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택하는 장면이다.
이 당시 이스라엘의 왕은 사울이었다.
왕이 버젓이 살아 통치하고 있을 때였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선택하신다.
우리는 이런 장면을 읽을때마다 "하나님은 어떤 이유로 다윗을 선택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다윗에게는 무슨 특별한 점이 있었을까?
오늘부터 격주 간격으로 수요기도회 시간마다 다윗을 묵상하고 살펴본다.
일종의 주제설교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 중 다윗을 선택하여 인물을 연구하려는 이유 두 가지를 말씀드린다.
1)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불린 성경에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이다(행 13:22)
2) 신약 성경에 제일 많이 인용된 구약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무려 59구절에서 다윗을 인용한다.
그래서 오늘날 다윗은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의 이순신, 세종대왕 그 이상이다.
이스라엘 국기 중앙에 별 문양이 새겨져 있다. 그 별 이름이 "다윗의 별"이다.
이 문양이 유대교의 표식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다윗을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평가하신 이유?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선택하실까?
1. 하나님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선택하신다(대하 16:9)
"주님께 전심전력으로 매달리는 사람"(새 번역)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한 자"(KJV)
"영성"이라고 부를수 있다.
모든 시간과 모든 생각을 하나님께 집중하며 사는 것을 영성이라고 한다.
영성은 입술이 아니라 마음을 가리킨다.
그는 매사에 하나님을 찾았다. "다윗이 이르되"(삼상 23: 2,4,10,12)
현대인들이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않듯이 하나님을 놓지 않았다.
2. 하나님은 종의 마음을 가진 자를 선택하신다(16:11, 시 89:20)
사무엘이 이새의 집을 방문했을 때 다윗은 그 집에 없었다.
양을 치느라 야영생활 중이었다.
다윗은 막내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허들렛 일을 감당했다.
그는 종의 마음을 가진 자였다.
"종의 마음"?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다("목적이 있는 삶 중에")
종들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둔다(눅17:7 이하)
자기 자신을 낮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적게 생각하는 마음이다.
우리 자신이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으면 종이 될 수 없다.
사람들이 구제하고 섬기는 이유가? 자신을 위해서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게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구제한다.
이것은 종의 마음이 아니다.
진실된 종은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는다.
3. 하나님은 뼛속 깊이 정직한 사람을 찾는다(시 78:72)
"다윗은 이 백성을 한 마음으로 다스리며"(공동번역본)
시편 구절은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통치했는지? 를 말한다.
"정성을 다했다"(현대어성경)
정성을 다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먼저, 자신에게 정성을 다 해라. 대충 살지말고 정성을 다해 살아라.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해라. 함부로 대하지 마라.
자신이 하는 일에 정성을 다 해라.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택하신 세 가지 이유?
그의 마음이 하나님께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24시간 하나님만 생각했다.
자신을 적게 생각하고 타인을 많이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기분 내 상황 내 처지보다 다른 이의 생각, 감정, 상황을 우선적으로 생각.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