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택배노동' 체험 울산 동구청장 "고충해결방안 행정 반영"
폭염 속 연이어 노동현장 행보 "혹서기-혹한기 구청장이 직접 체험하며 고충 이해"
24.08.13 18:31l최종 업데이트 24.08.13 18:31l
박석철(sisa)
<오마이뉴스>기사원문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54023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지난 9일 환경 공무직 공무원들과 함께 폭염 속 재활용품 수거 현장체험을 하며 공감을 나눈 데 이어 12일엔 택배노동자들과 택배 노동을 체험했다. 김 구청장은 2시간 동안 땀을 흘리며 택배노동자의 속사정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울산 동구는 "혹서기와 혹한기에 취약한 분야의 노동현장을 구청장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방안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날 체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종훈 동구청장은 오전 10시 40분부터 2시간가량 동구 화정동 아파트 단지와 인근 주택가, 월봉시장 일대에서 택배 배송체험을 했다. 김 구청장은 택배 기사 차량에 함께 탑승해 물품 배송을 함께했다. 이어 택배 노동자 8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혹서기 택배 배송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반 생활 민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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