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빈소에 조문한 천주교 남녀 수도자들. (사진 제공 = 남장협 사무국) |
천주교 남녀 수도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활동가였던 고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남장협)과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여장연)의 상임위원 11명은 3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 조문하고,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과 위로의 인사를 나누었다.
남장협 사무국은 현재 남장협 회장 박동현 아빠스와 여장연 사무국장 유수진 수녀가 정의기억재단에 이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유수진 수녀는 31일 오전에 장례위원으로 김 할머니의 상주로 봉사했다고 밝혔다.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는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월 1일이며, 이날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일본대사관으로 향하는 노제가 열릴 예정이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