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분쟁이 발생한 후
벌써 100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약 세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된 분쟁은
여전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요.
굿네이버스는 우크라이나 분쟁 발생 직후
한국인이 포함된 긴급구호 대응단을 파견하고,
우크라이나 안팎의 아동과 난민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가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난민의 이야기와
굿네이버스 지원 활동의 생생한 기록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이야기
국경을 빠져나온 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굿네이버스의 이동지원 버스에서 만난 소피아.
(아동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소피아는 2월 24일 밤,
폭격이 시작되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할머니 댁으로 도망쳤지만
그마저도 안전하지 않아
루마니아로 넘어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가족과 친구들이 남아있어
많이 걱정된다고 이야기하는 소피아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는데요.
소피아의 소원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아무도 다치지 않고,
하루빨리 그들과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분쟁이 시작되자
올가는 어린 두 딸을 데리고
곧장 우크라이나를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였던 남편은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남았는데요.
언제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언제쯤 다시 남편과 만날 수 있을지...
내일이라도 당장 분쟁이 끝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보지만
우크라이나에 울려 퍼지는 총성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 더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의 이야기 보러 가기 ◀
우크라이나를 위한
굿네이버스의 긴급구호 활동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 대응단을 통해
피해 주민 및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긴급구호 활동을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내 굿네이버스 사업 지역
분쟁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한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대응단이 전하는
현장의 소식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① 긴급 식량 지원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을 위한
긴급 식량을 지원합니다.
② 난민 이동 지원
우크라이나-루마니아 국경에 도착한
피란민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③ 난민 아동 보호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아동친화공간(CFS)과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PSS)을
운영합니다.
④ 난민 쉘터 지원
국경을 넘어 임시적, 장기적으로 체류하는
난민의 안전한 주거 공간 및 환경을
제공합니다.
굿네이버스는 루마니아 콘스탄차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기화되는 분쟁 속에서
힘없는 민간인과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채
낯선 나라에 정착해야 하는 난민들과,
매일 총성이 울려 퍼지는 우크라이나에 남아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실향민들.
굿네이버스는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아동과 난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쟁의 최대 피해자인
아이들의 내일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희망을 전해주세요.
첫댓글 아무도 다치지 않고 다시 만날 수 있길 함께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