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주한 KGM 액티언! 직접 살펴본 내외관 디자인의 장.단점 (시승기)
드디어 마주한 KGM 액티언! 직접 살펴본 내외관 디자인의 장.단점 (시승기)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레스의 흥행을 이을 새로운 신차, 액티언은 중형 SUV의 강인한 디자인을 두루 갖춘 모델이다.
액티언 그동안 업계에서 '토레스 쿠페' 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만큼 쿠페형의 스타일로 제작돼, 스타일리시한 외관이 도시형 SUV에 딱 맞다.
직접 액티언을 마주한 첫 느낌은 세련됨이었다. 전면부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4괘)'를 녹여 만든 수평형 주간주행등(DRL) 및 면발광 주간주행등,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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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의 파생 모델인 만큼 토레스 EVX와 닮은 면이 있으면서도 색다른 스포티함이 묻어나는 느낌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외관은 후면부다. 쿠페형 디자인으로 제작된 액티언의 후면은 마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를 연상시킨다.
드디어 마주한 KGM 액티언! 직접 살펴본 내외관 디자인의 장.단점 (시승기)
상단의 블랙 가니쉬 일체형 램프 및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강조한 분리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실내 또한 최근 출시되는 타사 차량들에 비해 전혀 손색없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액티언의 경우, S7과 S9 두가지 트림으로 판매가 되는데, 시승을 체험한 차량은 S9 트림에 레드 투톤 스웨이드 퀄팅 인테리어와 액티브 배기 사운드 옵션이 모두 탑재된 풀옵션 차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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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두 개의 스포크로 구성된 더블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먼저 눈에 띄었는데, 휠이 생각보다 커서 계기판의 시인성이 매우 좋다는 장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역할을 하는 동시에 내비게이션을 계기판에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토글 타입의 전자식 기어 레버 또한 불편함이 전혀 없으며, SUV 모델 답게 여유로운 수납 공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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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액티언은 1열 전동,열선, 통풍시트 및 2열에도 열선시트가 전트림 기본으로 탑재돼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2열의 경우, 쿠페형인 만큼 헤드룸은 다소 낮아졌지만 생각보다 레그룸이 널널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토레스 EVX와 마찬가지로 간이 접이식 테이블이 마련돼 간단한 업무, 식사 등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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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먼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의 반응이 다소 느리다는 것이다.
터치를 하면 즉각 반응하는 것이 아닌 3,4초 정도의 로딩 후 화면이 나타나는 것이 단점으로 생각된다.
또 하나의 단점은 중형 SUV의 최고 트림에도 메모리시트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메모리 시트의 부재는 액티언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출시된 액티언은 파라노마 썬루프가 없어 다소 답답한 느낌을 받는 것도 단점으로 꼽히지만, 2025년 상반기부터 파라노마 썬루프가 탑재될 계획이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액티언의 판매마격은 S7 3,395만원, S9 3,6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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