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후 3일째..
엔슬림에서 하지는 않았지만 여기서 너무나도 좋은 정보 많이 받고 수술한지라..
카페 회원님들께 도움되시라 수술 후기 올리려고 해요..
전 오늘로서 수술 딱 3일째고요..
수술은 3시간 정도 걸렸고요..전 잠들었으니 수술이 아팠는지 잘 되었는지도
모른체.. 회복실에 누워있었는데.. 선생님들 하시는 말씀이 다 합쳐서 피랑 지방이랑
총 3800이나 나왔다는.. 생각보다 지방이 많았다고 잘 많이 뽑았다 하시더라고요..
그러나 문제는 수술에서 깨고 난 후..
화장실을 가려고 부축을 받고 일어섰으나 그때부터 기억이 깜깜 해요..
저 쓰러진거 있져.. 태어나서 처음이었다는..ㅡㅡ
옆에 계셨던 선생님들이랑 실장님이랑 너무 놀라서 일단 침대에 다시 눕히고..
그렇게 한번 쓰러졌다가 깨어난 후에는 너무 졸려서 잠에 들어 2시간 정도씩 잠만 자고..
그렇게 하루에 4번의 화장실 가려는 시도와 함께 4번의 졸도를 경험했습니다.
누워 있을때는 괜찮은데 일어나면 너무 어지러워서.. 결국 수술은 오후 3시 정도에 끝났는데
병원에서는 밤 12시에 나왔어요..
그 다음날도 병원에 드레싱 하러 가는데 얼굴 하얘지고 눈 밑은 완전 핏기 하나도 없어서..
저 정말 너무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지금 하루에 빈혈약 2개씩 먹고 오렌지 주스 거의 링겔 꼽을 정도
로 먹고 있꼬 전복죽에... 완전 살 더 찔거 같지만.. 다시는 그 아찔했던 졸도의 순간을 맞고 싶지는
않기에.. 일단 몸 추스리기에 만전을 다 하고 있습니다.
3일정도 되니 어지러운 것은 덜한데 인제는 다리의 고통이.. 압박복 입고 있으니 참 걷기도 힘들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려니 어찌나 힘이 드는지..
저 원래 허벅지 하고 종아리도 하려 했는데.. 종아리는 그만 참으렵니다..
허벅지랑 종아리 한걸로 만족하고.. 수술날 엄마가 저 쓰러지는거 보고 어찌나 놀래셨는지..
한번만 더 이런 수술 한다 하면 딸의 인연을 끊겠다 말씀 하시고..ㅋㅋ
저도 압박복 벗게 되면 사진 꼭 올릴께요~~
이거 쓰고 앉아 있으려니 또 어지럽네요..
또 한번 누웠따가 일어나야 겠네요ㅡㅡ
첫댓글 몸 많이 회복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빈혈 있으신 분들이나 .. 체질적으로 회복이 더딘 분들이 계세용 .. 저희 병원에서도 화장실 가시다가 쓰러지신 분들있어요 .. ^^ 많이 놀라셨었죠 이제 어지러운증상이 덜하시다니.. 다행입니다. 어지러움 많이 가시면 체중관리 식단으로 들어가세요 ^^ 앉아있고 너무 누워만 있으면 회복이 더 더딜수 있으니 어지럽고, 통증이 오더라도 조금씩 더 움직여 주시구요 .. 주말이라 방안에만 있으실 률이 클듯 ..
근처 공원에라두 가셔서 산책하시거나 .. 어머님이랑 장보러 같이 가셔서 어머님 놀란맘도 진정시켜 주시고 .. 따님이 이렇게 괜찮다는 것도 보여주세요 ^^
자주 어지러울 때는 당분간 압박복을 입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철분제 드시는 것도 잘 하고계신 것 같구요. 가끔 수술시에는 별 문제가 없다가 나중에 지연출혈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는 회복만 남았으니 무리하지 않게 자주 움직여 주십시요. 특히 움직임 뒤에는 하지거상( 이불을 다리밑에 넣고 하지를 올려주는 것)은 필수입니당!!^^ 무모하게 움직이지 말고 조금씩 움직이십시요.^^
지금은 좋아지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지금은 괜찮으신거죠? 점점 좋아질테니 걱정 안하셔도 될꺼 같아요....식단을 잘 짜셔서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등 골고루 섭취하시고 항상 적당한 운동 습관도 잊으시면 안되요.그렇다고 무리하게 하시면 안되구요 당분간 컨디션이 모두 회복 될때까지 조심스럽게 ....날씨도 낮과 밤에 기온차로 건강한 사람도 요즘은 많이 지치고 힘든 계절이거든요 하물며 수술을 하셨는데 더 힘드신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