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2월25일 자가 조립한
시마노 FH-M785 허브와 2mm 챔피온 스포크, 합금니플
마빅 319림 조합의 야크 뒷휠입니다.
허브액슬을 한번 뽀개 먹고 프리휠은 2번 뽀개먹었던
고생많았던 휠로 거의 3년만에 허브 정비해주나 봅니다.
그런데, 넌드라이브쪽(로터쪽) 캡이 빠져야 정상인데
접착제로 단단히 고착시켜놓았던 드라이브쪽(프리휠쪽) 캡이 먼저 빠졌습니다.
다시 조립할때 좀 성가시게 되었습니다.
드라이브쪽 콘너트 볼레이스가 좀 상했군요.
오래된 것이라 부품구하기는 어렵겠고
휠 구름성이 좀 떨어지는 정도의 가벼운 손상
어디 시합나갈일도 없으니 대충 그냥 쓰기로하고
조립시 넌드라이브쪽에서 유격조정을 하기 위해
드라이브쪽 콘너트와 캡을 단단히 고정시킨후
베어링볼과 실드링등 허브 내부 부품들 일체 세척한 후
새 구리스 주입하고 유격 적절히 조절하고 조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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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후 살펴보는데 이런, 스포크 하나가 체인에 쓸려
30% 정도가 파이는등 크게 손상되었더군요.
타이어 옆구리도 찢어져서 튜브까지 비집고 나왔습니다.
오늘 정비 안했으면 길에서 끌바좀 할뻔 했습니다.
항상 여분의 부품이 있는 골드네 잔차포~
손상된 스포크 하나 교체하고 보니
사진 우하단 - 스포크 두개가 X자로 접촉교차
사진 중앙 -바꾸어 낀 스포크, X 자로 비접촉 교차
자전거 정비를 오랜만에 하다보니 실수 연발인데
스포크가 비접촉 교차하는 것도 나쁠것 같지는 않아
그대로 쓰기로 합니다.
허브, 스포크, 타이어 다 조립하고 바람까지 빵빵하게 넣고 보니
ㅋ~ 허브 실링을 빼먹고 조립했더군요.
다시 로터, 스프라켓 풀고 허브 다시 뜻어서 실링 넣고 재조립
연장찾아 이리저리 뒤적뒤적, 부품찾아 뒤적뒤적에
이런저런 실수 연발로 한시간이면 될 허브손질, 스포크 한개 교체
타이어 교체작업이 무려 3시간반이나 걸렸다는.. 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