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수중 테마
공원으로 자리잡을 강릉 사근진 해중공원 조성사업이 올해 본격화된다.
강릉시는 내달부터 경포와 인접한 사근진 해변 일대에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해중공원 레저 전용 존(ZONE) 공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사근진 해변에서 3㎞ 떨어진 곳에 조성되는 해중공원은 113㏊ 규모에 접안시설과
전망대,해중경관시설 등이 조성된다.
수심 15~43m 정도에 조성되는 해중시설은 인공어초를 비롯해
대형 난파선 시설을 갖춰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출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이 해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높이 80m의 전망대를 설치한다.
지난 2003년부터 어선어촌 등 해중 시설 일부가 갖춰진 사근진 해중공원은 이번 공사로 시설이
확대돼 국내최대 규모의 해중공원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이번 해중공원이 완공되면 스쿠버 다이버를 비롯한 외지 관광객들이
동해안의 바닷속 공원을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중공원에 다양한 시설을 갖춰 다이버들이 연중 동해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해양 관광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의 해양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릉/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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