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5일 통영 여행을 갔을 때 점심먹은 곳
생생굴마을 [대풍관]
상호에서처럼 통영을 겨울에 왔다면 굴요리는 먹고 가야징~
휴대폰 밧데리가 다 되어서 우성이조아님의 사진을 사용했다.
부산에서는 이 맛을 느낄 수 없는 요거이 뭐인고 하면 [굴탕수육]!
부산에서 단체로 왔다고 호들갑을 떨었더니
사장님이 정성으로 특별히 서비스로 내어 주신 것
여기 통영에서 맛볼 수 있었다.
새콤달콤 맛있는 것은 물론이다.
한 젓가락 들었더니 모양새가 토끼? 두꺼비? 모양이다.
[굴전]
집에서 만들어 먹었을 때도 맛있었지만
여기 대풍관에서의 굴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
참 인상 깊은 싱싱하고 맛있는 굴전
역시 통영의 대표 음식! 굴전이야~~ 생각된다.
[굴무침]이오~
흐흐흐 맛있다. 남김없이 먹었다.
신선한 재료는 맛있는 음식맛을 내는 데에 단연 으뜸인 조건이다.
[생굴회]~
이것도 사장님께서 서비스입니다~ 하고 내어 주신다.
감사합니다~~
먹기 전에 일제히 음식 사진을 찍는 자동 반사적인 우리들의 행동에
우리가 군침 흘리던 생굴회까지 주시다니..
센스쟁이 사장님~
[해물된장찌개]
연두부가 들어 가고 된장이 연하게 풀어져 있어서
약간 삼삼하다고 느껴졌는데
이내 신선한 굴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자극적이고 찐한 된장찌개 보다는
삼삼한 맛이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굴밥]
새하얀 쌀밥보다는 흑미를 섞은 붉은 빛의 밥이
식욕을 더 돋게 하고
김가루에 살짝 익힌 굴을 쓱쓱 비벼서
파를 송송 썰은 양념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
맛있는 굴밥~
뜨끈뜨끈한 밥에 사르르 녹는 마가린, 참기름 한숟갈 넣어 비비면 참 맛있겠다.
어릴 때 추억이 생각나서..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제는 마가린 대신 버터를 넣어야겠다.
우리 아이들은 마가린의 추억 대신 버터에 밥 비벼 먹는 기억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밑반찬들~
맛깔스럽다
미역초무침이 아닌 미역무침, 양념으로 졸인 꾸득꾸득한 굴조림도 참 맛있었다.
부산에서는 이런 다양한 굴요리를 맛볼 수 없었는데
여기 오길 참 잘했다. 대풍관
워낙 저예산으로 온 여행이라 원래는 간단한 굴밥(10,000원) 정도를 먹으려고
했었다.
그러나 일행 모두 식당에 앉아 둘러 보고는
코스요리를 먹어 보지 않고는 도저히 통영을 떠나지 못할 것 같은 기분에
적어도 C코스요리(13,000원) 정도는 먹어 줘야 한다고 의견 일치!
굴무침, 굴전, 굴밥, 해물된장찌개 이렇게 나오는 C코스요리를 먹게 되었다
더구나 센스쟁이 사장님 덕분에 A,B코스요리에나 맛 볼 수 있는
생굴회와 굴탕수육도 먹었으니 대만족이다.
다음에 다시 올 땐 좀 배부르더라도
A코스요리(22,000원)를 먹으면서
통영의 굴요리를 모두 제대로 맛볼테다.
TV에 방영된 집
여행지에서 기분 좋은 추억을 얻기 위해선 맛있는 음식이 필수!
그래서 검증된 음식점을 찾아 남의 말을 믿고 방송 나온 집을 찾게 된다.
여기도 점심시간에는 꽉 차서 줄을 선다고 한다.
동피랑벽화마을에서 예정시각보다 1시간 늦게 구경하고 1시 30분쯤에 음식점에
도착하니
운 좋게 막 나란히 두 테이블이 비워진다.
토요일은 밤이 좋아~ 밤10시까지~ 그외 요일은 밤 9시까지
생생굴마을 대풍관
굴,해물요리전문점
찾기 쉽다. 통영시 강구안 우측 남망산조각공원 바로 막 내려오는 시장 입구 즈음에 떡하니
눈에 띄게 자리잡고 있다.
경남 통영시 동호동 174-1번지
055--644-4446
예약은 필수인 듯 보인다.
우린 예약시간 보다 1시간 늦어짐을 예약시간에 임박해서 전화했더니
조금 난감해 하셨다. 예약자리를 비워 둔다고 손님을 돌려 보냈으니..
문화시민답게 시간 잘 지키던가 미리미리 상황를 알려 주는 예의를 갖춰야 겠다.
미안합니데이~~
통영의 대표 음식 굴요리를 한자리에서 먹고 싶을 땐
생생 굴마을 [대풍관]으로 주저 없이 가 보시라
만족하실 게다.
부른 배를 안고 충무김밥과 꿀빵을 간식으로 드셔 주시는 것은 기본이고...ㅎ
첫댓글 늦은 시각에 대단해요.
잠 못 이루는 밤 ㅎㅎ
연한 아메리카노에~~
절대 커피 마시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커피의 유혹에 마시고 뜬 눈으로 지새우는 날들~ㅎ
굴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여기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저두 굴 좋아해요
꼭 가셔서 푸짐하게 드시고 오세염^^
@창창한 함께 가는건 어떨까요? ㅎㅎ
좋죠~ 같은 동민님~
@창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