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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굳혀진 습관
사랑도 습관이고 행복도 습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습관은 품성을 만들고 품성은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용서와 속죄는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티켓이지만, 성화를 통해 형성된 품성은 하늘에서 살 수 있게 하는 적합성입니다.
사랑의 품성과 사상으로 변화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좋은 천국에 데려다 놓아도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 좋은 면을 바라볼 줄 모르는 사람, 늘 남의 일에 참견하고 성가시게 구는 사람, 선하지 않은 의도와 계획을 마음에 가진 사람, 질투와 증오가 있는 사람, 자기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사람들과 조화와 하모니를 이루며 살 줄 모르는 사람, 칭찬과 격려의 말 대신 비판과 불만의 말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 하나님과 나누는 영적인 교제와 동행의 행복함을 모르는 사람, 하나님과 융화되지 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하늘에 간다고 해서 갑자기 그 품성이 변할까요?
하늘에서 살 만한 적합성이 없는 사람을 하늘에 데려다 놓는다고 해서 그 하늘이 행복한 장소가 될까요? 이기심 없는 사랑이 지배하는 하늘에서, 각자의 마음이 무한한 사랑을 가지신 하나님의 마음과 서로 통하는 그 하늘에서, 아무도 서로 해하지 않고 서로의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는 하늘에서, 온유한 사람들이 서로 위하고 사는 하늘에서, 순결한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사랑과 취미와 동기가 충만한 하늘에서, 그런 사람은 하늘의 음악과 멜로디에 화합되지 못하는 거친 음조가 될 것입니다.
뇌에 길을 내는 습관
치매에 걸린 한 할머니가 휠체어에 앉아 양로원 병원 복도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참 좋은 날이지요?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주름진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오고 가는 사람들과 간호사들에게 손을 흔드는 할머니는 병원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을 띄게 합니다. 옛날의 기억들은 거의 잊어버리셨다는 할머니에게 남은 것은 웃으며 인사하고 감사하는 습관이 전부였습니다. 매일 몇 시간이고 인사를 하는 할머니를 보고 간호사들은 귀여운 인사 할머니 라고 부른답니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몸에 베인 습관&. 우리에게는 후일에 어떤 습관이 마지막으로 남을까요?
어떤 일을 21번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는 말이 있지요? 학자들이 그것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본 결과, 사람이 똑같은 일을 21번 반복했을 때 뇌 속에 길이 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말은, 뇌에서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 그 회로 쪽으로만 전달하여 그쪽으로 뿌리가 내린다는 말이지요.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혹은 낙심하고 불평하는 일을 21번 한 사람의 뇌는, 그런 부정적인 쪽으로 회로가 생기고 길이 나게 되고 뇌에 입력이 되어,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자기도 모르게 벌써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남의 말을 하고 비판과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뇌는 벌써 그런 쪽으로 뿌리가 내려져 있고, 그것이 습관으로 형성되어 있어, 어떤 일을 보거나 들을 때 즉각 험담하거나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그것은 그런 습관이 반복되다가 그 습관이 그 사람의 품성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매사에 좋은 생각을 하고 긍적적인 사고를 가지며, 이해하는 마음과 칭찬하고 덮어 주는 너그러움을 가진다면, 그리고 남을 탓하는 대신 모든 것을 자신의 부족으로 돌리는 겸손함을 매 순간 가진다면, 또 친절하고 따뜻하게 말하고 행동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그리고 그 좋은 일을 21번 이상 한다면, 우리의 뇌 속에는 얼마나 좋은 길이 생길 것이며, 그리고 그것은 얼마나 좋은 습관을 만들까요? 그리고 그 좋은 습관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 성품, 하늘에서 살 수 있는 적합한 성품으로 굳을까요!
행복 선택
선택 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새 차를 산 밥과 테레는 차를 길들일 겸 온갖 짐을 다 싣고 아내 테레의 할머니 집으로 장거리 여행을 갔습니다. 할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밀린 일을 하러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밤도 늦고 피곤해서 다음날 아침에 짐을 내리기로 하고 잠을 잤습니다.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집 앞에 세워 놓은 새 차가 온 데 간 데 없어진 것이었습니다.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한 후, 차 속에 들어 있던 귀중한 물건들이 하나 둘 떠오르자 테레는 당황하며 속상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화가 치밀어 오른 테레가 편안하게 앉아 있는 밥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물건들과 새 차가 없어졌는데,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있어요? 그러자 밥이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우리는 차를 잃어버리고 화가 날 수도 있고, 아니면 차를 잃어버리고 행복할 수도 있소. 어떻든 우리가 차를 잃어버린 건 분명하오. 우리가 이럴 때, 어떤 기분과 마음을 갖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난 믿어요. 그리고 난 차를 잃어버리고 행복한 쪽을 선택하고 싶소.
닷새 뒤에 그들의 새 차는 안에 있던 소지품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채 찌그러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3천 불이나 되는 거금을 들여 고친 차를 일주일 만에 다시 운전하게 된 기쁨도 잠시, 밥은 고친 차를 몰고 오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고 맙니다. 상대 차는 괜찮았지만 밥의 차는 많이 찌그러져 또다시 차를 고치려면 몇천 불이 들 것을 생각하고 너무 속상한 나머지, 집 앞에 차를 주차하며 차를 발로 뻥 차는 밥의 모습을 지켜본 아내 테레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우리는 차를 부서뜨리고 화를 낼 수도 있고, 차를 부서뜨리고 행복할 수도 있어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차가 부서진 건 기정사실이에요. 그러니 우리, 차가 부서지고 행복한 쪽을 선택합시다. 갑자기 웃음보를 터뜨린 밥은 아내 테레를 안고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 식사를 하러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휴 다운즈라는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어떤 특정한 환경 속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특정한 마음 자세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사랑 연습, 행복 연습
사랑이 습관이 되고 행복이 습관이 되게 하십시오! 습관은 우리의 품성이 될 것입니다. 매 순간 사랑으로 생각하고, 매 순간 행복을 선택하세요. 올라오는 육신의 감정 - 부정적이고, 우울하고, 슬프고,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은 버리고, 매 순간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롬 5:5) 되도록 하십시오! 육체의 일은 다음과 같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갈 5:19)
이런 것들이 마음속에 깃들지 않도록, 이런 일들을 자꾸 행함으로 이것이 당신의 습관이 되지 않도록 하세요! 그것은 곧 당신의 품성을 형성할테고, 그것은 하늘에서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품성이 될테니까요.진정한 사랑을 연습하는 것이란, 나의 눈으로 볼 때 정말 사랑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 때에도, 밉고 화가 나는 생각이 쑤욱 올라올 때에도, 그것을 떨쳐 버리고 하나님의 눈으로 초연하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 연습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는 것, 내가 당신이 될 수 없고 당신이 내가 될 수 없듯이, 상대방을 나처럼 만들려고 애쓰지 않는 것, 나를 상대방처럼 만들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주님과 같이 되기를 심히 원하며&. 사랑을 연습하는 사람은 행복을 연습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연습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며, 그렇게 행복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오늘도 하늘에 적합한 품성을 지어내는 아름다운 습관을 연습하기를&. 그리고 그 습관이 사랑으로 굳혀진 습관이 되기를&.
생애의 빛에서
참으로 신기합니다! 어떻게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에서 그것을 분해하여 에너지와 양분으로 바꾸어 주고 있는 것입니까?
곡식과 과일과 채소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비타민들과 단백질과 효소들을 담고 있는데, 그것들을 땅에서 끌어올려 우리를 위하여 품고 있지요. 심지어는 우리가 그것들을 씹을 때 입속의 침이 섞이어 잘 소화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신기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음식은 우리가 살아서 활동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먹어야 삽니다! 먹지 않으면 죽습니다.
먹지 않아도 죽지만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지 않으신 잘못된 것들을 먹어도 죽습니다. 또한 먹는 일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하여 대신 먹어 줄 수가 없습니다.
음식을 먹지 않고도 잘 살아간다는 것은 죽은 송장이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로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흥미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고서도 잘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죽은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셈이지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생명의 양식을 섭취하지 않고, 또 배고픈 느낌도 없이 그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말씀을 이해하기가 힘들다든지, 시간이 없다든지, 먹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말씀을 먹는 것일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말씀이 실제로 우리 생활의 양분이 되게 하는 것일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말씀으로 산다는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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