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 만경대 서봉 정상 ↓
『운 악 산』雲岳山 ㅡ934.7m
◈언제:2020 /10/1(목요일) ㅡ 추석날
◈소재지: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과 가평군 조종면
◈코스 :운악산광장(주차장)→운악사→만경대정상(서봉)→ 동봉→절고개→현등사→주차장
◈거리 : 7.74km G.P.S,실거리
◈시간 만경대서봉정상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운악산자연휴양림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전형적인 가을날씨
◈시야와 조망상태: 좋지않음
개 념 도 ↓
G.P.S.구글 위성트랙 ↓
수직 고도프로필 ↓
추석명절이다 배낭메고 우리는 산에서 추석을 맞이한다
마땅히 집에서 할일도 없거니와 자식들도 오지 않으니 뭐할까? 산행이 최고지
집에서 그리멀지않고 가을이라는 계절에 문뜩 떠오르는 산이 운악산이 떠오르더만
한 5차례 올라간것 같은디 뚜렷한 기억도 없거니와 100대명산에 등재되어 있지만 내 100대명산
산행기에는 없더라 해서 산행기도 작성할겸 가을을 맞이하여 운악산으로 아침일찍 떠나는데
먼저 운악산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백과사전을 인용한다
높이는 934.7m. 광주산맥의 여맥 중의 한 산으로
북쪽으로 청계산(淸溪山, 849m)·강씨봉(姜氏峯, 830m)·국망봉(國望峯, 1,168m) 등으로 이어져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이룬다.
산의 동북쪽에는 화악산(華岳山, 1,468m)·명지산(明智山, 1,267m) 등의 명산이 있다.
산의 동쪽사면을 흘러내린 계류는
청계산·명지산 등에서 흘러내린 계류와 합류하여 조종천(朝宗川)이 되어 넓은 하곡을 이루며 남류한다.
조종면에서 운악산을 오르면 장엄한 무우폭포(舞雩瀑布)가 있으며,
산 중복에는 현등사(懸燈寺)가 있다.
이 절은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고찰로 고려 희종 때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석등을 발견하고
여기에 재건하여 현등사라 하였다.
그 뒤 여러 번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렀는데 현재 지진탑(地鎭塔)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또한, 6·25전쟁 전까지 도요토미[豊臣秀吉]의 금병풍이 남아 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운악산은 현등사의 이름을 따서 현등산이라고도 한다.
‘경기금강(京畿金剛)’으로 불리는 이 산은
이름 그대로 산악이 구름을 뚫고 구름 위에 떠 있는 것과 같은 암봉의 절경 명산이다.
운악산100대명산 선정사유
주봉인 망경대를 둘러싼 경관이
경기 소금강이라고 불리울 만큼 뛰어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천년고찰인 현등사 및 백년폭포, 오랑캐소, 눈썹바위, 코끼리바위, 망경대,
무우폭포, 큰골내치기암벽, 노채애기소 등 운악 8경이 유명하다.
산행이야기
명절이라 혹시나 해서 정체가 염려되 아침일찍서둘러 포천쪽 운악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
산행코스 안내판이 실감나게 표시되어 선택하는데 도움이 많이될것 같고 ↓
오늘코스는 2코스로해서 1코스로 원점회기할 예정이었지만 정상에서 맴이 바뀌어 가평으로 하산한다 ↓
아즉 단풍은 때이른것 같은디 주차장공원귀퉁이에 단풍이 눈길을 끌고 ↓
국화과 종류는 알겠고 비슷하지만 개망초는 아닌것같고 냥 거시기꽃이 화려한 자태를 ↓
운악산 정상으로 출발한다 ↓
항시 마눌에게 설명해주는데
마눌 자꾸 억새하고 갈대를 구별못하더라 이건 갈대여 ↓
좌측과 직진의 갈림길에 도착한다 우리는 직진한다 ↓
휴양림관리사무소 지나고 ↓
가을내음 맡으며 룰루랄라 ↓
첫테크나오고 ↓
우이쉬 또 마눌 발동걸린다 밤만보면 흥분하는데 ↓
초입은 마사토 흙길이라 아즉은 악자가 붙은산이라는 실감이 나지않지만 ↓
전등이 보이면 누구나 사찰이 나타난다는 것쯤 다들 알거고 ↓
운악사입구에 도착한다 ↓
작은소찰이더만 ↓
저위 벼랑에서 거시기 떨어지면 우짤까 ↓
운악사 맞은편에는 무지치 폭포로가는 등로인갑다 ↓
인자 오름길의 경사가 조금씩 가파라지고 ↓
이놈의 이정표 거리가 제각자 엉터리로 표시되었더만 ↓
긴테크계단을 오르니 시원한 조망이 기다리고 ↓
한북정맥 마루금으로 수원산이 조망된다 ↓
그라고 가운데는 모르겠고 ↓
우측저산은 주금산이 확실하는디 ↓
일동면 ↓
들머리 주차장 내려다보이고 ↓
시야가 어제까지만 해도 좋았는디 오늘은 깨스가 가득하다↓
올라온능선을 조망하면서 이제야 가을색이 조금씩 비치는것 같은디 담주면 확연할것 같고 ↓
신선대와 치마바위라는데 ↓
여기는 궁예성터라는데 믿어야하나? 조망공간이 아주좋다 ↓
망경대는 아즉도 한참을 가야겠다 ↓
궁예성터 조망대에서 개폼을 잡아보고↓
서로바꿔가며 ↓
인자 운악산의 면모를 보여주고 ↓
안전시설이 잘되어 아즉은 잼나더만 ↓
아따 저기는 좀 거친데 어디 함 가볼까 ↓
먼저올라가서 마눌올라오는것을 볼때는 웬지 불안해
항시 먼저올려보내는디 마눌 맨날 엉덩이만 찍는다고 거시기 하더라 그래도 빵빵한디 ↓
앗따 저그서 여기까지 짧은 거리지만 올라오는데 힘께나 썼구만 ↓
오늘 올라오면서 유난히 키작은 꽃이 눈에 자주들어오더만
확인에 드간다 산부추꽃이란다 줄기는 식용으로쓴다하네 돼지고기와 궁합이라는데 ↓
가슴이벌렁하게 만드는 산군들 ↓
밑에서 올려다보면 왜이리 불안한지
인자 이런 돌댕이 산은 나혼자 와야겠어 ↓
근디 저양반은 우회길이 있는디 오리지날 암능으로 오른다 ↓
잼나겠지만 조심은 허쇼 ↓
운악라인과 희미한 부분은 천마지맥 라인이다 ↓
망경대 코앞에 보인다 ↓
오늘 마눌 마니 박아준다 ↓
급경사 철사다리 올라가면 정상부다 ↓
올라온능선 별것 아니것 같은디 바우릿지에서는 마니긴장해서 올라왔다 ↓
집에서 먹던반찬 그대로 싸와 나와서 묵으면 왜 이리맛있는디 모르겠네 ↓
운악산 서봉 정상부다 그리고 한북정맥 마루금이다 ↓
집사람 한북할때 오고 10여년만에 다시온것 같으디 ↓
저짝이 동봉이다
원계획은 서봉정상에서 유턴할려고 했는디 맴이 바뀌어 동봉찍고 가평쪽으로 하산해야겠다 ↓
운악라인 일부는 한북정맥라인으로 중간쯤해서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걸로 아는데 ↓
동봉에 도착하고 등객은 찾아보기 힘들더만 아이스께끼 아저씨는 있더라 ↓
동봉정상에서 마눌에게 하산 권한을 준다
좌측 청룡능선으로 하산하면 진짜백이 운악산 맛을 보지만 바위릿지도 지나야한다
우측 백호능선으로 하산하면 그럭저럭 편한 등로라고 말하니 당연히 우측을선택하더만 ↓
한북정맥 마루금 절고개로 내려간다 ↓
서봉정상이다 ↓
거시기바우라는데 형상이 전혀아니다 ↓
현등사보이고 ↓
저 골따라 하산할것이다 ↓
절고개다
여기서 한북하고 작별하고 우리는 현등사로 하산한다
현등사까지 등로는 거칠다 ↓
코끼리 바우란다 ↓
거친등로 너덜길 현등사까지 이어진다 ↓
그늘진곳에 저 낙옆에만 빚이드는데 그래서 그쪽만 물이들었나? ↓
현등사 지나치고 ↓
전에는 현등사까지 도로가 없었던것으로 아는데 도로가 개설되었네 ?↓
현등사 대문지나 ↓
가평쪽에서 뒤돌아본 운악산 ↓
주차장에 도착한다
내가 명절날 산에온것은 가족들이 이 주위에 펜션을 얻어놓았더만
집에서 쉬었다가 펜션 3시에 입실하니까 그때 드가면 되지만 그시간에 요로코롬 산을 하나 타니
저녁에 개기먹을때와 술마실때 술술 들어갈것은 뻔하고 ㅎㅎ 암튼
자식불러 자식차타고 내차 회수한다 ↓
자식들이 지 엄마 완치기념으로 얻은 독채 펜션이다 ↓
지엄마 축하케익 거시기하고 5년동안 고생했다고 위로한다 ↓
압권은 바베큐 삽겹과 목살이더만 생전 이런 맛있는 고기는 처음인것 같고
암튼 아들 딸 사위 손녀들까지 웅성웅성 모처럼 가족 분위기 나더만 ↓
지들 눈치보지 말고 밤새도록 놀아라고 우리는 자리를 비켜준다고
내 아지트로 갈려하는데 손자놈들에게 이 아지트 뺏겨버리고 펜션에서 자는둥 마는둥
그놈의 둘만의 습관은 못고친다 못고쳐 ↓
이렇게 가을밤은 추석밤은 깊어만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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