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수리(야관문)
![](https://t1.daumcdn.net/cfile/blog/210AA147545C98660D)
콩과 싸리속에 속하는 비수리는 우리나라 전국의 산야에 널리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주로 산기슭이나 산길, 황폐한 땅, 길가, 들판 또는 강가의 모래땅이나 도로를 내기위해서 절개한 생땅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여러 포기가 함께 무리지어 자라는데, 시골에서는 베어 말려서 빗자루로 사용하기도 하며 담장 울타리용으로 사용하거나 집에서 기르는 짐승들의 먹이로 유용하게 사용되어온 풀이다. 세 개의 쪽잎으로 된 겹잎은 만져보면 상당히 부드럽고 좋은 향기가 난다.
야관문(夜關門)은 밤에 빗장 문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다.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千里光)이라고도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7F8249545C988B22)
◑ 야관문의 효능
- 야관문은 맛은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고 폐와 간, 콩팥에 주로 작용하는데 간과 콩팥을 튼튼하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 몽정, 대하, 설사, 타박상, 천식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근육과 힘줄을 부드럽게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한다. 또 열을 내리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이며 유방에 생긴 종기, 뱀에 물린 상처,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치료한다.
- 위궤양, 탈항에도 효과가 있으며 야관문의 잎, 뿌리, 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 피니톨, 페놀, 탄닌, 시토스테롤 등이 있는데, 이들 성분이 염증을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상구균, 연쇄상구균, 카타르구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 양기부족 치료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했으며 이처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이 양기부족에 비아그라 못지않은 효과를 지녔으며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에 닫힌 문을 쉽게 열게 할 수 있는 약초이기 때문에 양기부족, 조루, 유정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기침에도 탁월한 효과
야관문을 9-10월에 채취하여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쓰기도 하고, 신선한 것을 그대로 약으로 쓸 수도 있다. 말린 야관문 80그램에 물 한되(1.8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100밀리리터쯤 되게 농축하여 설탕을 약간 넣고 한 번에 50밀리리터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10일 동안 복용하기를 몇 차례 반복한다.
야관문은 기관지염이나 기관지천식을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3-4일 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10일 이상 지나야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약을 먹는 동안 일종의 명현반응으로 현기증이 나거나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설사를 하며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입 안이 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며칠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일수록 효과가 빠르고 증상이 몹시 심한 사람도 잘 듣는다. 80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호전된다.
- 간열로 눈이 침침하고 눈이 충혈 시
야관문 40그램과 꿀 약간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한 시간 가량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밥 먹고 나서 먹는다. 혹은 가을철에 야관문 씨를 받아 가루 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먹거나 가루를 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야관문을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 설사, 급성위염
야관문의 뿌리, 잎, 줄기 말린 것 100그램을 잘 게 썰어 물 1.2리터에 넣고 200밀리리터가 되게 농축하여 고운 천으로 거른다. 이것을 3-5시간마다 어른은 50밀리리터씩, 아이나 노인, 허약한 사람은 어른 양의 반이나 3분의 2쯤으로 줄여서 계속 먹는다. 하루나 일주일 사이에 대개 낫는다.
- 당뇨병
야관문 30~50그램에 오골계 살코기를 적당하게 넣고 은근한 불로 푹 고아서 먹는다. 아니면 하루에 말린 야관문 40~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야관문은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에도 상당한 효력이 있다.
- 기력부족, 허약체질
야관문 뿌리 40~80그램, 꿀 3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관문 씨를 가루 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하루 두세 번 먹어도 좋다.
- 신경쇠약
야관문 뿌리 30-4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관문은 신경쇠약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0F0B4E545C98AA26)
◑ 재배 방법. 재배지
야관문은 씨앗으로 번식하며 파종 시기는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 사이. 밑거름을 300평당 유기질 비료 5~6포 정도 뿌리고 경운기나 트랙터로 경운한 후 넓이 110㎝ 두둑을 만든 후 그 위에 사방 20㎝ 간격으로 구멍이 뚫린 검은 비닐을 깔고 파종을 하면 풀매기를 줄일 수 있어 관리에 용이하며 배수가 잘 되는 땅이면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다.
경작관리는 묘목의 높이가 3~4㎝ 되었을 때 묘목을 똑같이 솎아내어 구멍 하나에 4~5포기씩 남기고 동시에 김매기하고 웃거름을 한번 준다. 그 후 6~8월 및 10월에 수확하고 다시 사이갈이와 김매기를 각각 한번씩 하고 6월과 10월에 김매기를 한 후에는 웃거름을 한번 씩 준다. 이듬해부터 해마다 4, 6, 10월에 한번 씩 사이갈이와 김매기를 하고 웃거름을 해야 한다. 비료는 인축분뇨가 적당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074447545C98BB13)
◑ 야관문 담금주 만들기
- 오염되지 않은 산속 절개지에서 자란 야생 야관문을 채취해(9월~10월) 꽃잎이 필 때 깨끗이 씻어 그늘에 일주일쯤 말린 다음 약 3cm로 썰어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나(소주)에 야관문을 술병의 3/1을 넣고 복분자, 오미자, 산수유 반홉 넣어 밀봉 그늘에서 3개월 이상 숙성을 시키면 진짜 야관문 약술이 된다.
- 채취한 야관문을 정전가위로 3~5센티로 잘라 깨끗이 세척하여 음지에서 일주일정도 자연 건조하면 약간 까칠한 모양이 된다.
- 건초된 야관문 500그램 ( 생제 1kg정도 ) 증류수(담금주용) 35도에 술 량 5.4리터 ( 1.8리터 3개정도 )비율에 산수유, 구기자, 감초 조금 넣어 같이 담금 하면 먹기 훨씬 좋고 상충효과가 있다.
- 준비된 것은 유리용기나 항아리용기에 담금 하면 좋다. 플라스틱 용기에는 환경 호르몬 유해성이 있으니 유리병을 사용한다. 약 100일 전후 걸러서 냉장 보관하면서 음용하면 된다. 먹기가 불편하면 취향에 맞추어 얼음 또는 매실 을 혼합하여 자기 입에 맞게 먹으면 된다.
- 양과 시간은 자기 체질에 맞추어 먹으면 된다.
- 반주로 소주잔 한 잔씩 먹는다.
- 잠자기 전에 한두 잔 먹는다.
- 술을 못 먹는 사람은 먹는 양 만큼 은은한 불에 데워가지고 알코올을 증발시키고 식혀 먹으면 된다.
◑ 야관문 먹는 방법
야관문을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담가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꽃필 무렵 청정지역에서 채취해 35도 이상 증류주에 항아리에 담아 90일이 지난 후 매일 저녁 식사 후 잠자기 한 시간 전까지 소주잔으로 1~2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야관문의 효능을 체질에 따라 1~2잔으로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달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야관문을 먹고 나서 위 내용 중 2~3개 이상의 반응이 나오면 효능을 보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 발기 부전을 해결하였다
- 발기 후 쉽게 시들지 않는다.
- 남녀 모두 소변이 시원하게 나온다
- 침침하던 눈이 밝아지는 것 같다
- 어깨, 허리 등의 결림이 없어졌다
- 몸에 활력이 생긴 것 같다
- 기침, 가래 등이 해소되고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 혈당이 떨어지고 건강이 회복되었다
◑ 야관문은 길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중금속이나 매연에 노출되어서 약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야관문주 효능을 반감시키고,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 믿을 수 있는 곳에서 판매하는 야관문을 구매하여야 한다.
야관문 효능은 꽃이 핀 직후와 씨를 품고 있을 때 채취한 것이 제일 좋다.
특히 씨를 품었을 때가 가장 좋은 시기지만 2~3일밖에 지속되지 않아 타이밍에 맞게 채취하는 것이 힘들다.
꽃이 피는 시기도 1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꽃피고 난 직후 채취하는 것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아니면 채취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이때의 야관문에는 벌레들이 집을 많이 지어놔서 깨끗하게 세척된 것을 파는 곳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야관문주 효능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