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수련회입소식(2023.8.11)
앞서 제27차 수련회를 10편의 글로 다각도로 조명해보았다. 목적은 단순히 후세에 기록으로 남겨 유용하게 사용하자는 의도이다. 아래에 10편의 글의 제목을 게재한다. 2박3일간의 과정 중 어떤 시각으로 어느 사건에 가치를 부여하고 의미를 도출하느냐는 작업의 일환이었다
<다음>
①천우신조/天佑神助편
②27년 개근 松潭부부편
③열린교육, 15명의 프로강사편
④남매가 나란히, 위성곤 의원 자녀편
⑤19백만원 장학금, 장학회편
⑥수레 바퀴의 한 축, 도문회편
⑦수련생의 발, 드림관광편
⑧풍요로운 수련회, 헌성자편
⑨후배를 향한 제언, 건의사항편
⑩조아리다, 진행 4인방편
이번 제27차 수련회는 人, 物, 企를 기준해 이전보다 많이 개선되어 열린교육의 분수령이었다고 자평한다. 탐방코스 및 식사 등에서 몇몇 실수도 있었지만 큰 틀에서 팀웍이 잘 맞았다. 아무래도 여러 차례 수련회를 진행해본 경험이 누적되어 있었다. 또한 장학회에서 일찌감치 운영위를 열어 장학금 지급액을 결의해 힘을 실어주었다.
실질적으로 수련생 모집은 6월에 들어갔지만 앞서 수차례나 확대 간부회의에서 갑론을박이 있었다.
제26차에 이어 현장탐방으로 하자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코로나사태 때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ZOOM 화상 수련회로 진행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이번 수련생들의 수가 최종 22명이었지만 모집하는데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학생수가 현격히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대부대가 이동하는 수련회 진행은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다.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로 합력하여 선을 이룸이 어찌 아름답지 않은가! 십여 차례 진행팀 회의를 통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꼼꼼하고 알뜰하게 챙기고 또 챙겼다.
마치 전투를 치루듯 일사분란했다. 승리의 3요소인 천시, 지리, 인화 중 인화를 중심으로 4인방을 평가해보자.
▪정보분야 총책 위순섭 선임 부회장은 누구나 하기 싫어하는 일을 도맡는 타입이다. 각 문, 종중과 여러 종친들에게 부탁해 풍성한 수련회, 동참하는 수련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작전분야 총책 위두량 총괄 지원단장은 그간 경험을 토대로 전략을 짜고 전술을 구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몇 일밤을 지새며 "나를 따르라"며 선두에 서서 리더했다.
▪인사분야 총책 위오환 사무국장은 수련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해야했다. 마치 어린 자녀를 대하듯 엄한 사감 선생님 노릇이었다. 무엇보다 수련생 안전을 최우선순위로 삼았다.
▪군수분야 총책 임수영 실장은 장학회 관련 행정업무, 문서수발, 온갖 준비물, 수지관련, 수련생과의 창구역할 등으로 분주했다. 한마디로 견마지로를 자청해 일의 중심에 늘상 서있었다.
「조아리다」의 사전적 의미는 "상대편에게 존경의 뜻을 보이거나 애원하느라고 이마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머리를 자꾸 숙이다"는 뜻이다. 그나마 대과없이 수련회를 마무리한 이면에는 숨은 공로자 4인방이 제 자리를 지킨 탓이다. 온갖 고통을 참으며 묵묵히 소명을 감내한 네 분께 머리를 조아려도 지나침이 없을 듯 싶다.
(벽천)
▲위순섭 선임 부회장(정보분야)
▲위두량 총괄지원단장(작전분야)
▲위오환 사무국장(인사분야)
▲임수영 실장(군수분야)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