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 도보여행 10일차(7.5)-함창 봉화대-점촌-진남휴게소)-(6)

[smilelee]

이제 영남대로 반환점을 지났으니 여유가 생긴다. 고령가야의 유적이 있는 함창, 점촌을 지나 유곡찰방이 있던 유곡역, 영강 옆 불정역, 진남교반의 휴게소까지 오늘 갈 길이다.

봉황대를 출발 이안천을 따라 함창으로 가다보면 선조의 왕자 태를 묻어놓은 태봉산과 태봉리를 만난다. 함창은 영남대로 구간이 아니지만, 고령가야 왕릉과 용화사에 국보 문화재 석조여래좌상.입상, 상주모심기 민요가 전해오는 유서깊은 고장이라 추가로 걷는다.

점촌시는 해방전에는 조그만 옹기점이 있던 마을이 었지만, 기차역이 생기고 문경군청이 옮겨오면서 서북부의 중심도시가 되었다고 한다. 점촌 모천천 벗나무 길을 따라 시내를 벋어나고 공평동을을 지나면 점촌 북초등학교 앞 비석거리를 만난다. 목민관들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유곡역은 문경새재 40리 아래 있던 영남대로의 본역으로 18개 역을 관장하던 마을 이었다. 지금은 그냥 시골 마을 중의 하나다. 유곡고개를 넘으면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걷기에 힘을 보태준다.

불정리역은 경북선 철도가 폐도되어 지금은 레일 바이크를 탈수 있는 관광지가 되어 있다. 영강을 건너 토끼비리 길 진입로를 찿긴 했으나 인적이 드물어 길 찿기가 쉽지 않다. 경북8경인 진남교반에 올라서니 고모산성과 영강이 멋지게 펼쳐진다.

무사히 일정을 함께 마무리한 도반들과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모레]

역시`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먹는다는... 공갈못인가요??
ㅎㅎㅎ 웃고..웃고...
우리도 남들 흉내좀 내보자 해서 올라선 철길..
역시나, 흉내라는게 경험이 중요하다는거~ㅎㅎ
하나 올라서면 또 하난 내려서고~ㅎㅎ
그래도 잘 잡앗어요~~
버디송님 아직은 한발은 무리인듯..그타고 두발로 섯는데.. ㅋㅋ(넘에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ㅎㅎ)
이렇게 힘찬 발딛음을 햇지요..우리~~~^(^

[버디송]

써비스로 걸은 함창
고령가야시조묘 용화사를 ~~~
철길위 소녀마음의 회원님들
연꽃이 그들을 축하하네요!!!
다음 걸음에 바베큐 파티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