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녀석이기에 더 그렇겠지만.. 물총도 총이라고 아들이 아주 대단한 전사로 거듭나셨네요.
옷버릴 염려도 없겠다 신명나는 한판세상 입니다.
'우리도 질 수 없다..' 쌍둥이 자매 포스도 대단하지요.
주로 오빠의 분풀이 대상이 되는데.. 동생은 기겁을 하고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언니가 더 많이 공격을 받게 되는데.. 그래도 악착같이 뎀벼들지만.. 그런데 아무리 악을 써도 물이 안나가네요..
전쟁은 끝나고.. 기념촬영 시간입니다.
오빠는 아빠에게.. 언니는 오빠에게. 동생은 언니에게 아주 흠뻑 젖었습니다. 먹이사슬도 아닌것이..
날이 갈수록 얼마나 더 폭염이 기승이 부리는지..
어제는 바람마저 잔잔해져서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달아 오릅니다.
오후 2시.. 실내 온도가 얼마나 올라갔나 봤더니 32도 입니다. 아휴 덥다더워..
오후 6시.. 이쯤되면 좀 식을때도 됐는데.. 온도계를 봤더니 34도 이네요. 우메~ 어찌 갈수록 더 더워지는지..
조립식 판넬집이라 뜨겁게 달아오른 열기가 저녁이 되니 집안 구석구석 골고루 익혀줍니다. 대형 전자렌지예요.
제발좀 비가 그만 왔으면 한것이 어제 같은데.. 오늘은 소낙비라도 한차례 쏴~~악 쏟아졌으면...
그래도 참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이 추웠으니.. 여름은 더 뜨거워지겠지요. 하늘을 쳐다보니..
새파랗게 펼쳐지는 하늘 바탕에.. 흰구름이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게 전형적인 여름 하늘입니다.
이런 날은 뭘 하면 좋을까요?... 아-- 기도하기에 딱 좋은 날이네요.
첫댓글 전 왠지 떠나고 싶은 날 입니다 ㅋㅋㅋㅋㅋ
흐흐흐 재밌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