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vard Munch (1863~1944)
노르웨이 화가 및판화가로. 뢰텐에서 출생하였다. 불우한 가정환경과 육체가 그의 정신과 작풍에 영향을 끼쳤다. 애수 어린 서정적 성격을 점차 내면화하고, 생(生)과 사(死), 사랑과 관능, 공포와 우수를 강렬한 색채로 표현하는 독자적인 세계를 확립해갔다. 코펜하겐에서 요양한 뒤부터 색채가 밝아지고, 문학적 ·심리적인 정감이 두드러졌다.
나치스 시대에는 나치정권으로부터 초기 정치선전적 목적에서 상당한 환영을 받았지만, 뭉크가 이 정부에 대한 협력을 거부하자 퇴폐 작가로서 크게 폄하되는 수모도 겪었다. 화가로서 뭉크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불안과 공포감을 구체성을 띤 상징 속에 표출하고자 했다. '절규', '생명의 춤', '흡혈귀', '죽음의 소녀' 등은 이런 회화적 개성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여러 상징주의파 화가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발산했다. 그의 그림들은 마치 지옥의 유황불에서 방금 건져낸 것처럼 흐물흐물하고, 등장 인물들은 금방이라도 기괴한 비명을 내지르며 화폭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차가우면서도 빛바랜 붉은 색조들은 마치 오로라의 극광처럼 너울거리며 현실 공간조차 환상의 환영으로 만들어버리는 충격의 느낌을 만들어 내었다.
뭉크에게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죽음의 사선을 넘나드는 일이었다. 우리는 뭉크를 통해 한 개인의 우울을 발견하지만 더 나아가 그가 살았던 세기 말의 시대적 우울감도 추출해 낼 수 있었다. 그 어떤 개인도 자신의 시대와 동떨어져 살 수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그의 그림 구석구석들에서 거장의 솜씨로 재현된 것이었다.
뭉크는 19세기 자연주의 회화의 경직된 아카데미즘에 반기를 들고, 20세기 표현주의의 선구자인 인간적인 미술을 탄생시켰다. 당대의 한 인물은 그를 '노르웨이 최초의 인상파 화가이자 유일한 인상파 화가'라고 묘사했다. 뭉크는 26세에 쓴 글에서 "나는 숨쉬고 느끼고 괴로워하고 사랑하는 사람, 즉 살아 있는 사람들을 그릴 것이다. 사람들은 이 작업의 신성함을 이해할 것이고, 교회에 있을 때처럼 모자를 벗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간 조건에 대한 그의 미술적 표현은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는 강렬한 힘을 갖고 있다. 이 호소력은 그를 노르웨이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초기 현대 미술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 밖의 《봄》 《질투》 《절규》 《다리 위》 《저녁시간》 《죽음의 방, The Death Chamber》 등의 작품이 있다.
Old Aker Church. 1881. Oil on board
Landscape. Maridalen by Oslo. 1881. Oil
실내
뭉크는 동일한 제재를 반복하여 표현한 것이 많은데, 이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북유럽의 일반 가정의 실내 풍경은 주제에 있어서나 표현 양식에 있어 특유성을 지니고 있다.
뭉크의 미술 전개 과정은 초기에는 인상 주의적인 경향과 만년에 가서는 풍경화를 대할 수 있는 약간의 주제의 변모는 있을 수 있겠으나, 전 생애를 통해서 양식의 변천은 큰 변화를 갖고 있지는 않다. 맑은 색조에 의한 주관성을 지닌 빛에 대한 처리는 나중에 인상파에 매혹되어지는 관련성을 갖게 되는 암시적인 면을 나타내고 있다. 뭉크의 부친은 비정상적이면서도 과격한 성격의 소유자였으며, 뭉크가 장래 기사(技師)가 되 기를 원하였는데, 이러한 뜻에 의해 공업 고등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얼마 후 그만두고 화가가 되 기를 지망할 무렵 제작한 소품(小品)이다.
Self-Portrait. 1881-82. Oil on board
Aunt Karen in the Rocking Chair. 1883. Oil
Girl Kindling a Stove. 1883. Oil
At the Coffee Table. 1883. Oil on canvas
Sister Inger. 1884. Oil on canvas
Morning. 1884년, Oil on canvas
Portrait of the Painter Jensen-Hjell. 1885. Oil
병든 아이 (The Sick Child) 1885-86. Oil
석판화로 얼굴 부분은 이미 제작하였었는데 여기에서는 주제에 대한 확대보다 구도의 중심부분이 뭉크의 라이트 모티브였다고 하는 것이 올바를 것 같다. 뭉크 가 5세 때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일로 인하여 뭉크의 생애는 불행하게 된다. 부친의 성격은 편 벽(偏僻)하고 비뚤어진 세상을 등진 성격의 소유자였고, 어머니 대신에 집안의 살림을 맡아 보살피던 한살 위인 누나 소피에도 뭉크가 14세 때 어머니와 같은 병으로 죽었다. 멀지 않은 죽음이 찾아올 누나 소피에의 모습과 곁에서 고개를 숙이고 고뇌에 차 있는 사람은 뭉크의 가정을 돌봐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여동생 칼렌 표르스 타아드로 짐작이 간다. 누나에 대한 뭉크의 사모의 정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동질의 이미지이며, 죽음에 대한 응시와 직결되는 것이다.
Jurisprudence. 1887. Oil on canvas
Spring. 1889. Oil on canvas
Summer Night (Inger on the Shore). 1889. Oil on canvas
Atardecer. Laura, la hermana del artista
The Military Band on Karl Johan Street.
1889. Oil on canvas
Night in St. Cloud. 1890. Oil on canvas
Spring Day on Karl Johan Street. 1890. Oil
View over the Rover at St.Cloud.
1890. Oil on canvas
Tavern in St. Cloud. 1890. Pastel on paper
Arrival of the Mail Boat. 1890. Oil
By the Fireplace. 1890-94.
Pencil and Indian ink
Rue Lafaette. 1891. Oil on canvas
Moonlight over Oslo Fjord. 1891. Oil
Sunday in Asgardstrand, 1891. Oil
Promenade des Anglais, Nice.
1891. Oil and pastel on canvas
The Painter Jacob Bratland.
1891-92. Oil on canvas
Self-Portrait Beneath Woman's Mask.
1891-92. Oil on board
'나의 가정은 병과 죽음의 가정이었다. 확실히 나는 이 불행에 이길 수가 없었다.' 라고 어린 시절을 말하듯이 죽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자기 자신 속에 숨어 있는 것으로써 항시 의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한 항시 내부에는 깊은 불안 속에 잠겨져 있는 상태에서의 운명적인 것을 의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물 배경의 붉은 벽면 위에 침통한 표정을 한 여자의 대형 마스크가 걸려 있으며, 자화상은 무표정한 채 정면을 응시한 채 간단하게 표현되어져 있는데,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곧 덮칠 듯한 마스크의 상징은 압박과 고뇌에 대한 이야기처럼 전하여진다. 그의 그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빨간색은 인상적이라기 보다 그의 몸 내부에 흐르고 있는 피에 대한 관심과 죽음을 항시 생각하는 뜻이 나타났다고 할 수 있겠다. 독특하면서도 암시적인 채색에 의한 집중적 표현이다.
Exhibition in, 1892
August Strindberg. 1892. Oil on canvas
The Mystery of a Summer Night.
1892. Oil on canvas
Seated Young Woman, 1892 . Oil
Moonlight on the Shore. 1892. Oil
Melancholy (Jappe on the Beach).
1892-93. Oil on canvas
Girl Combing Her Hair. 1892. Oil
Sister Inger. 1892. Oil on canvas
당시 29세 때 잠시 귀국하여 9월에 오슬로의 토스톨프고렌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갖게 되는데 이때 발표한 초기의 대표작이다. <검은 색과 자주색의 하모니>라는 제목으로 출품되었던 초상화로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눈에서 외부로부터 내면 세계를 투영하려는 의지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정면성에 의한 시선의 초점은 뭉크 세계의 특색이기도 하다. 인물의 표현을 정교하게 나타내고 있는 듯하면서도 특징적인 것 외에 불필요한 요소는 생략하였고, 간결한 형태와 조화를 갖춘 색채는 조형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 구도적인 면에서 좌우 대칭으로 이루어진 형태는 강인하면서도 엄숙한 고전적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인물 하단부에 바닥을 가로지르는 수평선과의 관계는 화면의 긴장을 강하게 느끼게 하면서 순수한 감동을 더 한층 주고 있다.
Evening on Karl Johan Street. 1892. Oil
By the Roulette. 1892. Oil on canvas
The Roulette I. 1892. Oil on canvas
첫댓글 초기작품들은 편안하군요..
춘수님 에제 인사동에 갔었는데 인사동이 많이 정비되어 있어서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