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성탄발표회 때 보여주신 여러분들의 수고와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때를 보내는 모든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처럼 교회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침 내년 표어도 ‘살아나리라(겔47:9)’이기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년에는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지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는 말씀입니다. 내년에는 모든 성도들이 성경통독에 함께 하길 바랍니다. 성경대로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통독이 물결을 이뤄서 함께 하도록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① 6개 목장의 목자가 순번을 정해 하루씩 돌아가면서 자신이 읽은 성경 말씀 구절과 함께 짧은 기도문을 전교인 밴드에 아침 일찍 올립니다.
②성도들은 자신이 그날 읽고 찾은 성경구절을 적거나 인증샷을 댓글로 올립니다.
③매일 올리는 댓글을 보면 누가, 어디를 읽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④성경을 다 읽은 사람이 생기면 축하 이모티콘을 달아주고 주일예배 때에 축하선물을 줍니다.
⑤성경통독은 기간은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나눠준 성경통독 노트는 다음과 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①매일 일정 분량을 읽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5~10장도 읽으면 좋습니다. 10장씩 읽을 경우엔 신약은 한 달에 구약은 세 달 정도면 통독할 수 있습니다.
②읽은 성경에서 가장 와 닿은 성경구절을 하나씩 골라서 성경노트에 씁니다.
- 만일 5장을 읽었다면 각 장에서 하나씩 5개의 성경구절을 적을 수 있습니다.
③‘성경을 읽고 자신이 성경구절을 찾아서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이것을 ‘성경 속 보화 찾기’라고 합니다.
- 모두가 같은 장을 읽었어도 찾는 구절은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이때 찾은 말씀구절(레마)이 그 사람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게 됩니다.
④‘성경 구절 찾기’는 성경 속에 감춰진 하늘 보물을 찾는 것과도 같습니다. 만약 신약통독을 하였다면 통독이 끝날 즈음엔 자신이 찾은 260개의 신약성경구절이 적힌 자신만의 말씀보물수첩을 지니게 되어 보람이 있습니다.
⑤그리고 그날 자신이 읽고 찾고 적은 말씀을 가지고 ‘말씀기도’를 하고, ‘말씀암송’도 할 수 있습니다. 말씀기도와 말씀암송은 기도의 내용을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게 해 주고 삶에 지혜와 활력을 줍니다.
⑥말씀암송은 하루나 한 주간에 쓴 말씀 가운데 가장 좋은 한 구절을 외우면 더욱 좋습니다. 나중에는 성경의 66권에서 가장 좋은 말씀 하나씩을 뽑아서 외우면 신구약의 흐름도 보여서 좋습니다. 내년에는 성경통독으로 성경1독의 기쁨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목사 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