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경(藥師經) 제20품 칠불여래의 호념과 부촉
이에
칠불 여래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가 설한 바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한
이 신주를 옹호하여 모두 다 안락함을 얻도록 하고
소원이 원만히 이루어지게 할 것이며
또한 이 신주가 세상에서 없어지지 않도록 호념할 것이니라.
그리고
다시 칠불 여래 부처님은
모든 보살과 제석천과 범천과 사천왕들에게 이르시기를
우리가 지금 이 신주와 경전을 그대들에게 부탁하여 맡기노니
이 다음 오백년을 지나서 불법이 없어지려고 할 무렵에
그대들은 마땅히 이 경전을 잘 옹호하고 지니도록 하여라.
이 경전은 위신력과 이익이 한량없이 많아서
능히 온갖 죄를 소멸하고 모든 좋은 소원을 이루게 하나니
저 바른 법을 비방하고 성현들을 헐뜯는 박복한 중생에게
이 경전을 함부로 전수하여 정법(正法)이
쉽게 멸하여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
이에 동방 세계에서 오신
칠불 여래 부처님들께서는 모든 대중이 할 일을 이미 다하고
기회와 인연이 만족하여 다시 의혹됨이 없을 것을 살피시고
각기 본래 국토를 돌아가려고 하시자
홀연히 그 자리에서 보이지 않으셨다.
자료출처: 동국역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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