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탈북학생 교육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한‘제6회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차동초등학교(교장 박태규)가 우수학교 부문‘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다문화·탈북학생 대학생 멘토링 수기 공모전에서 탈북학생 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이은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차동초등학교는 이번 공모에서 ‘새별이의 든든한 울타리 만들기’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동초는 ▲학생 대상 울림이 있는 멘토링 활동 ▲탈북학부모를 위한 친친엄마 동아리 활동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색동다리 연구회를 이끌면서 탈북학생을 위한 울타리를 만들고자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도교육청이 그동안 탈북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 교육에 매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 이연주 체육인성건강과장은 “탈북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탈북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교육을 통해 통일미래의 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작은 학교인 차동초등학교는 북한 출생 2명과 중국 출생 7명의 탈북학생에게 새로운 곳에서 가슴에 별을 키울 수 있도록 정착기 학교의 통합적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초등 개인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허희만 hmh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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