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재석과 유선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데뷔 후 이렇다할 스캔들 한번 없던 유선이지만 최근 같은 소속사인 한재석과의 열애설은 계속되고 있다. 여성조선은 7월호에서 한재석과 유선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벌써 37세로 결혼적령기를 지나고 있지만 스캔들 한번 없었던 한재석이 같은 소속사 후배 유선과 특별한 만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속 연인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배우 한재석과 유선이 열애설 소문의 주인공이 된것이다. 이 월간지가 ´좀처럼 스캔들을 낸 바 없는 공통점을 가진 두 배우 한재석과 유선이 한 소속사 식구의 인연을 넘어 특별한 사이로 발전했다´는 소식을 낸 배경에는 한재석과 유선이 예당엔터네인먼트에 함께 소속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회사 식구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한재석,유선의 열애 소문이 전해진 데 대해 회사 측은 전면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한재석,유선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지만 이후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 조차로도 발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재석,유선은 말 그대로 같은 직업을 가진 동료이사 소속사 식구라는 친분이 전부라는 설명이다.
요즘 연예계는 그야말로 핑크빛 모드. 스타들의 끝없는 열애설과 공개 커플 선언이 이어져 대중들이 스타들의 열애 소식에 둔감해졌을 정도다.하지만 한재석과 유선을 바라보는 팬들의 의혹에 찬 시선은 쉽게 거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세 살의 나이 차가 나는 한재석과 유선은 모두 결혼 적령기를 흘려 보내고 있는 시기인 탓이다. 한재석과 유선은 이번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면 굳이 숨기고픈 마음이 없다. 하지만 실제 동료 이상의 사이가 아니다´는 입장을 소속사 측에 분명히 한 것으로도 전했다. 유선과 한재석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로비스트' 촬영 후에는 만난적도 없는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유선은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한재석과의 열애설에 대해 "왜 이러세요. 밥은 커녕, 차도 한번 따로 마신 적이 없어요." 다고 강력 부인한바 있다.
유선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어떻게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며 열애설의 출처에 대해 되묻기도 했다. 유선은 한재석과 드라마 '대망', '로비스트'에 출연하긴 했지만 그다지 인연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유선은 또 이상형에 대해 "20대에는 터프하고 남성다운 남자가 좋았지만 이제는 부드럽고 자상한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유선이 밝히는 이성관은 이렇다. "사람을 만나면 오래가는 스타일이라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 매번 일반인과 사귀었다"는 고백이다.유선은 "애인으로 연예인은 싫어요. 매력은 있죠. 하지만 본인이 갖고 있는 매력을 너무 잘 알고, 모든 여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는 게 저와는 안 맞는 것 같아요. 그 매력이 나한테만 뿜어졌음 좋겠거든요. 지금은 정말 아무도 없어요."라고 말한바 있다.
유선은 현재 KBS 2TV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눈치 없고 둔하지만 마음씨 착하고 구수한 간호사 역할로 안방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또, 한재석은 지난해 7월 종영한 KBS 미니시리즈 ‘태양의 여자’이후로 계속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유선은 본명이 왕유선으로 1976년생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뒤,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배우로 활동해오고 있다. 유선은 1999년 영화 ‘마요네즈’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이후 2년 간격으로 공포영화 ‘4인용 식탁’, ‘가발’, ‘검은집’에 잇달아 출연했다. 그사이 TV 드라마에도 꾸준히 출연했다. 유선은 2009년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김복실'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다. 2008년에는 연극 ‘쉐이프’에도 출연했다.
한재석은 1973년생으로 본명은 한상우이다. 한재석은 연세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했고, 1994년 MBC ‘마지막 연인’으로 데뷔,, 1995년 SBS ‘째즈’의 하늘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2004년 연예인 및 스포츠 선수들이 소변 조작을 이용해 병역 비리를 저지른 것이 적발되었을 때, 한재석도 이 같은 수법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이 드러났다. 한재석은 당시 드라마 ‘해신’의 염장 역으로 촬영을 시작했다가 이 역할을 송일국에게 넘기고 공익근무로 군입대했다. 한재석은 공익근무제대 후 2007년 초록뱀미디어 제작의 드라마 ‘로비스트’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