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은 어린이 날이라면서 아빠가 무엇을 해줄수 있는가에 대하여 슬슬 압박감을 주네요. 희산이가...
저는 어린이날 그런거 잘 모르고 컸는데..
딱히 떠오르는게 놀이시설에 가서 솜사탕빨고...놀이기구를 함께 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꼭 평생한번은 해봐야될꺼 같은 생각은 누가 주입시킨걸까요.?..)
사람이 무지 많을 것 같지만.....
가까운 상주의 풍광좋은 경천대 주변에...경천랜드라고 있습니다. 한번 가보겠습니다.
희망하는 어린이는 5월5일 09:00 작목반으로 오셔요.
첫댓글 오라버니 제 생각엔요...
그 날 거기에는 보호자들이 꼭 같이 가야해요. 그 인파 속에서, 게다가 애들이 한 눈 팔기 딱 좋은 환경에서 오라버니 혼자서는 세 명 이상의 아이를 인솔할 수 없다고 봐요...
자갈치시장에서 동생 잃어버려 온 가족이 십겁했던 어린시절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이번 어린이날이 초파일과 붙어서 좀 그렇긴한데... 어린이날 집에 있자고 하기엔 좀 어린이들에게 미안하고 그렇긴한데...
그래도 오라버니 혼자서 아이들 데리고는 아니 됩니다! 통촉하여주시오소서ㅠㅠ
농민회서 하는 어린이날 잔치가 취소되니 딱히 갈 곳이 없네요.
재민이는 짱구 삼촌이 젤 좋다네요.
어쩔까? 걱정도 되고^^ 수영장은 어때요?^^
그냥 동네에서 다같이 모여서 아이들 맛있는 거 해주고 비석치기나 땅따먹기나 뭐 이런 행사들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연휴이여서 사람들이 많으면 엄청 고생할 것같아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그날만큼은 부모들도 모여서 아이들과 같이 놀아야지요. 형이 아이들을 다 델꼬 나가면 다른 부모들은 어린이날 생색을 못내잖아요. 그날 아이들과 체육대회 합시다. 중고생들도 다 노는 날인데,
뭐야 지금 반대파들이 왜이렇게 많은겨...ㅋ....
담날 봉암사개방행사준비도 해야하고 어른들이 바쁠꺼 같아서리...
나도 충분히 놀이시설 안가고도 애들이 재미나게 놀았으면 좋겠으ㅡㅡ
일단 모여!!!! 애들은 모여야 되!!!
물푸레님 의견이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데 사람많은 인파속이라니.
그리고 경천랜드 놀이기구 재미 없어요. 딱 보기에도 타다가 떨어 질 것 같은 낡은 기분.
작목반 마당에서 퐁선 왕창 띄워서 선물 왕창 풀고... 생각만 해도 기분 업!
어찌 결론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그날, 아이들에 한하여 봉구스 쏘겠습니다! 4시에 준비땜시 모이니 저녁으로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