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06 양평성당 제69회 본당의 날(감사미사ㆍ화합마당)
수원교구 양평본당, 성당·교육관 리모델링 감사미사 봉헌
발행일 : 2012-05-13 [제2795호, 2면]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양평본당(주임 박현성 신부)은 6일 성당 및 교육관 리모델링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본당공동체의 화합과 일치를 위한 ‘본당 설립 69주년 본당의 날’ 행사 중 마련된 이날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860여 명의 신자들과 함께 봉헌됐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남한강과 앵자봉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양평 일대는 200여 년 전 한국교회 초기 활동의 근거지로서 세례 받은 평신도들이 하품·상품·한강개(대감마을)·양근 등지에서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간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한국 천주교회의 태동기 이래 지도자 수업을 거쳐 전라도·경상도 등지로 파견시킨 요람지”라고 강조한 이 주교는 “1980년 누전으로 성당 전체가 불타버린 상황에서도 이듬해 재건하고, 이처럼 아름다운 성당을 재차 꾸밀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굳건한 신앙심이 그 바탕이 되었음에 틀림없다”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본당은 설립 69주년을 기념해 5~6일 이틀 간 본당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5일 오후에는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 주례로 성당 마당에 새로 마련된 피에타(Pieta) 상 축복식 및 성모의 밤을 열었다. 이어 본당의 날 전야제로 준비한 음악회에서는 아르스 노바 합창단(지휘 이철수), 바리톤 이병철·정주영씨 등이 차례로 나서 성당 리모델링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6일 감사미사 후 열린 바자에서는 생활필수품·의류·먹을거리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수익금은 본당 설립 70주년 맞이 건축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평본당은 성 정하상 바오로를 주보로 1943년 1월 1일 설립됐으며, 현재 신자 수는 32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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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본당 설립 제69주년 본당의 날
피에타 상 축복식·성모의 밤·음악회·성당 리모델링 감사미사·70주년 맞이 바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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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리구 양평본당(주임 박현성 레오 신부)은 설립 70주년(2013년)을 준비하고 본당공동체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본당 설립 69주년 본당의 날’ 행사를 열었다.
첫째 날인 5일 저녁, 성당 마당에 새로 마련된 피에타(Pieta) 상 축복식 및 성모의 밤 행사를 주례한 용인대리구장 김학렬(요한사도) 신부는 “자애로운 엄마 품안의 어린이는 마냥 행복하다”며 “성모님의 모범적 신앙을 따라 그분께 전구와 은총을 청하는 기쁨과 위로의 성모성월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 신부는 이어 “이곳 양근 지역은 고귀한 삶으로 하느님께 다가간 순교자들의 얼이 서려있는 곳”이라며 “우리는 위대한 선조들의 후예답게 ‘기도하고 공부하는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청했다.
이날 본당의 날 전야제로 2층 성전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19명으로 구성된 아르스 노바 합창단(지휘 이철수 베네딕토·반주 임경희 클라라), 바리톤 이병철·정주영 씨 등이 차례로 나서 성당 리모델링을 축하하는 공연을 한 시간 여 동안 펼쳤다.
둘째 날인 6일 오전에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박현성 신부·최중인(아우구스티노·교구 건설본부장) 신부 공동 집전으로 860여 명의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본당 성전 및 교육관 리모델링 감사미사가 봉헌됐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리노베이션을 통해 양평성당을 아름답게 변모시킨 본당공동체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남한강과 앵자봉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양평 일대는 200여 년 전 한국교회 초기 활동의 근거지로서 세례 받은 평신도들이 하품·상품·한강개(대감마을)·양근 등지에서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간 곳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은 한국천주교회의 태동기 이래 지도자 수업을 거쳐 전라도·경상도 등지로 파견시킨 요람지”라고 강조한 이 주교는 “1980년 누전으로 성당 전체가 불타버린 상황에서도 이듬해 재건, 그리고 이번에 아름다운 성당을 재차 꾸밀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굳건한 신앙심이 그 바탕이 되었음에 틀림없다”며 신자들을 격려했다.
본당 주임 박현성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천주교회 요람인 양근 땅에 자리한 본당 공동체 구성원들은 피를 흘리며 신앙의 열매를 맺은 선조들의 순교신심을 계승해야 한다”며 “주님께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인 순교영성을 이어받아 하느님 말씀 속에서 친교를 이루며 성숙하고 모범적인 신앙공동체로 거듭나자”고 교우들에게 청했다.
감사미사에 이어 성당 마당에서 개최된 바자에서는 생활필수품·의류·먹을거리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바자 수익금은 본당 설립 70주년 맞이 건축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평본당은 1943년 1월 1일 성 정하상 바오로를 주보로 양평대교 인근 남한강변(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332)에 설립됐으며 현재 신자 수는 3,200여 명에 달한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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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 굳건한 신앙으로 우뚝서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입력 2012-05-05 | http://casw.kr/irxWy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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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리구 양평본당(주임 박현성 신부)은 6일 성당 및 교육관 리모델링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본당공동체의 화합과 일치를 위한 ‘본당 설립 69주년 본당의 날’ 행사 중 마련된 이날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860여 명의 신자들과 함께 봉헌됐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남한강과 앵자봉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양평 일대는 200여 년 전 한국교회 초기 활동의 근거지로서 세례 받은 평신도들이 하품·상품·한강개(대감마을)·양근 등지에서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간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한국 천주교회의 태동기 이래 지도자 수업을 거쳐 전라도·경상도 등지로 파견시킨 요람지”라고 강조한 이 주교는 “1980년 누전으로 성당 전체가 불타버린 상황에서도 이듬해 재건하고, 이처럼 아름다운 성당을 재차 꾸밀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굳건한 신앙심이 그 바탕이 되었음에 틀림없다”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본당은 설립 69주년을 기념해 5~6일 이틀 간 본당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5일 오후에는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 주례로 성당 마당에 새로 마련된 피에타(Pieta) 상 축복식 및 성모의 밤을 열었다.
이어 본당의 날 전야제로 준비한 음악회에서는 아르스 노바 합창단(지휘 이철수), 바리톤 이병철·정주영씨 등이 차례로 나서 성당 리모델링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6일 감사미사 후 열린 바자에서는 생활필수품·의류·먹을거리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수익금은 본당 설립 70주년 맞이 건축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평본당은 성 정하상 바오로를 주보로 1943년 1월 1일 설립됐으며, 현재 신자 수는 3200여 명에 달한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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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
등록일 : 2012-05-09 오후 5: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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