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월)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사, 강원연구원 주최로 열린 2023 DMZ평화상 시상식에서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인 임현진 교수가 학술상을 수상했다.
DMZ 평화상은 세계 유일의 분단 도인 강원도와 비무장지대(DMZ) 가치 등을 조명하기 위해 2005년 강원도, 강원일보사가 제정, 매년 세계평화, 국제협력, 남북교류 등에 이바지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상과 교류협력상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은 “남북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동안 DMZ평화상 수상자들은 묵묵히 교류 협력을 진행하거나 좌고우면 하지 않고 고언을 아끼지도 않았다”면서 “이 같은 노력과 특별자치도의 힘이 더해진다면 한반도를 둘러싼 어려움도 언젠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국제평화심포지엄이 열려 정대진 한라대 교수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송영훈 강원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동기 강원대 평화학과 교수, 전영선 건국대 교수, 양철 강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최병수(52회) 강원일보 전무이사 등이 토론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허영 국회의원(춘천 갑), 육동한(50회) 춘천시장, 하석균 도의회 기획행정위 부위원장,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최윤(48회) 강원민주재단 이사장,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 최찬희 강원미래여성포럼 회장, 이덕하 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