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농장에서는 이런버섯을 생산합니다
표고는 사진을 찍은게 없고
밖에 농장 전경찍은 사진이 없네요
아직은 시장에 내놓지 않은 작년에 처음연구해서
성공해놓은 버섯입니다...
당뇨에 좋다고 하는데 연구들어갈것 같아요
연구해서 검증이 된 버섯만 수확을 하거든요

냉각실과 배양실 입니다
종균도 직접 생산해서 쓰죠...

무시가마 만든 종균을 찌는 가마라고 합니다

버섯 종균을 만드는 곳입니다

만들어 놓은 배지에 균은 접종하는 접종실..
이곳은 오염을 막기위해 철저희 관리를 하는 곳이기도 해요


이 버섯이 린테우스 상황버섯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산하고 있는 버섯이예요
제가 귀농을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께 이 모든 재배법을 알려드린다고 한 그 버섯이기도 합니다
이렇게까지 키우기는 그리 쉽지는 않거든요
이 상태에서 위에 검은점이 없이 노랗게 분을 씌우는 작업을 합니다
이때는 아주 힘들어요
힘든 노동을 한다는것은 아니고 관리가 까다롭다는 말씀입니다
노랗게 분이 입으면 바로 따서 건조기에 말리면 끝이납니다
이런 상황버섯은 우리나라에서 지금 재배하는곳이 두군데뿐입니다
다른한곳도 버섯을 잘 키우질 못해서 버섯이 많이 딸리는 상태구요
이런 재배법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랍니다
정말 까다롭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쉼기도 하죠...
그 많큼 본인에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죠...
여기 농장에서 거래되는 금액까지는 공개할수가 없네요
소비가 가가 있으니까요...



우리 남편은 이렇게 연구하는걸 좋아해요
위에 고추도 풋고추인데 농약을 단 한번도 안주고 성공을 하였습니다
가락동 시장에서 최고 가로 인기를 끌기도 했구요
하루에 매일 삼백박스씩을 따내던 고추입니다
이 때문에 저 엄청 고생은 했지만요...
사람구하기도 힘들고 고추따서 작업하는것또한 고된일이라
작년에 죽다 살았던 고추랍니다..ㅎ
농민신문도 9시 뉴스시간에도 나갔던 고추네요
그렇다고 무슨 장사를 하는 사람또한 아니랍니다
연구를 하긴했는데 농민들 다 아시잔아요 고집이 있다는거
조금심어서 관라하는거 누군 못하냐고 하니까
그해 만평을 얻어 고추를 다심었다는거 아닙니까요...
그 덕분에 부부 싸움도 많이하고 제가 삐쳐서 한달을 말도 안하기도 했는데
일은 저질렀고 어떻하겠어요 팔 걷어 붙었죠...
농민들에게 밤새워 강의를 해줘도 일원 한장도 안받고 해주는 사람입니다
강의할때보면 눈에서 광채가 다 난다니깐요
자기 분야거든요...
저녁에 모이면 밥은 얻어 먹곤 하지만요...ㅎ
작년엔 농업기술센타에서 책도 나왔답니다
배추도 무농약으로 성공을 하여 김장 행사도 하기도 했어요
배추 사진도 올려드릴수도 있답니다
그 배추를 따서 소금에 절여 깨끗히 씻어서 한폭에 천원씩은 받고 드렸지만
소금도 천일염을 받아 아줌마들을 사서 했기에
돈을 안받을수가 없었어요..
제가 받고 죽어라 잔소릴 듣긴 했지만 전 여자잔아요..ㅋ
이렇게 연구해서 지은 농산물을 가지고 행사하길 좋아해요
고생은 제가 하지만
많은 분들이 직접 오셔서 같이 하시기도 하고 며칠은 김장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답니다
이런 농장을 임대하기까지 저희 부부또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욕심을 부리자면 한도 끝도 없지요
헌데 이제는 제가 몸이 너무 많이 안좋아지고
아이들도 다 각기 제자리에서 충실히 자리다짐하고 있고
지금 남편이 연구한 물에타먹는 들에서 나는 약초 녹즙만 하기로하고
버섯 농장을 임대하고 재배법까지 모든걸 다 공개하고 알려드리기로
결정을 하고 이곳에 글을 올린것이랍니다..ㅎ
농사가 아니더라도 남편이 연구한것도 해보시고 싶으시다면
아마도 오픈을 해드릴겁니다
사람이 욕심도 없고 연구만 하다보니 좀 앞이 막혔다고할까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영업쪽이 부족해서
번번히 사기를 당하거나 상쳐을 입기도 하죠....
만들긴 잘하는데 영업은 정말 못해요
이번 물에 타먹는 녹즙은 혼자 한다고 욕심을 내보긴 하지만
글쎄요 제가 보긴 안될듯 합니다
어느분이 투자좀 하면 안되냐고 문의가 오니까
또 마음이 움직이는지 요즘 갈등을 하네요..ㅎ
다른거 연구하는게 또하나 있거든요
정말 진심으로 믿음이 가신다면 저희 농장을 맡아서 하셔도
사기를 당하거나 원수지간이 된다거나 하지는 않을겁니다..ㅎ
몇년을 노력해도 안되겠다고하시면 아마도 우리남편 임대료는 돌려드릴껄요..ㅎㅎ
지금 만들어 놓은 녹즙은 먹고 며칠이 지나면 소화는 정말 잘되는데
아마도 누군가 지분을 달라고 투자를 한다고 하면 지분을
원하는데로 뚝잘라줄지도요..ㅎ
그렇게 시장에 흐름도 유통은 잘 모르는 사람이거든요
농장으로 귀농을 안하시더라도
농사쪽에 관한 궁금한것을 물으면 만사 제쳐놓고 도와드릴겁니다
토질이라든가 무슨 병에 관한
암이든 농작물에 걸린 병이든요...
암 세포도 저때문에 연구실에서 키우면서 연구를 했거든요..
밑에 제가 올린글에 미흡한점이 있더라도 이쁘게 봐주시고
저희 진실만 보세요..ㅎ
올해도 얼마 안남아 있네요
울 님들 올한해 마무리들 잘하시고 내년에는 모든 하시는일에 대박나시고
행운 가득한 해 되세요....^^
첫댓글 고추 만평.. 농사 지을려면 힘이 많이 드셨겠네요. 버섯농장이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춘천이랍니다
이 글 읽고 미안해하시는 분들 좀 있겠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죄송해요..
사모님? 건강 꼭 완쾌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라면서 저역씨 배우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따뜻한 마음이 꼭 전해지길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성탄되시길...
감사합니다 님도 즐거운 성탄되세요...ㅎ
제가 아직 사진올리고 하는걸 잘 못해서 엉망이네요 내가 봐도..ㅎ
다시 줄여서 올려야겠어요..
네 상황버섯 이었군요.자연산 상황벗섯이 항암치료제로 좋다고 하니 가격으로 정해진바 없이 상상을 초월하는가격으로 종종거래되다보니 버섯을 인공으로재배연구 하는분들이 상황버섯원균을 가지고 인공재배하는데 많은 연구를 하고 있지요.영주 모대학에서 오래전에 원목에 상황버서종균을 접종하여 키워오는것을 방문해서 본적이 있습니다.희소성이 있다보니 고가로 정해진 가격없이 거래되고 있는현실 입니다.아마도 생산량이 늘어난다면 희소가치가 떨어져 값도 내려서 거래 되겠지요.위사진에서 보니 톱밥배지에 키우는 형태이군요.면적과 관계없이 재배사에 고압살균시설,입병시설 접종시설,배양실 발아실,생장실등 생산에 필요한 투자비
가 많이 드셨겟지요.투자비가 많이들어간 상태에서 적당한 임대료란것이 그분야에 초보적인분들은 가름할수 없기에 상세한 설명을 기대했던 모양입니다. 순수하게 기술전수 하시고 돕는다는 마음으로 임하신다니 고마운 어필이라 보면서 감사히 생각합니다. 좋은뜻처럼 좋은결실 얻으세요.~
인터넷으로도 마음이 전해질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ㅎㅎ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건강 하세요~~~
그런날이 올꺼라 믿습니다..
진실은 언젠가는 통하는 법이거든요..ㅎ
님도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ㅎ 님께서는 버섯에 대해서 잘아시나봅니다...
상황버섯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재배될당시가 94년도였어요 저희 남편이랑 두분이서 성공을 한것이고요
원목재배를 처음 시작한곳이 안동에있는 농민 작목반하고 기술센타에서 재배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 종균을 저희가 만들어서 드렸었구요
처음 상황버섯을 재배할따는 많이도 실패하고 힘들었어요
밤새워가며 하우스바닥에 돗자리깔고 새우잠을 자면서 재배를 성공하기까지 눈물나게 힘들었었답니다
지금이야 많이 수워지고 또 원목 상황버섯이 많이 나면서 가격또한 내려갔지만
저희가 처음 시장에 낼때는 200그람에 60만원했었어요
그때가 95년도였습니다
그당시 티비에도 여러번 나오고 했었는데 춘천 발산농장하면 나름 알려진 농장 이기도 하답니다
뭐든지 처음 연구 개발한 사람은 돈은 못벌어요..ㅎ
원목은 참나무에선 잘 자라지만 린테우스균은 뽕나무에서도 잘 자라질 않습니다
뽕나무에는 천궁이 없어 균이 배양은 되는데 버섯이 형태개 정확하질 않아요
그래서 뽕나무 톱밥을내서 병에 담아 버섯을 돌출시키기까지 삼년이란 시간을 보내고서야
지금에 이런 노란 버섯이 탄생하게 된것이지요
다른 식용버섯과 달리 까다롭기로 소문난 버섯이 린테우스 상황버섯이랍니다
처음 버섯이 망가져 나갈때마다 생육실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내것을 만들고 방법을 찾기까지 그 고생은 이루 말로 할수가 없네요
지금은 눈감고도 재배를 할수있지만요
하우스에 들어가면 어느장소 어느곳에 가스가 찼는지 알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ㅎ
남편도 아직 잘 모르는 재배법을 다 전수해 드리려고 생각했을땐 제가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겠어요..그쵸..?ㅎ
그만큼 힘들게 성공을 했기 때문일겁니다
처음 돈은 많이 들어가긴했어요...
다시 상세히 적어서 올려볼까합니다
님에 말씀 감사하고요 남편한테 면적이나 수입등등 자세히 알아서 다시 올려볼께요..
에고 이런곳에 글 올리는게 첨이다보니 힘이 드는군요..ㅎ
춘천 아줌마님! 소통이 되다보면 충분하지 않은 이해로 인한 오해의 불씨가 사라지게 되지요.진솔한 대화와 욕심없는 나눔이 좋은이웃 좋은세상 만든다는것에 동의 하실겁니다.대부분의 귀농을 꿈꾸는분들 정확한 정보의 부재로 갈등과 고민의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모레밭에서 옥을 골라내듯 어려운 연구성과를 얻기 위해선 상상하지못할 정신적 금전적 희생의 결과물 이란것에 아무도 반문하지 않습니다. 그소중한 모든것을 남에게 이전 한다는것 또한 엄청난 용단이 아니고서는 내려놓기 어려운 부분이지요. 일정한 특허기술과 다름 없는 기술과 거론할수 없는 생산 판매의 숨겨진 노하우를 열린공간에서 논하는것도 무리일 테고요.
농업에 대한 생면부지의 귀농희망자분들 한테 현실적인 경영에 대한 투자비라든가 투자금에 대한 수익성 이런부분들이 구체적이어야하나 열린공간에서 어려운점이 많을테니 만나서 상세히 상담해 드릴테지요. 모두가 공유할수있는 최소한의 테두리의 허용범위만이라도 모니터링 해달라는 회원님들의 뜻으로 이해 하여 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마음 상하셨던 기분은 세상에 베푼다는 넓은마음으로 추스리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가끔 이곳에 올린 글에 댓글에 맞대응하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이 씁쓸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춘천아줌마님의 너그럽고 실수를 인정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대응하시는것을 보고 참 순수한분들이구나 하고 느꼇답니다.
모두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희망찬 다음해를 기대하시길 기도합니다.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건강 꼭회복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건강꼭 회복하시고 두분의 노력에 좋은날이 있을겁니다.유통과 영업쪽에서 잘되면 빛이 날것 같습니다.미약하나마 정직하게 유통영업쪽에 힘써드리고 싶네요.힘닿는데로 저도 귀농해서 버섯에 관심이 있습니다.방문해보구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귀농하시는 분 유통좀 많이 도와주세요
저또한 같이 생활하면서 도와드릴꺼거든요
언제라도 오세요...환영합니다
임대료 가 얼마인지요? 버섯 재배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cen960@hanmail.net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