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목소리
주를 바라보면 어김없이 빛나는 십자가가 아른거리며 나를 반기고 있사오니
그 속으로 안기듯 들어가서 따사로운 햇살보다 더 밝으신 예슈아 심장을 느끼겠나이다
진리의 향기로 충만한 사랑이 나의 전신으로 쏟아지는 황홀함을 경험케 하소서
내 몸에 힘을 빼고 사랑하는 제자 요한처럼 주의 가슴에 기대고 있는 날 상상하는 동안에
당신만을 묵상하고 있는 이 시간이 가장 귀하고 값진 것임을 알았사오니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모할 수 있다는 건 세상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축복임을 깨달았나이다
잡다한 일상의 사소한 생각을 다 내려놓고 님 향한 사랑의 감정에 집중하는 동안에 사모함이 더욱 증폭됨을 느낄 수 있사오니
말할 수 없는 그 은혜를 무엇으로 찬양하리이까
바닷물결의 넘치는 풍요함 속에서 당신을 알아가는 이 기대감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으리이까
아무리 발버둥치고 때를 쓴다 한들 내 힘으론 도달할 수 없는 높은 바위산 위를 내 손 붙잡아주시며 오르게 하실 구세주여
독수리 날개를 펼치사 강인함을 배우게 하시고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불어넣으실 나의 주인을 사모하는 심정으로 깊이 경배하리이다
시원스러운 성령의 비가 영혼 속으로 흘러내릴 때의 뻥 뚫리는 회복의 기쁨을 사모하라시는 나의 주여
머리로 가슴으로 성령의 단비 내리어 정결해지기까지 적시어지기를 사모하오니
신선한 감각의 새로운 변화로 날 인도하시는 영광의 그날을 꿈을 꾸듯 바라보나이다
그저 내 아버지를 부르고 부르는 수밖에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으리이까
아버지 이름을 부르는 기도의 목소리에 영혼의 간절한 소원이 담기어져 있기에
해결자 되신 주와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 응답의 기쁨을 곧 얻을 것 믿사옵나이다
나는 완전히 주의 것이요 주는 나의 것 되었사오니
오 나는 삼위일체의 거룩하신 빛과 완전한 하나가 되었나이다
영원까지도 묶이어진 이 든든한 사랑의 밧줄이 내 영혼 전체에 둘리었기에 오라 하시는 음성을 따라 찬양의 목소리 드높이는 저를 어여삐 보시옵소서
2024. 9. 28.
- 에스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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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목소리】
에스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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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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