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10:00 - 12;00
어디서: 대구지회사무실 도서관부
누구랑: 강혜경, 도유성, 이아진, 이현숙, 임미선, 박희정, 정명숙 7명 참석
1. 알림: 5월 달모임 책 3권 읽고 참석합니다.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 <니가 어때서 그카노>
2. 앞풀이 <여우요괴> 정진호 글,그림/ 반달 – 도유성-
3. 책이야기
<흔들리고 있는 소녀를 보거든>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레드스톤 – 류정선 발제-
-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도 따뜻할 것 같다.
- 예전엔 읽을 때도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의 말 한마디가 쏙쏙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다시 보니
마음으로 들어왔다.
- 말 한마디가 꼭꼭 밟혀서 천천히 읽게 되었다.
- 이번에 전자책으로 읽으니 잘 안 읽혔다. 이들의 관계는 상상하면서 그려봐야 하는데 그런 맛이 덜 했다.
- 영화로 만들어져도 따뜻하고, 위트 있게 표현될 것 같다.
- 원제(Dong’t let me go)보다 우리나라 제목이 더 좋다.
- “내가 집 안에 앉아 있으면 아무도 내게 문제가 있ㄷ는 걸 눈치 채지 못해요.” 이 말에 놀라웠고, 그 손길에 울컥했다.
- 빌리 엘리어트 영화를 봤다. 빌리가 춤꾼 이름으로 어울려서 고쳤다고 했는데, 빌리가 춤꾼에 어울리는 이름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 읽으면서 지금까지 읽던 책들이 떠올랐다. <네가 속한 세계> <번개 소녀의 계산 실수 > <시인 X>
☞ 그레이스 그리고 엄마
- 참 빛나는 아이다. 그레이스가.
- 이런 환경에서 어쩌면 이렇게 당당하고 주위를 밝힐까.
- 지금까지 읽은 아이들은 시나 책으로 자신이 스스로 힘든 상황을 벗어나 앞을 밝혔다.
- 이 아이의 버팀목, 영향을 주는 것은 뭘까. 아무것도 없었는데.
- 어릴 적 엄마가 준 사랑 등이 마음에 쌓여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이아이가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을까.
- 그레이스는 기질이 타고 났다. 기질도 무시 못한다.
- 밝지만 상처가 안에 있다.
- 작은 거인인 것 같다.
- 울고 있는 엄마라도 내가 가장 원하는 건 우리 엄마가 나아지는 거라는 것이 너무 울컥했다.
엄마에 대한 생각이 잘 담겨 있다.
- 엄마의 행동을 비난할 수밖에 없지만,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은 보였다.
☞ 그레이스와 빌리 그리고 이웃들
- 빌리가 유독 그레이스에게 끌리는 이유는 아이여서. 또 가만히 있으니까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
그런데 또 예상 밖의 아이니까 더 이야기를 하고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
- 빌리 자체가 세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안에 있지만 밖의 모든 이야기를 듣는다.
- 빌리는 가정환경이 너무 엄격했다.
- 어른들은 여러 생각이 많은데, 아이는 순수하게 행동할 수 있다.
- 마을 사람들이 다들 불우한 환경이고 개개인 상처와 문제가 있다.
- 현대사회에 중독, 우울증 등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 표지가 왜 자꾸 뒷모습이지 궁금했다. 이건 빌리의 시선인 것 같다.
- 레일린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 위탁가정에서 자라본 경험이 있어서 그렇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 모두 그레이스의 사정을 알았지만 생각만 했고, 빌리의 첫 손길로 아이를 돕게 되었다. 또 그레이스가 모두 모아서
함께 할 수 있었다.
- 제시가 사이비 기질이 있었고, 걱정이 되긴 했지만, 위트 있게 전개되었다.
- 빌리는 광장공포증이라 이야기할 때 생각할 게 너무 많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여지를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그래서 그레이스와 서로 잘 맞았을 수 있다. 빌리의 오작동이 그레이스에겐 좋은 시간이 될 수도 있었겠다.
- 사람들도 반가웠을 것 같다. 종달새같은 아이가 큰 목소리로 불러 함께 모일 수 있어서.
- 그레이스의 일침, 빌리를 알아주는 말들이 빌리 입장에서는 고맙고 참 좋았을 것 같다.
- 80 노인이 옷을 만들어주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베푸는 것이 대단하다. 또 마지막 준비를 잘하는 할머니도 현명하고
용기있는 것 같다.
- 적당한 사회적인 관계가 필요하다.
- 관계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관계에서 회복되기도 하는 것 같다.
4. 다음시간: 5/24 달모임
5/31 <도서관은 살아있다> 도서관 여행자/ 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