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화)에 봉산 2구역 심방이 있었습니다.
윤순옥 권사님 구역입니다. 물론 첫 가정은 교회에서 제일 가까운 강완희 집사님 댁에 심방했습니다.
물론 강집사님은 일을 나가셨구요 기쁜 소식은 큰 아드님(강필원 성도)이 치킨 가게를 open 하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 오후에 개업심방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굽네 치킨이었고 치킨 맛을 보았는데 담백한 것이 맛있었습니다. 다른 치킨과 차별되는 것은 오븐에 구웠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가게가 주의 은혜로 잘 되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둘째 아드님은 조만간 상견례를 하신다고 합니다. 처자는 김재영 집사님의 언니의 따님이라고 하시네요 이 일도 주 안에서 잘 되기를 소원합니다.
다음 가정은 김영호 성도님*김재영 집사님 가정이었습니다. 깨끗히 청소를 하시고 심방단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이 가정도 이야기는 자녀에게 모아졌습니다. 아드님인 성기군이 참 착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현재 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김재영 집사님 왈 ~ 남편(김영호 집사님)과 저 사이에 그런 아이가 착한 아이가 나올 수 없는데 착하게 컷다고 아드님 자랑을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신명기 29:9의 말씀으로 권면하시며 축복기도하셨습니다.
다음은 조성복 권사님 가정에 이르렀습니다. 이전에 팔과 손목을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었는데 그 이후로 손을 쓰기 힘드시다고 합니다. 손 쓰기 힘들다 하더라도 그 모은 두 손의 기도를 우리 하나님께서 들으실 줄 믿습니다. 권사님 역시 자녀들의 신앙을 걱정하셨습니다. 태백에 있을 때는 잘 다녔는데 여기서는 잘 안다니다고 하셨고 손녀인 혜지가 교회 나갔으면 했습니다. 아드님은 추도예배 때에 교회도 안가는데 예배만 드린다고 하나님께 죄송스럽다 라고 말했다 합니다. 우리 아드님 영락교회 좋은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물론 최고구요 함께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가정은 이건소 권사님 가정에 이르렀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하신 후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통원치료 중이시고 찬양하시는 입술은 아름다우셨고 주님께 그 찬양이 열납된 줄 압니다. 여전히 자녀들이 예수 잘 믿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삼한 장로님 여해숙 권사님 댁에 이르렀습니다. 자녀들 잘 있다 하셨고 장로님은 계절이 바뀔 때 발이 아프시다고 하셨고 권사님은 뼈가 아프시다고 하십니다. 목사님께서 두 분 모두 건강하여 교회를 섬기며 기도하시는데 부족함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끝날 즈음이었습니다. 목사님께 장로님께서 이후의 시간이 어떠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장로님께서는 우리로 처음 경험하는 일을 보게 하셨습니다. 장로님께서는 미리 자신과 권사님이 묻힐 자리를 준비하고 계셨는데 그 곳을 심방하자고 하셨습니다. 가보니 이미 분봉도 해놓으시고 비석에 이름도 새겨놓으셨습니다. 언젠가 주님의 부름을 받을 것이며 그것을 준비하는 모습이라 여겼습니다. 식사하면서 묘지를 준비한 일화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장로님 주님께서 언제 부르실지 모르지만 그날까지 하나님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시는데 충분하게 일하시고 충만히 누리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장로님 화이팅!
봉산 2구역 심방은 참으로 은혜롭고 색다른 재미있는(?) 심방이었습니다. 봉산 2구역이 더욱 은혜가 풍성하여 주 안에서 교제가 넘치고 사랑이 넘치며 기쁨이 넘치길 소원합니다.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심방하면서 또 다른 은혜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목사님! 이렇게 헌께 보기가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