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노인지도자대학 춘계 선진지 견학
2013년 4월 26일 금요일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부설
제25기 노인지도자대학 학생270여명은
아침 8시, 6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천리포수목원을 향해
대전을 출발, 춘계 선진지 견학 일정을 시작하였다.
대전시노인연합회 이철연 처장은 버스 안의 인사말에서
어제는 비가 왔지만 오늘은 우리를 위해 이렇게 날씨가 쾌청하다며
수목원을 비롯한 오늘 둘러 볼 명승지에 대한 자세한 일정을 설명하고
아무쪼록 즐겁고 유쾌한 하루가 되시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대전을 출발한 버스는 예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11시 경, 천리포 수목원에 도착하였다,
봄의 전령, 목련과 개나리를 비롯한 희귀종의 수목들과
정성들여 가꾸어 놓은 수목원과 기념관을 관람하였다.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고 민병갈(Carl Ferris Miller, 1921-2002)
그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1945년 세계2차대전 당시 정보장교로 한국에 온
이후 한국에 귀화하여 50년의 생을 천리포수목원과 함께하였다.
1962년 천리포 모래 땅 6천평으로 시작하여 그의 사재를 털어
40년 동안 18만평에 이르는 민둥산과 황폐한 들에 나무를 심고
자신의 생애를 바쳐 피와 땀으로 천리포수목원을 일구었다고 한다.
수목원 견학을 마치고 드넓게 펼쳐진 천리포 모래언덕에서
옹기종기 점심을 함께 하며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갖고
조선 태종17년(1417)부터 세종3년(1421) 사이에 축성되어
효종3년(1652)에 병마절도사영(兵馬節度使營)이 청주로 옮겨가기
전까지 230여 년간 호서좌영으로서 내포지방의 군사권을 행사하던
성이며,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유적이 남아있는 해미읍성과
대한불교 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
사적 제229호. 보물 568호인 충의사
(尹奉吉, 1908년 6월 21일 ~ 1932년 12월 19일)를
견학하고 오후 7시 10분 대전에 도착 하루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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