있는데
나는 그 곳에서 홍어전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그 맛에 반했다
얼싸하고 톡 쏘나 눈을 질끈 감을 정도는 아닌...
동동주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홍어전...
그래서 저녁직장반 수강생들과 함께
우주회를 만들어 자주 먹으러 다녔다
그러나 우주회 핵심 맴버인 수년 째 배우던
분위기 메이커 활달한 그녀
40대 미시가 백신 후유증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끝내 서화실 나오지 못하게 되었고
그녀가 사라지면서 우주회도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
누군가 손님이 오고 그 분이
풍류와 홍어맛을 안다면
홍어전을 하는 해*강으로 데리고 가고 싶다.
매주 만나는 우리 언니가
막걸리 한 잔의 풍류를 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와인을 좋아하는 딸이
홍어의 독특한 맛을 알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이 골목 국보로의 사라져가는
여러가지 생활문화를
작품으로 만들어 기록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
습작들을 올려본다
첫댓글 내가 가까이 살았으면
다시 雨酒會를 만들었을텐데 ㅎ
그러게요..
아쉽지요...
풍류도 알고 홍어맛도 알고
시도 잘 쓰시는 분은 드무니깐요 ㅎ
나는
풍류도 알고
홍어도 좋아하는데..ㅎ
바른생활 선생님이
풍류와 홍어를 말씀하시니
급호감입니다..ㅎㅎ
하늘에 밤의 달과 낮의 해가 따로 있고
손바닥도 안과 겉이 있듯이
바른생활 선생님도
풍류와 홍어 뿐만 아니라
그외에도 ...ㅎ
급호감도 고맙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지요
어제처럼 비오는 날은
더 감칠맛이 나지요
흔히 하는 표현..
캬..죽여주네...ㅎ 그러지요
우와 ~~~ 홍탁을 드신다고요? 반갑습니다. 홍탁 삼합에 생마늘 묵고 ~~ 뽀 ~~ 하면 불로장생합니다.
불로장생이라구요? ㅎ
포장이라도 받아와서
먹어야겠네요 ㅎ
고맙습니다
평온한 하루 되세요 ~
낭만과 운치가 있는 골목. 평화님하고 가보고싶다 ㅋ
시간나시면 여행오세요 ㅎ
글씨체가 옛체, 궁서체가 아닌
골목체인것 같아 좋습니다.
구불구불한 글씨가 마치
돌담집 안쪽에 있는 주막가는 느낌입니다
민체라고 부르는
서민글씨체입니다 ㅎ
평온한 하루 되세요
언젠가 손님으로 한번 들러야
겠네요
이렇게 비오는날 분위기 좋지요
비오는 날 홍탁은
좋지요
술꾼 아닌 저한테도 좋은데
술 잘 드시는 분들에겐
진짜 좋을 듯해요
시간나시면 여행오세요 ㅎ
홍어 그거 생으로는 좀 그렇지만
전 은 진짜로 맛있거등요~
탁배기 랑 함께.
좀 비싸서 그렇지..
여기 서울엔 효동전 !
주의 : 특정가게 이름 나오면
님 생활반경 다 오픈됩니당
ㅊㅈ시 ㅅㅇ구 ㅎㄱ로. %%
염려마세요 ㅎ
집도 작업실도 모두 이전해서
그동네 특정가게들과는
멀어요 ㅎ
고맙습니다
남은 하루도 화이팅이에요
어!
청주 출장가서
홍탁을 즐겼는데
돼지랑 마시면 돼지가 되고
선녀랑 마시면 나뭇꾼이 되고
님이랑 마시면 정이들고
친구랑 마시면 세상이 내거가 되는
홍탁에 취해
님의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
청주 출장도 오셨군요 ㅎ
홍탁을 먹으면
함께 하는 동행과 더불어
정이 깊어지는 곳이지요
홍어전
무슨맛 일까?
급 궁금 하면서
먹고 싶은데여 ~~^^
홍어의 독특한 맛은 살아있되
전으로 해서 강하지 않아
먹을만해요 ㅎ
하이원 여행은
즐겁게 잘 다녀오셨지요?
자유스럽게 여기저기 여행다니시는
볼매님이 부러워요 ㅎ
골목길 아스라한 추억들과
홍어랑 탁배기 조합이 완전
찰떡궁합 일듯합니다~^^
찰떡궁합 맞아요 ㅎ
그러니 자꾸 가고 싶어지지요
기분좋게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도 돈독한
친목이 되거든요
홍어회 좋지요.
청주시인가보군요.
저도 4~5년 용담동 우* APT 에서 살았었는데 ...
무심천, 상당산성, 괴산 청천, 문의면 대청호....*사, 비행장 ..... 생각나네요.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요 ~
아 용담동에서 사셨군요 ㅎ
최근 그 주변에 동남지구가 생겨서
엄청 달라졌어요 그리고
4-5년 사이
상당산성도 달라지고 무심천도 달라지고,,
사람들은 많아져서 복잡해졌답니다
그래도 전집골목은 그대로 있어요
신포도님도
남은 하루 즐거운 하루 되세요
@늘 평화
오래되었네요. 1994~1998년 사직동에 근무했으니까요.
*사, 비행장에서 운동 배우고 동*연습장 단골이었죠~~~ ㅎ
상당산성은 주 3~4일 외식하러 올라가구요 ~~ ㅋ
생각 많이 납니다.
@신포도 아~
동인은 저도 매주갔어요
사직동에 위 글의 전집 주막집골목이
있지요 중앙도서관앞 50미터거리에
살아 책을 실컷 봤지요 ㅎ
골목길의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있은 전집들의 풍경이
너무도 군침돌만큼 맛나게
풀어놓으신글 잘 감상했습니다
홍어전의 일품맛 대단하겠지요?
지이님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는 일인데
일일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정성과 자상함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ㅎ
고맙습니다
남은 하루도 무탈하시고 평온하세요
저는 홍탁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전라도 음식으로 유명한 홍탁이지요.
전으로 부친 홍어는
강하지 않아
즐길만하더라구요~^^
홍어회는 들어봤지만
전은 첨이네요.
전이라면 저도 도전해보고잡은데.
그 멋스런 골목.
꿈속에라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삭힌 홍어 자극적인거
별로인 분에게 딱이랍니다 ㅎ
꿈속에서 우리 만나
그곳 해란강주점에 가볼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6.16 20:09
홍어 먹고 남은 것으로
전을 부치니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겠더군요
ㅎㅎ
진짜 맛나지요
톡쏘면서 부드러우니깐요
평온한 저녁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은
무조건 맛있어요 ㅎ
남은 하루 화이팅입니다
그렇게 맛이 있는 집이 있었군요..
글도 절창입니다.
고맙습니다 ㅎ
평온한 저녁되세요
맛이 넘쳐 드네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건필하셔요
ㅎㅎ만만한게 홍어젓이라
난 쪄서 먹어도 삭힌건 아직
홍어전이 쪄서 먹는것에 기름친 부드러움이
함께 배인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