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상봉역에서 출발 강촌역에 하차,
시간을 맞추면 구곡폭포 입구까지 가는 버스가
있지만 애써 내가 걷고 싶은 길이 있어 버스는
생각하지 않고 강촌역 앞에서 좌측으로 보행 시작,
오늘 걸음 예상은 8키로
왕년에 강촌역(지금역 말고) 인근에서 자전거 대여
자전거 길
그래, 이 길을 느릿하게 걷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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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는 나이하고는 별 관계가 없는 듯
젊은 시절 그대로 감정을 느낀다.
내 발걸음 소리와 졸~졸 소리만
평일, 지나가는 사람이 드물어,
어쩌다 할머니 그룹 몇 분만,
명성에 비해 산이 깊지 않아 수량이 적어
구곡폭포에서 문배마을 가는 길
구곡폭포 옆 벼랑
조금 가파른 길
구곡폭포에서 30분여쯤 걸려 문배마을에 도착
예전엔 화전민들 지역 ,
mj가 막걸리 마시던 곳,
호수를 한 바퀴 돌고
호수 동편 소로를 따라 매표소로 하산
하산길 비탈 자갈길 끝에 만난 폭포
부시럭,부시럭, 내 발자국 소리만,
첫댓글 벌써 ~ 낙엽따라 가버리는 가을 ! .....썰렁한 산행 !!
조령산 단풍은 지금 한 참 뽐 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