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피크닉 장소가 무료개방?"... 경기도에서 추천하는 당일치기 여행지 3곳
11월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우리나라 인구 약 130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는 다양한 문화가 있으며, 즐길거리, 볼거리도 많다.
특히 가을에는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나들이 다니기 좋은 곳이 많은데, 경기관광공사도 이러한 여행명소들을 추천했다.
11월 나들이 갈 곳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11월 여행명소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어떤 장소들이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오산시 물향기수목원
'물과 나무, 그리고 인간이 만나는 곳'을 주제로 2006년 5월에 문을 연 오산시의 물향기수목원은 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출처: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이곳에는 습지생태식물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을 비롯하여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방 자생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수목원의 중심 건축물로는 물방울 온실,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방문자센터 등이 있으며, 가시연꽃, 미선나무를 포함한 약 1,93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로원은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장소로, 중심을 향해 나아갔다가 되돌아오는 게임 형식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또한 식물을 예술적으로 잘라 다양한 형태로 꾸며 놓은 토피어리원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독특한 공간이다.
수생식물원은 물속, 물가, 물 위에 서식하는 식물들을 볼 수 있고, 대나무원에서는 주로 왕대 종류를 살펴볼 수 있으며, 수국원에서는 약 25종, 250개체의 수국을 관찰할 수 있는 인기 있는 탐방지이다.
습지생태식물원은 습지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며, 목재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며 습지를 관찰하는 것도 아름다운 경험이다.
출처: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가을이 되면 물향기수목원의 단풍이 유명세를 떨쳐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단풍나무를 관찰할 수 있으며, 각각의 품종이 가진 독특한 특징을 발견하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단풍나무와 함께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억새원도 있다. 단풍잎과 억새가 수생식물원과 어우러져 극적인 경치를 선사한다.
여주시 강천섬
강천보로부터 상류 방향으로 약 6킬로미터 거리에 자리한 여주시 강천섬은 약 6만 제곱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는 넓은 섬이다.
오산시 물향기수목원
오산시 물향기수목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이 섬에는 넓게 펼쳐진 초원을 둘러싼 울창한 갈대숲과 부드럽게 흐르는 남한강이 늦가을의 정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강천섬은 단양쑥부쟁이 군락지, 섬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목련과 은행나무 길, 그리고 억새 군락지 등이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있어 천연의 경관을 자랑한다.
섬의 중앙에는 약 2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잔디광장과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안전한 장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이곳은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알록달록한 단풍이 바닥을 수놓아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특히 단양쑥부쟁이 자생지로 잘 알려져 있다.
부드러운 보라색 꽃을 피우는 단양쑥부쟁이는 '기다림'과 '인내'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한국인의 감성을 풍부하게 반영한다.
이 식물은 한때 멸종의 위협을 받았으나, 지금은 강천섬을 중심으로 다시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 여주시 산림공원과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또한 강천섬은 과거에는 백패커들 사이에서 캠핑의 메카로 명성을 떨쳤으나, 현재는 주간에만 그늘막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취사는 금지되어 있으나 조리된 음식은 즐길 수 있고, 4곳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가족이나 연인과 강천섬을 방문한다면, 강천섬힐링센터의 옥상전망대에서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감상하거나, 잔잔한 산책길을 따라 조용히 걸으며 넓은 잔디밭에서 탁 트인 하늘 아래에서의 휴식을 취하기 최고의 장소다.
양평군 용문산관광단지
양평군에 자리한 용문산관광단지는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래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로 활기를 띈다.
출처: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이곳에는 용문사와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용문사 은행나무, 보물 제531호인 정지국사 부도 및 비, 용문산 지구전적비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 캠핑장, 분수대, 야외공연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용문산관광단지에 도달하면, 가장 먼저 인상적인 것은 바로 1,157m 높이를 자랑하는 용문산이다.
출처: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인 용문산은 양평을 상징하며, 특히 가을에는 다채로운 색깔의 단풍이 장관을 이루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용문산은 그 웅장한 모습과 아름다운 기암괴석으로 금강산을 연상시키는 절경을 선사한다.
이전까지 출입이 제한되었던 용문산 정상은 2007년에 개방되어 많은 등산 애호가들이 찾아오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11월 당일치기 여행)
이어 용문사를 방문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단연 은행나무다. 이 은행나무는 높이 60m, 둘레 12m가 넘으며, 약 1100년에서 1300년의 연륜을 지녔고,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은행나무일 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도 가장 큰 은행나무로 천연기념물 제30호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