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살아가기 (벧전2:9~12)
논지/ 믿는 이들은 세상에서 구별되어야 한다.
목표/ 나는 말씀을 듣는 이들이 구별된 삶을 추구하며 살도록 돕겠다.
지난 주간 저희 가족이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야 대부분의 분들이 다니는 것이지만 제게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줍니다.
이유는 거의 8년 정도를 교회에서 살다가 일반 집에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온실이 걷히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과연 믿는 이들이 세상 속에서 산다는 것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하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절과는 달리 세상 속에 위치합니다.
그것 자체가 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믿는 이들의 위치는 결코 ‘은둔’이 아니란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세상 속에서 증명되는 것입니다.
결코 세상을 벗어나서 고아한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숨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어울려야 하고, 때로는 맞서야 합니다.
둘째, 그렇다고 믿는 이들이 세상에 ‘동화’되어서는 안 됩니다.
역사적으로 동화를 추구했다가 아예 정체성을 상실하고 없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도대체 믿는 이들이 세상과 다르지 않다면 교회의 존재의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니까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합니다.
도덕적으로도 우월하고, 영광스러운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자들의 존재 방식은 은둔이나 동화가 아닌 ‘구별’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분명히 구별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는 시간을 구별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일요일이며, 휴일이라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주일이기에 예배하고 봉사하는 날이 됩니다.
또한 우리는 돈을 구별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을 신과 같이 숭상하지만 우리는 기꺼이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과 나눕니다.
이렇듯 ‘구별’이란 세상 속에 있지만 똑 같지 않고 다르게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인 모습보다 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본문에서 우리를 택하여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케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세상과 다르게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를 부르신 이로 인하여 삶의 목적이 달라진(구별된) 이들입니다.
또한 우리는 종착지가 달라진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이 다가 아닌 저 천국이 있음을 믿기에 우리의 목표는 예수님의 칭찬과 상입니다.
구별된 삶의 목적과 목표가 우리를 근본적으로 세상과 다르게 살아가게 만듭니다.
우리의 지속되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 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첫댓글 (관찰) 1.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신 이유를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나요?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해석) 2. 우리를 부르신 이유를 기억하며 사는 것은 왜 중요할까요? 또한 우리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부르신 이유를 아는 것이 우리의 정체성을 만들고, 정체성에서 우리의 삶의 방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은둔하거나, 동화되어 사는 것이 아니라 구별되어 살아야 합니다.
(적용) 3. 어떻게 하면 세상과 구별되어서 살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시간을 구별하여 주일을 잘 지키고, 예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술, 담배 등을 안 할 수도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근본 이유를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의 목적과 목표가 진정으로 구별되었는가를 점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분명 우리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고, 목표는 주님님의 상과
(적용) 3. 어떻게 하면 세상과 구별되어서 살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시간을 구별하여 주일을 잘 지키고, 예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술, 담배 등을 안 할 수도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근본 이유를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의 목적과 목표가 진정으로 구별되었는가를 점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분명 우리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고, 목표는 주님님의 상과 칭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