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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내년 예산 중 41억2백50만원 삭감’ 승인 |
총예산 2천7백57억3천5백만원…사업추진 차질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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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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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 내년 당초 예산이 2천7백57억3천5백만원(일반회계 2천5백45억8천4백만원, 특별회계 2백11억5천1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의회(의장 윤종만)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개최하고 있는 제96회 2차 정례회 기간 중 19일 이 같은 예산안을 최종 확정,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예산안 통과에 앞서 박영조(옥포 1동)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은 ‘2006,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보고”를 통해 집행부인 거제시가 편성 요구한 당초예산 중 ▲일반회계 40억5천2백50만원 ▲하수도 특별회계 세출예산 5천만원 등 총41억2백50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또 ▲제출된 예산안에 대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답변이 충분치 않아 예산심사에 지장을 초래했으며 ▲대단위 사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운영부족 ▲당초 지방양여금 사업으로 추진하다 미 완공된 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국·도비 확보 의지 부족 등을 지적했다. #삭감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 ▲기획감사실=△사회단체 보조금 6억1천9백90만원 중 2천만원(예산절감) ▲문화공보담당관실=△제4회 거제·통영미술협회 교류전 지원비 3백만원(예산지원 부적절) △문화예술재단 출연금 1억6천만원 중 7천8백만원(영·호남 미술전, 여성대학운영비) △영화촬영지 홍보 조형물 5천만원(사업재검토) △제7회 전국남여 궁도대회비 3천만원 중 1천만원(예산절감) △일반운영비 2천5백만원(예산절감), △민간행사 보조위탁비 6억3천4백만원 중 3천만원(예산절감) △거제대교 입구 대형아치 설치 6천만원(사업타당성 결여) △제45회 도민체전 참가 지원비 2억5천만원 중 2천만원(예산절감) ▲세무과=△자동차 연납자 상해보험료 1천만원(사업 미효과) ▲자치 정보팀=△홈페이지 초기화면 변경 개발 1천만원(사업 효과미흡) △LCD모니터 교체 4천만원(시기 미도래) ▲사회복지과=△청소년 수련관 다목적과앙 우레탄 시공비 1천8백만원(사업 재검토) ▲환경관리과=△생활쓰레기 수집 운반 대행료 25억원 중 5억원(소요예산 과다) △음식물 쓰레기 수집운반처리대행료 25억원 중 5억원(소요예산 과다) ▲보건과=△보건소 주차장 확장공사 1천5백만원(사업 재검토) △구영보건진료소 신축건물 사무용품 구입 1천만원(시기 미도래) ▲관광진흥과= 바다로 세계로 축제 경기장 설치비 4천만원(예산절감) ▲거가대교 관광휴게소 조성지 관광특구조성 용역비 5천만원(사업성 부족) ▲해양수산과=어촌 정주어항기본계획수립 용역비 5천만원(사업성 재검토) ▲조업 중 해양쓰레기수매 4천만원 중 2천만원(실적저조) △어업폐기물 처리사업 8천만원 중 4천만원(실적저조) △마을앞바다 자율정화대회 2천만원(실적저조) △대구축제행사지원 4천만원 중 1천만원(예산절감) ▲건설과=△관내 도로 덧씌우기공사 4억원 중 1억원(예산절감) ▲도시과=△신현도시계획도로(중로 1-14호선)개설 공사외 4개노선 21억5천만원 중 21억5천만원 전액(도비확보방안 강구) ▲교통행정과=△학동·구조라 주차금지 칼라콘 설치 기반공사 2천만원(효과미흡) ▲녹지과=항공방제 양봉피해자 보상 2천만원(실적저조) ▲농업기술센터=농업전문인 해외기술정보수집 3천만원 중 1천만원(예산절감) △거제쌀 브랜드화 지원 4천만원(실효성 미흡) △침수방지벤치지원사업 5백만원(실효성 미흡) △친환경농업육성 승용제초기(6조식 1대) 2천5백만원 중 7백만원(예산절감) △도로변 꽃화분 교체 9천만원 중 4천만원(예산절감) ▲어촌민속전시관=△수족관 재료구입 3천3백만원 중 1천만원(예산절감) ▲환경사업소=△배관개선공사 2천만원(예산절감) ▲툭별회계 중 하수도 퇴적물 제거사업 6억3천만원 중 5천만원(예산절감) #예산편성…시정·개선 지시된 사업 또 ▲관광거제홍보 와이드칼라 광고는 기존홍보방법에서 탈피,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 또는 인터넷홍보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계룡산 등산로 화장실 신축사업비 2억원은 과다책정, 규모를 조정, 타 지역에도 추가 건립할 수 있도록 하고 ▲신현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수월지구 제1종 지구단위내의 도시계획도로 편입토지 보상비이나 시급하지 않은 사업으로 승인기관인 경남도와 협의,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토록 했다. 이처럼 시의회가 내년 예산을 대폭 삭감함에 따라 시가 당초 계획했던 각종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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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4일 (206호) 김창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