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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당신의 희생을 기억 합니다."
임병택 시장, “오는 7월 13일은 시흥시 최초로 지정한 ‘국가유공자의 날’”
임 시장, "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방안 마련 등 국가 위한 고귀한 희생이 존경받는 시 만들 것”
[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시흥시는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추념식 행사를 논곡동 현충탑(시흥시 논곡동 산 1-1번시)에서 참전용사들과 보훈가족,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나라를 위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시장, 보훈단체장과 보훈단체회원 및 국가유공자 유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당협 위원장, 군 부대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임병택 시장의 추념사에 이어 시립합창단의 현충일 추념곡 공연, 참석자 전원의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어 현충탑을 찾은 시민들은 진혼곡에 맞춰 헌화와 분향을 하고 묵념을 통해 애국지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빌며 애국충절을 기렸다.
이날 임병택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가장 빛나야 할 순간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하고 보답하는 것은 후손들의 책무라며 시흥시는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 시장은 “오는 7월 13일은 시흥시 최초로 지정한 ‘국가유공자의 날’” 이라며 “시는 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시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 붙였다.
시흥시 현충탑은 1987년 5월 조성했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故육군준장 김응조 외 153명의 호국영령이 봉안돼 있다.
정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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