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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령산(掛嶺山)은 마북리(馬北里)에 있다고 마북산((馬北山)으로도 불린다.
병풍산은 내연지맥에서 비학지맥으로 갈라지는 분기봉.
이 두 지맥과 낙동정맥 사이에 921번 지방도가 지나고 그 고갯마루는 성법령(省法嶺)으로 포항시 기북면과 죽장면을 가른다.
낙동정맥은 강원도 태백에서 부산 몰운대까지 장장 400km의 산줄기.
벼슬재(배실재)는 이 낙동정맥의 상징적 중간 지점이다.
그러니까 이 산행코스는 지맥 두 군데와 정맥을 갈아타며 걷게 되는 셈이다.
기북면 성법리(省法里)는 나라에 역모를 하면 이곳에 집단 수용해 무기나 농기구 토기 등을 만들게했던 일명 '성법 부곡(部曲)'이 있던 곳.
'부곡'이란 신라시대부터 있어왔던 일종의 집단 생산구역으로 천민이나 역모를 저지른 사람들을 깊은 산골짜기 등에 수용했던 것을 일컫는다.
그만큼 이 마을이 옛날에는 오지 중의 오지였다는 이야기.
당시 벼슬아치들만 넘나들 수 있었다는 벼슬재와 사관령(士官嶺).
또 날머리인 덕동민속마을의 운치 있는 숲과 고택들은 바쁜 일정에서도 빠뜨릴 수 없는 볼거리로 경주 양동마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유서 깊은 민속마을이다.
'덕동문화마을'로 지정된 이 마을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43호로 지정된 용계정(龍溪亭), 민속자료인 사우당(四友堂)과 애은당(愛隱堂)고택 등
옛 정자와 고택이 즐비하다.
마을 앞 개울가에는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한 송계숲이 펼쳐져 있다.
덕동이라는 이름은 동쪽의 비학산,북쪽의 병풍산,서쪽 낙동정맥의 침곡산으로 둘러싸여 덕 있는 인물들이 많다는 뜻에서 불리는 이름.
이 마을은 경주 양동마을과 옥산서원을 대표하는 조선시대 거유(巨儒) 회재 이언적의 동생 이언괄의 4대 손인 이강이 양동마을에서 이곳으로 이주,
거처를 정하면서 대대로 여강 이씨의 집성촌이자 내력 있는 선비마을로 전해오고 있다.
산행코스: 경북수목원(샘재)-괘령산-병풍산(비학지맥갈림길)-성법령-709(낙동정맥)-사관령-벼슬재(배실재)-덕동문화마을(약15km,5시간 35분)
GPX트랙
국제신문의 병풍산 개념도와 짜집기한 지도
14.63km를 5시간 30분이 걸렸다.
고도표
<참고> 부산일보 괘령산 개념도
경상북도수목원 앞에서 차를 멈춘다. 경북수목원은 해발 600m가 넘는 지역
우리 버스 저편 현수막이 붙어있는 뒤를 들머리로 작은 능선에 붙는다.
포항시의 일기예보는 흐린 가운데 비가 가끔 온다는 예보.
산길 진입하면서 돌아 본 현수막엔 입산통제(11월 15일~5월 15일)라고 적혀있다.
KT중계탑이 있는 작은 봉우리는 우로 250도 돌아(첫 내리막 X) 미끄러지듯 내리막을 탄다.
내림길에서 좌측 진행방향으로 안개가 서서히 걷히는 모습을 본다.
고도를 낮추어선...
고랭지 채소밭 지점을 통과한다.
이미 채소는 출하가 마무리 되었다.
오름길에서 돌아보니 68번 지방도가 보이고,우리 차는 저 길을 따라 성법령을 지나 덕동문화마을을 갈것이다.
그렇다면 들머리를 경북수목원에서 할 것이 아니라 이곳(고랭지 채소밭,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산15-46)에서 한다면 시간을 20여분 단축할 수 있을 것.
이제 본격 오름길.
물 묻은 낙엽길은 다소 미끄럽지만...
작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작은 봉우리(750m)를' 서래야'님은 인피마을에 있다고 인피봉이라 이름하였다.
☆! 첫눈이 왔다.
첫눈을 바라보며 금세 헬기장이 있는 괘령산에 올라섰다.
마북산이라고도 하는 괘령산 정상석은 정사각기둥의 오석(烏石)으로, 한면엔 한글로 적혀있고...
뒷면엔 한문으로 '걸'괘(掛)자 인데 "掛"자의 "卜"이 없어도 같은 "괘"자란다. * 고개(嶺)가 산마루에 걸려 있다는 뜻일까?
사각사각 첫눈을 밟으며...
안부에 내려서니 괘령(780m)이다.
풍속계측 안테나를 지나고...
고개 들어 돌아보니 엄청 높은 철구조물이다.
희`준님의 내연지맥 안내판을 지나고...
비학지맥 안내판을 지난다. 비학지맥 분기봉인 이 봉우리가 병풍산인 듯한데,봉우리도 두루뭉실하고 아무런 표식이 없으니 그냥 스친다.
삼보암 갈림길에서 앞서가든 일행들이 기다린다.
성법령은 오른쪽 산불초소의 2시 방향으로 꺾어야 하고, 삼보암 방향은 좌측 11시 방향으로 잡아야 한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삼보암 방향으로 가기 십상이다.
오늘 참여한 회원님은 우리나리 산줄기를 얼쭈 답사한 산꾼으로 오늘 빠진 구간을 땜빵하듯 참여하였다고 한다.
차가 돌아오는 지점에서 하차하여 가사령에서 낙동정맥을 역으로 올라와 성법령-병풍산을 찍고 삼보암으로 내려갈 계획이였다고...
등로 옆 숲속에 내팽개쳐진 '서래야'님의 마북봉 코팅 표식.누군가가 병풍산을 마북봉이라 잘못 표기하였다고 떼어 버린 듯.
일행이 이 표식을 들고 병풍산에 다시 달아 놓으러 병풍산으로 향한다. 매직으로 병풍산으로 고쳐 쓰지 않았음이 아쉽다.
성법령으로 내려서는 삼보암 갈림길의 산불초소. 권재혁씨의 닥달로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고 후미팀을 기다려 점심보따리를 풀었다.
그리곤 산불초소를 지나 급내리막을 궁궁지지(弓弓之之) 내려선다.
이쯤되면 나무계단은 이제 장애물.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하며...
사각정자가 있는 성법령(해발 약 630m)에 내려선다. 성법령(포항시 북구 기북면 성법리 산134-3)에는 B팀들을 태우기 위하여 우리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낙동정맥을 갈아타는 등로는 버스 뒤 죽장면 방향으로 돌아...
도로를 건너 낙석방지 휀스 틈새의...
도로 턱을 올라서 좌로 조금 돌아 작은 능선에 붙으면 된다. 내연지맥과 비학지맥 분기봉인 709봉은 좌로 에두르며 비켜가고...
예쁜 꽃송이를 닮은 버섯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그리고 789.4봉을 국제신문의 시그널 따라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였는데,궂이 우회할 필요 없이 직등하는 게 더 나았겠다.
그리고 많은 시그널이 나풀거리는 사관령 갈림길인 782봉. 나는 김영호씨와 함께 왕복 10여분의 사관령을 다녀오기로 한다.
사관령은 고개가 아니고 봉우리로 만난다. 사관령 삼각점에서 지팡이를 꽂아놓고 김영호씨를 모델로 인증을 한다.
되돌아 나와 진행방향의 정면에 우람한 산이 하나 길게 드러누워 있다. 저 산을 올라서는 건 아니지만 작은 오르내리막을 번갈아 이어가며...
봉분이 내려앉은 묘지를 지나며 비석을 살펴보니...
'처사여강이공능효지묘'
낙동정맥이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흔적들이 작은 봉우리마다 나풀가리고 있다.
그러다 만나는 벼슬재(배실재).
낡고 찢어진 현수막엔 '낙동정맥' 중간지점이라 적혀있고...
배실재 안내판과...
벼슬재 안내판이 중간지점이란 걸 알리고 있다.
우리는 낙동정맥을 내려서서 덕동문화마을로 향한다.
덕동문화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임도 수준으로 넓직한 길. 벼슬아치들이 벼슬재를 넘나들었기 때문일까?
박치용 고문님께 벼슬재에선 '갈 지(之)'자 걸음으로 거드름을 피우며 걸어야 한다고 농(弄)을 한다.
등로에 멧돼지들의 사우나탕. 금방까지 한바탕 진흙놀음을 하고 간 모양이다.
임도 'Y'로를 만난다. 우측으로 세멘트 포장도로가 지척에 보이지만 그 길은 멀고,좌측 길 10m지점에서...
우측 무덤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면 덕동문화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덕동마을을 내려다 보며...
내려오면...
돌아본 모습.
덕동마을을 만난다.
덕동마을은 조선의 대유학자인 회재(晦齋) 이언적의 동생 용재(聳齋) 이언괄의 4대손인 이강(李壃)이 경주 양동마을에서 50리 떨어진 이곳에 정착,
360여년간 대를 이어 살아온 여강이씨(驪江李氏) 집성촌이다. 옛집들을 만난 'Y'로에서 좌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58호인 여연당(與然堂) 고택을 만난다.
여연당은 조선 선조 때 길주목사를 지낸 의병장 농포(農圃) 정문부(鄭文孚)가 손녀 사위인 사의당(四宜堂) 이강(李堈)에게 물려준 가옥이다.
이강은 다시 차남에게 물려주어 후손들이 거주하게 된 것.
여연당 현판
지금도 후손들이 생활하고 있어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안내판
여연당을 나와 좌측 담넘어로 고개를 돌려보니 건물이 보통의 가옥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대문가의 분재같은 소나무가 내방객을 맞는 사우당(四友堂)이다.
사우정(四友亭)고택은 조선 중기의 주택으로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81호로 지정되었다.
'사우정'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농포(農圃)정문부(1556~1625)의 조부 정언각(1498~1556)이 청송부사 재직시 풍수지리에 밝은 청지기가 일러준 길지에
건립하여 450여년 간 이어오고 있다.
사우당(사우정) 정자의 이름을 사우(四友)라고 한 것은 사계절 흥취의 알맞음을 취함이고,또 '자연의 순리대로 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단다.
사우당 현판과 원운(原韻)
-사우정 정면에 판각된 사우정 원운(原韻)의 시-
사계절 광경을 누구와 함께 할꼬(四時光景與誰同),
정자 앞 꽃과 나무들 속에서 사랑하고 가까이 즐기네(愛玩亭前花樹中).
꽃피려는 무성한 초목들 세속의 자태라곤 없어(欣欣向榮無世態),
이들과 벗하여 봄바람 속에 앉은 기상만한 것은 없네(莫如爲友坐春風).
사우정 고택의 안내판
다시 그 옆집으로 바쁜 발걸음을 옮긴다.
1947년 상량된 건물로 전통한옥과 근대한옥의 특성을 함께 지녀 20세기 중엽 사회변화에 따른 민가의 변화과정과
안마당을 중심으로 건물이 집약 배치된 배치 형식, 기능적인 평면 구성, 규격화된 재목 등 근대기 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이 가옥은 一’자 모양 안채와 ‘ㄱ’자 모양 사랑채, ‘一’자 모양 아래채로 구성된 근대기 튼 口자형 한옥이다.
아랫채의..
현판 태고와(太古窩)
대한민국 근대문화 유산으로 '등록문화재 제373호'
'포항 오덕리 근대한옥' 안내판
골목을 바삐 빠져나오다 잠긴 문 담넘어로 까치발을 하고...
카메라를 줌으로 살짝 당겨보니 현판에 덕계서당(德溪書堂)이다.
그 우측에 강의재(講義齋)
민속의 보고(寶庫)로 인식된 덕동마을의 오래된 한옥은 점차 허물어지며 폐가가 되고 있다.
현대식 건물이 지어진 집터엔 '팔봉'공의 옛집터라는 표석이 있다.
마을 골목어귀의 이정표.
덕동마을은 산강수약(山强水弱,산이 강하고 물이 약하다)하여 마을 앞으로 흐르는 계곡물을 솔숲 앞으로 끌어와 연못을 만든 것이 호산지당(護山池塘)이다.
이 연못은 주변의 소나무 숲과 멋들어지게 어울리기도 하지만 물이 마을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하는 수구(水口)막이 역할을 하여 약점을 보완한단다.
기북오덕 전통마을 숲 복원 안내
아주 운치있는 향나무 한 그루가 비스듬이 드러누워 있고...
우리 버스는 덕동교에서 용케 이곳까지 올라와 주차해 있다.
세덕사지(世德祠址)
조선후기 문중 사당을 이해하는데 사료적 가치가 있다는 여주 이씨(李氏) 가문의 세덕사(世德祠, 서원)는 대원군의 서원철폐시 훼철되었다고...
사당(祠堂)인 세덕사(世德祠)의 건립 계획을 하면서 사(祠)·당(堂)·루(樓)의 규모를 갖추고자 사의당을 중수해 연연루로 현판을 바꾸고 또한 명흥당(明興堂),
진덕재(進德齋), 면수재(勉修齋), 입덕문(入德門)을 신축하게 되니 비로소 완벽한 서원규모를 갖추게 되었지만,
지금은 다만 세덕사 위치도가 세덕사지에 서 있을 뿐이다.
용계정 후문쪽에서 본 뒷뜰.
용계정 안내판
용계정 뒷뜰로 난 작은 문.
용계정만큼이나 나이를 먹은 향나무, 은행나무, 백일홍 등이 볼 만하다.
마을 앞을 적시는 용계계곡을 굽어보고 서 있는 용계정. 그 용계정으로 통하는 3개의 문이 각기 다른 멋이 있다.
용계정(龍溪亭) 현판
우측으로 보이는 석물은 야간에 관솔불을 피워 불을 밝히는데 사용하는 관솔불대. 덕계서당 앞마당의 것과 짝으로 보인다.
개울쪽 용계정의 공간.
개울가 바위에 새겨진 각자를 살짝 당겨보니...
연어대(鳶魚臺). 솔개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곳이라는 말?
합류대(合流臺)는 말그대로 두 계곡수가 합쳐지는 곳.
산강수약축사지(山强水弱築斯池) 산이 강하고 물은 적어서 못을 만드니
동학풍광부유기(洞壑風光復有奇) 동리의 경치가 다시 또 기이하구나!
적제경영성숙지(積歲經營成宿志) 오랜 세월 경영한 뜻을 이루니
장래여경야응기(將來餘慶也應期) 장래 남은 경사를 또한 기약하리라
덕동마을숲 안내판
덕동문화마을에는 용이 머문다 하여 용방, 용계라 하며 조선 중기 정문부 의사가 굽이치는 언덕 위에 시인 묵객들이 머물게 용계정 이라는 정자를 세웠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3호인 용계정은 조선 명종 1년(1546)에 세워진 건물로 임진왜란 당시 북평사를 지낸 농포 정문부 선생의 별장.
숙종 12년(1686)에 다시 크게 지었다.
또 정조 이후에는 세덕사의 강당으로 사용됐으며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의 화를 면하기 위해 밤새도록 담을 쌓아 세덕사만 철폐됐다.
천용간석(泉湧間石).
송도(松島) 표석은 섬솔밭 또는 정솔밭
섬솔밭은 300여년 전 풍수지리 상 마을의 수구막이를 위해 조성된 숲이란다.
경북민속자료 제80호인 '오덕동 애은당 고택(吾德洞愛隱堂故宅)
길주목사(吉州牧使)를 역임하고 좌찬성에 추증된 농포(農圃)정문부(鄭文孚)의 할아버지 정언의(鄭彦의)가 청송부사(靑松府使)시에 경공업단지인
부곡(部曲)을 형성하였던 곳에 관리사로 지은 사우정고택(四友亭古宅)을 비롯한 여러 채가 정문부의 손자사위인 사의당(四宜堂)이강(李堈)에게 주었고,
이강은 동생 이덕소(李德邵)에게 이 집을 주었다.
후에 그집을 지금의 소유주인 이동우의 5대조가 매입하고 애은당이라 당호하였다.
여기 부곡은 경주부(慶州府)소속의 성법(省法)부곡이다.
부곡에는 지금도 도요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산업의 잔해가 자취를 남기고 있어서 이웃의 죽장(竹長)부곡과 함께 주목되고 있다.
애은당 현판
1991년 중수기념 표석이 서 있다.
대문가의 고목.
애은당 안내판
덕동민속전시관(토·일요일에만 개관·054-243-5327)에는 마로 짠 행랑, 마구(馬具), 망와(望瓦), 제복(祭服) 등 마을에서 나온 유물 6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덕동민속전시관 현판
덕연구곡(德淵九曲)엔 구곡(九曲)과 삼기(三奇)와 팔경(八景)이 있다.
그 중에서도 올해의 주제는 구곡(九曲)
1곡은 수통연(水通淵)으로 덕동마을을 지난 물이 넓은 반석을 통해 자연스럽게 잘 흘러가도록 해 자연과 인류에 이롭게 하는 그 가관을 기리고,
2곡은 막애대(邈埃臺)로 마을 초입 용계천에 입지한 너른 거북 형상을 한 바위 위에 앉아서 흐르는 물을 보면 진심 수양을 하는 계기가 되리라 해서이고...
3곡은 서천폭포(西川瀑布)로서 마을 뒤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물이 용계정의 서쪽 암반에 떨어져 흘러 용계정의 운치를 더하게 하는 것.
4곡은 도송(島松)으로 섬처럼 형성되어 가꾸어진 소나무 숲으로 불리는 섬솔밭.
5곡은 연어대(鳶魚臺)로서 마치 고기가 연이되어 날아 오르는 곳 같다는 곳으로 용계정과 마주하고 있는 바위 절벽을...
6곡은 합류대(合流臺)로 두 줄기 물이 흘러 내려오다 한 곳으로 한쳐져서 웅덩이 되어 비로소 한 줄기 용계천을 이루게 하는 합류대(合流臺)를...
7곡은 운등연(雲騰淵)으로 넓은 곳에 한무리 구름이 되어 피어오르는 연못 같아서 큰 웅탕으로 불리우던 운등연(雲騰淵)을...
8곡은 와룡암(臥龍巖)으로 용이 누워 있다 승천했다고 할 정도로 너른 바위로 둘러싸여 진 폭포로 되어 있는 와룡암(臥龍巖).
9곡은 삽연(揷淵)은 마치 농기구의 한종류인 가래로 떠서 들어낸 곳 같은 암반 삽연이다.
덕동마을은 문화부가 지정한 문화마을로 '국가지정 명승지 제81호'로 지정된 곳이고,또한 행안부 국가기록원에서 '제4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하였다.
용계정 관리실에서 용계정으로 넘어가는 운치있는 다리를 내려다 본다.
다음날 출근길 라디오에서 아주 아름다운 선율 "You Raise Me Up" (유 레이즈 미 업)이 흘러 나온다.
시크릿 가든의 롤프 뢰블란(Rolf Løvland)이 편곡을 하고, 브렌던 그레이엄(Brendan Graham)이 가사를 쓴 노래이다.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내 영혼이 너무 지치고 힘이들어 쓰러질 때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고통이 밀려와 나의 가슴이 번민으로 가득할 때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나는 지금까지 여기에서 그대를 침묵으로 기다립니다.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그대가 와서 나와 함께 앉을 때까지.....................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그대가 나를 일으켜 세움으로... 내가 산위에 설 수 있습니다.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그대가 나를 일으켜 세움으로...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그대의 도움으로 나는 강인 해 집니다.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그대의 도움으로 나는 더욱 잘 할 수 있습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그대의 도움으로 나는 산위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그대의 도움으로 폭풍의 바다도 건너 갑니다.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그대의 도움을 받았을 때 나는 강인해집니다.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그대가 나를 일으켜주어야,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그대가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있을 수 있고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그대가 나를 일으켜주어야, 내가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그대의 도움을 받을 때 때 나는 강인 해 집니다.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그대의 도움으로 나는 더욱 잘 할 수 있습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그대가 나를 일으켜 줌으로 나는 산에 우뚝 서있을 수 있고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그대가 나를 일으켜 줌으로...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그대의 도움으로 나는 강인 해 집니다.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그대가 나를 일으킴으로 나는 더욱 잘 할 수 있습니다.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 그대가 나를 일으킴으로 나는 더 잘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