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는 문화유산의 야간 인지도 향상 및 특성과 개성을 부각시켜 도시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고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고령 주산성에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추진하기 위한 시연회를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고령 주산성은 대가야읍내를 서쪽에서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고령의 진산에 위치하고 있는 대가야시대 조성된 석축산성으로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는 2020년에 수립된 고령 주산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1단계 사업으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연결해 주산성 외성과 약수터로 연결하는 사업이며, 2단계 사업으로 주산성 내·외성 탐방로에 설치되는 사업입니다.
3단계 사업으로 주산성 정상에서 우륵기념탑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주산성의 역사적인 상징성과 품격을 위한 “황금 빛 결”, 빛공해 없는 안전 조도 확보 및 쾌적한 공간 계획의 “절제의 빛”, 대가야의 상징적인 경관을 나타내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공간 계획을 위한 “품격의 빛“를 테마로 연출될 예정입니다.
군 사업부서에는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이남철 군수와 관계부서장들과 중간보고회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시연회는 설계납품 전 실제 조명기구와 연출기구들을 현장에 설치해 위치별 연출효과 확인을 하기 위한 현장 테스트로 자연경관을 최대한 배려한 빛의 디자인과 안전하고 따뜻한 빛, 빛공해 및 생태계 영향을 고려한 빛의 연출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향후 문화재청 협의와 관계 전문가 자문, 문화재청 승인 등을 거쳐 최종 사업을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주산성 야간경관조명 설치 시연회는 향후 주산성 전체 야간경관조명설치 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며, 아울러 올해 읍내에 있는 고령 지산리 당간지주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향후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대가야 문화유산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함께 아름다운 대가야 고령의 야경을 선보여 대표적인 역사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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