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월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한다.
9월에 수업을 참석하지 못했던 이유는 시험 기간이기도 했지만 축구대회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먼저 9월 7일에는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서부 대회 결승이 있었다. 난생처음 축구로 대회에서 결승전을 진출하다보니 다른 경기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많이 떨렸다.교장,교감 선생님들도 오시고 친구들도 경기를 보러 많이 와줬는데 안타깝게도 2:1로 져서 2등으로 서부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1,2등은 서부 지역 대표로 대구시대회에 참여할수 있는 출전권이 주워져서 우리는 시대회도 나가게 되었다
9월 21일 대구시대회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상대는 우승후보인 팀과 만나게 되었다.그날은 호우주의보가 뜰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청난 비를 맞으면서 축구경기를 했던거 같다.비가 많이 오다보니 경기를 하기 쉽지 않았지만 친구들 모두 열심히 뛰었다.하지만 아쉽게도 1:0이라는 결과로 대구시대회를 마감하게 되었다.
이 대회는 86개 학교가 출전했는데 우리는 대구전체 공동 4등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다.항상 예선탈락을 하던 우리가 이 자리까지 올라온것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대구 1등으로 전국대회를 나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실패한것이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축구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한거 같고 의미 있는 경험을 많이 한거 같다.
11월에 이 대회보다는 조금 작은 대회가 열리는데 그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