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새벽, 우산도 안쓰고 맨발걷기하러 간다?
이건 쫌 살짝 미친거 같다만
몇달째 콧구멍에 바람이 들어서 안 나가면 안된다
비니 덮어쓰고 살째기 나갔더니
비는 올동말동하여라
어두운 운동장
콧구멍에 바람든 여자 하나만이 무서운줄도
모르고 언제 왔는지 열라 돌고있다
감사합니다 세번했다
자고일어나서 사지육신 멀쩡하게 걷고있는 이 기적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또 내딛는 발바닥으로 나쁜 활성산소가 다 빠져나가고 톡톡 밟히는 마사 알갱이가 나의 온 신경과
장기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기를 바랬다
18바퀴 한시간걷고, 모래밭 위에서 순서 다잊어버린 엉터리 체조와 하체 근력운동을 했다
하다가 관절이 아프면 무조건 스톱!!
설령 내일 죽는다해도 오늘 기쁘게 살게 하소서~
그런 의미에서 로또1등 하나 걸리게 해주심 안될까요? 그럼 신분세탁하고 완전 방탕하게 살다죽을건데요, 이런 발칙한 소원도 빌고
오다가 도꾸 친구도 만나고 했었다
오늘은 동거할매가 초딩동창녀들과 주남저수지로 놀러갔다, 애기들 카바하기로 했는데 쫌전 사위가 전화와서 지가 하루 휴가냈다고 아버님 제가 할께요 하더라
동거할매가 없으니까 시원섭섭하다
난 뭘하지? 일단은 멍때리며 커피 한잔중
님들도 유쾌한 하루보내세요^^
촉촉한 운동장에서 이쪽저쪽을 바라다 보았다
기쁜마음으로 바라보면 사물은 다 소중하고 아름답다
인간은 참 영악하다싶다, 생물학적으론 절대
치이타가 될수없고 달리고싶은 욕망은 있으니까
이런 발칙하게 잘빠진 기계를 만들었다
얘 둘은 분명히 과실나무일것이다
뭘까? 포도나무와 키위나무로 겐또쳐본다
동네 호구할배와 멍청하게 생긴 늙은도꾸
우린 같은 길을 가는 도반같은 느낌이 든다
개 용품 파는 팻샵, 지나오면서 보니
분명 인도인데 저거집 주차전용이라 해놓았다
미친늠이 따로없다
완전 야마리까진 섹휘다
소나무인데 키가 너무 크다
옆단지의 저 라인 1층에 우리 애기 둘의 어린이집이 있었다, 어떤 날은 안떨어지려고 울고불고 해서
가슴 아팠던 기억이 나서 뭉클하더라
커트 잘했다, 어느 미장원에서 쳤니?
시나브로 단풍도 다 떨어져간다
허무주의에 빠지지말고 명랑하게 잘살자^
첫댓글 자연주의로
잘 살고 계십니다
가끔씩은 살짝 스트레스 주는 친구 하나있으면 더 건강해질것같아요 ㅎ
정답입니다
요즘 제친구는 폰카입니다
오늘은 춥습니다, 따뜻한 외출하세요^^
여전히 운동 열심이시고ㅡ여행잘다니시고 바람직한 삶을 사시네요ᆢ
아마도 무병장수 하실거예요ㅡ
나도 아침에 훌라후프 10분 돌렸는데ᆢ 뱃살좀 빠지려나?ᆢㅎ
현실은 제가 원하는대로 전개되지 않더라도
이제와서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발악하겠습니까
물흐르는대로 흘러가고자 합니다
훌라 열심히 돌려서 원하는 만큼 감량하소서^^
멍띠라 그런지 멍멍이 하고 인상 닮았네요.ㅋ
어머나~ 그럼 님하고도 쫌 닮은거 아니어요? ㅋㅋ 오늘 춥지요?
단디 오다싸매고 다니셔요^^
산안개 사진이 참 멋져요^^
맨발걷기를 한 시간이나 하시다니 건강하십니다^^
소소한 일상과 추억이 담긴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남들처럼 외국 유명관광지 사진도 아니고
동남아 방콕 사진 잘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