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지맥 마무리 배티재에서 칠성봉/구제봉/분지봉 지나서 횡천교

[덩달이]

삼신지맥 (三神枝脈)~~부산의 조은산님

지리산 삼신봉(1,289m) 낙남정맥에서 분기하여 횡천강을 가두며 남쪽으로 뻗으면서

 횡천강이 섬진강에 합수하는 하동읍 신기리까지 가는 산줄기다.

 삼신봉은 산청군과 경계지만 출발부터 끝까지 하동군 영역이며 화개면, 청암면, 악양면, 적량면을 나눈다.

배티재에서 한 구간을 접은 산길은 다시 솟구친다.

첫 구간 삼신봉에서 지리산을 바라보는 장쾌함보다도

 오히려 두 번째 구간의 칠성봉과 구재봉이 더 화려할거 같다.

숨찬 오르막을 보상해주기라도 하는듯한 막힘없는 전망대에서 고달픔은 한방에 날아가고

마지막 분지봉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은 짧지않은 여정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동밖에님)

지난 6월에 나주의 동밖에님과 청학동에서 삼신산을 지나서 배티재로 1차로 삼신지맥을 시작했는데

오늘에야 시간을 맞추어서 삼신지맥을 마무리하러 갑니다

구례공설운동장에서 만나서, 차 한 대로 배티재로 갑니다.

새벽 6시가 되는 시간에 배티재(*500)에서

돌계단을 오릅니다

어제 내린비로 풀섶은 약간 젖어오는데

가다가 *680봉을 오릅니다

급경사라 사면으로 건너가서는 ,뒤돌아서 정상을 올랐는데

오래된 지도에는 삼각점(하동 411)이 있다는데,새 지도에는 삼각점 표시가 없고요

아마도 풀섶에 숨어서 못찾고 지납니다

멀리 칠성산이 보이고

임도를 개설하는지,좌측 아래는 공사를 하고요

며칠전부터 비가 온다 안온다 하더니

그나마 비를 안맞고 걸어가는 것에 감지덕지 하는데

멀리 일출이 구름 위로 보이네요

지난 구간의 산들이 보이는데

가운데 쑥 들어간 곳이 회남재고요

우측 능선 중에 가운데가 깃대봉(*983)이죠

길이 좋을듯한데,이상하게 잡목도 많고요

*812.6봉을 지나는데

성가시게 풀이 길고 잡목도 많고,아마도 전에 불이 난 자욱일듯

희안하게 생긴 소나무도 보고요

봉수대 정상석과

오래전에 있던

돌로 쌓은 축대가 무너진 듯한 주변 풍경이고요

칠성봉 이정표 지나서

베낭을 벗어두고 ,칠성봉 정상삭을 확인하는데

주변의 조망이 꽝이네요

다시 돌아와서 보니

약간 넓은 공터의 소나무가 멋지네요

공터 주변을 잘보니 묘지터였나봅니다.

봉수대삼거리 근처로 돌아와서 지맥이 휘돌아가는데

내려가다가 조망처가 보여서

신선봉(*615)과 형제봉(*1116)능선이 건너다 보이고

악양벌은 운해에 잠겼네요

북쪽 지리산 방향은 오리무중이죠

지도상 동점재지나서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바위 안에서 소나무가 나온 것인지

바위를 뚫고 소나무가 들어간 것인지

칠성봉 안내도 옆 임도를 가로질러서

비비꼬는 나무를 지나는데,

여기가 휴양관과 구재봉 갈림길이고

멀리서 바라다보니 구재봉 정상은 아예 안보이는데

행여나하고 부지런히 오르다가

여기가 지도상 삼화실재인데

그래도 오래전부터 동네를 잇던

옛길도 보이고

바위지대를 지나

정상 못미쳐 조망처들이 나오고

어~~라!! 이제 조금씩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고요

악양의 넓은 들판이 보이고

가운데 맨 뒤로 구름 밑이 칠성봉

그리고 이어온 지맥 능선

맨 뒤로 칠성봉과 칠성봉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

칠성봉에서 남남동으로 내려가는 능선과

그 앞으로  아래에는 삼화저수지

멋진 바위들이 많네요

우리의 동밖에님

동밖에님이 서 있는 자리가 조망처네요

건너다 보이는 멋진 바위들과 ,그리고 분재같은 소나무

삼화저수지와 뒤로 보이는 능선들이 선명해지네요

저 멀리 흐릿한 산줄기가 낙남정맥일듯

구재봉 정상의 묘지와 묘비

그리고 세멘트기둥이 6개 보이던데

아마도 정자의 주춧돌같네요

구재봉 정상석이 특이하네요

구재봉 정상석과 뒤로 주춧돌을 보니

아마도 전에 정자가 있었던 곳일 듯

무선송신탑을 지나자

헬기장 앞으로 묘지도 한기 보이네요

이제 헬기장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동밖에님과 무등산막걸리를,시원하게 두 어잔씩 비웁니다.

다시 산불초소 뒤로 돌아가서

멀리 칠성봉부터 걸어온 지맥을 다시 봅니다

이제 날이 더 맑아지고는 있는데~~아싑지만 내려가야 하고요

섬진강 건너의 호남정맥은 아직 구름 속에 보이고

아래의 섬진강 모래톱은 잘보이네요

가야할 남쪽 방향의 분지봉(*627.8)으로 가는 능선

그 뒤로 호남정맥과 섬진강이 보이는데

멀리 남쪽

섬진강 건너로 백운산줄기일텐데~~~~

분지봉과 그 뒤로 이어가는 지맥의 능선이 보이고

우측 섬진강과 좌측 횡천강도 언뜻 보이죠

섬진강을 더 자세히 보고요

백운산은 아직도~~~

특이한 바위들도 많고요

이 바위가 흔들바위인지도

산촌재임도 거의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멀리

백운산과 호남정맥 능선을 보고요

주욱 당겨서 보니

가운데 멀리 백운산(*1217)이 뾰족하고

백운산 좌측 능선은 억불지맥 능선

백운산에서 우측 앞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과 매봉

그리고 매봉(*866.9)에서 좌측으로 낮게 지나가는 호남정맥

맨 좌측은 억불봉(*1007.5)일듯한데

구름에 가렸네요

백운산과 매봉 그리고 우측멀리

한재 지나서 따리봉

신촌재 임도에 내려서고

여기가 지리산 둘레길인가 봅니다.

쉼터벤치에 앉아서 갈비살을 굽고 ,야채를 넣어서 밥을 볶아먹습니다

즐겁게 점심을 먹은 후에 정리를 하고는

분지봉을 향해서 오르다가 뒤돌아봅니다

날씨를 보니 오늘 조금 늦게 산행을 하였으면

칠성봉에서 아주 멋진 지리산 전경을 보았을텐데~~~

방향이 틀어져서 그런지

섬진강이 정면으로 흐르는 것이 보이네요

좌측으로는 호남정맥의 지능선들과

저 우측 멀리 왕시리봉(*1240) 능선

저 멀리 백두대간의 우듬지

맨 좌측은 옥산((*614)일듯

우듬지 능선에서 맨 우측으로

당겨서보면

우듬지의 계명산과 이명산(*5720

가다가 다시 조망처를 만나고

분지봉 정상과 정상석이 특이하네요

넓은 분지봉 정상 한편에 산불초소가 보이고

정상석 옆의 바위에 올라가서 조망합니다

구재봉과 뒤로 살짝 보이는 칠성봉과 칠성봉 능선

좌측1/3 제일 뒤가 옥산(*614)과  우듬지 능선

그리고 맨 우측으로 이명산

약간 더 웇긍로 보면

가야할 지맥능선이 우측으로 보이고, 적량저수지와

가운데 멀리는 우듬지의 이명산(*548)

맨 우측 뒤의 1/3은 정안산(*448)

저 멀리 횡천강과 섬진강이 보이고

가야할 지맥길도 잘 보이죠

억불산(*1007.5)과 억불지맥

그리고 낮게 흐르는 호남정맥의 능선과  뾰족한 쫓비산(*538)

밑에는 섬진강변의 모래톱도 보이죠

당겨보고요

주욱 당겨봅니다.

합수점 근처와 주변 산줄기들이 다 잘보이는데

아쉽게도 금오산은 너무 흐릿하게만 보여서요

고도를 낮추면 내려갈 수록 잘 보이네요

아주 편안하게 가고요

옥산재

*352.8봉을 오르는데

 갑자기 한여름 산행처럼 땀도 엄청나고 힘겨워지다가

*358.6봉의 전경과

곤양 1등삼각점을 보면서 푹 쉬어갑니다

바위 사이에서 분재처럼 자라는 나무도 보면서

바람재를 지나고

뒤돌아보니

앞에는 분지봉과 뒤로는, 뾰족한 구재봉이 보이네요

둘레길가의 갈림길 표시를 지나

지맥의 걸어가는 길 양측으로

 녹차나무로 길을 가꾸었네요

지맥길이 이리 양탄자같은 길도 있네요~~~하동군민들께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싶네요

*242.4봉을 보면서 쉬어갑니다.(동밖에님 사진을 가져옴)

쉬면서 주변 조망이 트여서 보고요

우측 뒤로 보이는 산은 정안산(*447.6)

이산은 우듬지에서 가지친 산이죠

저 멀리 흐릿한 산줄기가

금오산으로 달려가는 우듬지일텐데

운동시설을 한 붕우리도 지나고

*181.1봉(곤양4등삼각점)과 묘지도 지나고

긴 계단을  내려가서

묘비명이 특이해서요

당겨서 보는데  부인 김녕김씨라~~

한자가 특이해서요

원래는 작위를 받은 분의 아내를 높혀서 부르는 말이라네요

마지막에는 길이 없고

 대나무와 가시잡목을 뚫고 내려갑니다

2번국도에 내리고

건너에 요양원 입구가 보이고

도로 건너에 새로 중국집이 생겼는데

*145.1봉을 가려면 중국집 뒷 능선보다는

그냥 주차장으로 해서 바로 마루금으로 연결이 되네요

오름길은 의외로 낮은 산인데도 길이 좋고요

정상에 묘지 한기가 반기는데

유인철성박씨(철성박씨는 고성박씨와 같다네요)

바로 근처에 묘지인 듯한 공터(*145.1)가 보이는 데

여기가 *145.1봉 정상인 듯하고요

여기서 어디로 갈까하다가 그냥 표지기들이 많이 달린길로 갑니다

내림길엔 멀리 남동방향으로 횡천강을 가르는 대석교가 보이고

뒤로 보이는 산들은 장안산(*447.6)과 *409.6봉이네요

그리고 마지막 산은,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의 묘지들이 많네요

권사님

전도사님

장로님

그런데 묘지를 만나면 묘지길이 잘 되어서,

 편안히 도로나 동네로 가야하는데

이상하게도 생고생하는 가시잡목길을 내려갑니다

호남정맥 뒤로 해가 넘어가고

호남정맥의 합수점으로 가는

주욱 이어진 좌측 능선들을 보고요

그러다가 우측으로 억불산과

아주 흐릿한 백운산과 억불지맥도 봅니다.

억불산 앞으로는 호남정맥

마지막에는 묘지길로 나와서

2차선 도로에 나서고

바로 앞의 한국농어촌공사 너머로 석양을 봅니다.

섬진강 너머로 호남정맥 뒤로 보이는 석양

하동소방서앞을 지나서

횡천강을 지나는 대석교에서 주변을 둘러보고는

횡천강을 바라다 봅니다.

신산경표에서는 목도가 예전에 섬이었을 거라는 이유로 대석교에서 끝이났으나

현재는 횡천강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은 횡천교에서 합수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차로 이동을 해서

하동포구공원의 횡천교 앞으로 갑니다

횡천교 위에서 합수점을 봅니다

좌측 앞이 횡천강

저 멀리가 섬진강

섬진강 건너 호남정맥

저 멀리는 흐릿한 억불산(*1007.5)인듯

섬진강을 따라가는 호남정맥

섬진강 건너로 보이는 국사봉(*447)

삼진지맥을 같이 헤쳐간 동밖에님과 저의

 기념 사진을 남겨봅니다

하동읍내로 가서는 몸단장을 하고

근처의 재첩국으로 유명한 식당을 찾아가서는

1인당 10,000 하는 재첩백반을 먹고요

동밖에님이 구레에서 나주로 운전해서 가야하기에

삼신지맥 졸업은 쏘맥 한 잔없이 하기로 합니다

재첩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속도 편안하네요

구례 공설운동장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저는 대전 유성의 월드컵경기장으로 가서는

다른 지인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킬문]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일등 삼각점 알현하러 한번 더 가야하네요. 알았으면 분지봉에서 보고왔을텐데...

[덩달이]

뜻밖에 분지봉 지나서 오름길에 곤양1등삼각점을 보았습니다.

[캐이]

1등삼각점도 알현하시고...두분 졸업을 축하드려요~

[덩달이]

고맙습니다.여건이 맞으면 같이 산행하면 참 좋을텐데~~

[동밖에]

오전 산행의 조망은 미흡했지만, 늘 함께라서 행복한 산행 시간이었습니다..^^

[덩달이]

덕분에 혼자 가기 어려운 지액들을 가고 있습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