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천하 만국의 홀로 하나님이시라
열왕기하 19장 15절
"그 앞에서 히스기야가 기도하여 이르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의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당시 앗수르는 세계 최강의 제국이었습니다. 산헤립은 유다를 침공하여 예루살렘까지 포위했고, 하나님을 모독하며 항복을 요구했습니다.
히스기야는 군사력이나 외교에만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으로 올라가 편지를 펼쳐 놓고 기도했습니다(19:14).
19장 15절은 그 기도의 첫 번째 내용입니다.
① "그룹들 위에 계신"
'그룹'(Cherubim)은 언약궤 위에 있는 두 천사를 말합니다(출애굽기 25:18-22).
이는 하나님이 언약궤 가운데 임재하심을 상징합니다. 즉, "언약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
이라는 의미입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는 분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②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여호와는 언약의 이름입니다. 앗수르 사람들은 수많은 신을 믿었지만, 히스기야는 "우리 하나님은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 이라는 믿음을 고백합니다.
③ "주는 천하 만국의 홀로 하나님이시라"
이것이 기도의 핵심입니다. 히스기야는 "유다만의 하나님" 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온 세상의 유일하신 하나님" 이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당시 세계관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선언입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나라마다 신이 있고 신끼리 싸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모든 나라 위에 계신 분은 오직 여호와뿐이다." 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입니다.
④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창조주 신앙입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군사력보다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바라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는 185,000명의 앗수르 군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다음 날 하나님께서 한 천사를 보내셔서 앗수르 군대를 치십니다(열왕기하 19:35).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세상의 권력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십시오.
기도는 두려움을 말하기 전에 하나님의 성품을 고백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유일하신 창조주이십니다.
고생한 후에 기쁨이 있고(48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