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데려오자마자 쓸려했는데 그럴 틈도 없이 기절....... 한 바람에 이제야 올립니다~~~
아기들 보고 온 이후로 계속 눈에 밟혀 병원에 몇번을 전화한지 몰라요..
정말 귀찮았,,,겠죠?
어쨌든 둘 다 데려가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에 준비를 단단히 하며....
.
폭풍 흡입한 뒤
.
.
디저트까지....(쓸데 없는 사진 죄송합니다.. 흐흐 )
.
.
.
체력보충 충분히 하고 출발해 구로 도착하니 10시(오후) 경!
드뎌 두둥!!.
.
.
.
아가들이 딱!!!! 어찌나 반갑던지.. 대견? 기특하기도 하고..
혹시나 몰라서 친구 한명 대동했는데 데려가길 잘한게 ..
저희 집이 지구촌병원에서 좀 먼지라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그 정도 거리면 아가들이 멀리 할 수 있다고
택시 타는거 보다 그냥 지하철 타고 가는 편이 더 나을수도 있단 말에....... 앞이 막 to the 막
아. 병원가서 '연두'도 봤어요!!! 입원한지 몰랐는데 어제 보고선 좀 놀랐는데
전혀 아파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 있더라구요!!!!!!!!^^^
비도 한창 올 때라..... 빨리 움직이자 해서
한 손엔 우산 한손엔 아가 . 전- 나나 담당 / 친군- 두나 담당... 친구 한테 쌍욕 먹었습니다...
-_-;;
근데 다행이도 아가들 진짜 이동하고 사람들 막 많은데도 엄-청 얌전한거에요.
사람들 다 이쁘다고 난리..ㅎㅎ
우여곡절 끝에 저희동네 입성!!!
아가들 오기전에 대충의 물품은 구비해뒀지만 중요한 아가들 밥, 집, 육각장이 준비돼있지않아....
이 와중에 펫샵......... 두나 거기서 응아로 신고식 한번 해주시고.........;;
그래도 거기서 우리 아가들 너무 이쁘다고 ...
나나는 다 커도 얼마 안커질 스타일이고 두나는 왜이렇게 기분좋냐고
들어오는데 개가 활짝 웃고있길래 너무 웃겼다며... ㅎㅎㅎ
집에와 아가들 육각펜스 쳐주고 집 넣어주고 대충 휘리릭~ 먼저 세팅을 해줬는데.....
문제는_ 거들떠도 안보고 화장실로 전락해버렸다는.......
그래도 다행인건 첨에 한 두번 실수 하더니 이제 둘다 배변 100프로 !!! 가려요 !!!!!!!
두나....... 친구가 두나 보고 그 짱구에 나오는 흰둥이
↓
요아이 닮았대요.
밥은 병원에서 줬을거 같아 안줄랬는데... 기침이 너무 심해서....
약을 먹여야할 거 같아서
.
사료에 약 뿌려주니 모르고 허겁지겁 꿀~꺽!
.
나나도 !! 나나는 두나 만큼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기침) 하구있구요
병원에서 애가 너무 말랐다고 잘 먹이라는데........
식욕이 없는건 아니에요!! 적응? 기죽어서도 절~~대 아닌데
사람으로 치면 입이 짧은 거같은 느낌? 좀 맛보다가 그만먹고
설마 하고 간식 줘보니...간식은 단번에 아작내는 편식 스타일.......ㅎㅎㅎㅎ
아 그리고 나나는 꼭 밤비 !
↓ 아시죠?
.
꼭 닮았어요!!!!! ㅋ.ㅋ
.
그리고 둘 다 후다닥~ 목욕할 땐 둘 다 얌전한 편. 양치까지 쓱싹쓱싹 하구 씻기고 나니 제가 뻗을판....
얼른 수면 모드 돌입. 얘들아 빨리 자자.............ㅡㅡ
불 다 끄고 누우니 둘 다 침대 올려달라고 바둥 대길래 올려줬더니 정말 너무 좋아서
뒹굴뒹굴 데굴데굴 구르는데 벅참+ 짠 했어요....ㅠ.ㅜ
편안한 보금자리.
사실 당연할수도 있는건데 이렇게 좋아하는 애들이
지금껏 보호소에서/병원에서 갇혀 지냈을 생각하니
조금 더 일찍 데려오지 못한 거에 대한 미안함도 들고....
.
시간이 지나니 두나는 데려가서 바닥에 내려가 모퉁이에 기대 자버리고......
잘땐 혼자 자는 걸 좋아하나봐요 ~
나나 또한 저와 떨어진 사각지대 찾아 가버리길래
얘네 둘다 사람과 엉켜 자는 스탈은 아닌가 보다.. 하고 편히 자라고 내려줬어요 ㅋㅋㅋ
두나는 곧 잘 자는데... 나나는 잠도 쪽잠 ? 처럼 오래 안자고 정말 이렇게 잠없는 강아지 처음 봤어요....
뭐가 그렇게 신기하고 궁금한지 @.@ 구경한다고 정신없음요. ㅋㅋㅋ
둘다 질투의 여신들. 서로 자기 만져달라고. 아으~~~
.
.
둘이 사이는 좋은? 이라기 보다.. 나쁘지 않은데 ㅋㅋㅋ;; 서로 사랑을 독점하려고 대치 상황까지 ~~~~~
어떻게 정신없이 아가들과 같이한 하루가 흘러가고 있어요.
믿기지 않기도 하고 아직은 외출도 못하겠어요... 불안해서........
특히 두나가 기침이 정말 너어무 심해요!!!!!!
ㅠ.ㅠ
잘 때 빼곤 한번 했다하면 5분은 기본으로 하다 못해 헛구역질 까지....
사람이 해도 힘들 정돈데.... 기침하는 모습보고 병원에 더 치료 받게 둬야하는 데 데려와서 더 힘든가 ? 하는 자책감까지도....ㅠㅠ
괜찮겠죠? 일단은 좀 더 지켜볼라구요... 병원에서도 하루이틀에 괜찮아 지지 않을 거라 했으니.....
근데 문제는 약이라도 잘 먹어야할텐데... 특히 알약... 거부사태 까지... 어떡해요???
에어컨 트니까 더 하는 거 같아 일부러 이 습한 날씨에 에어컨 까지 안틀고 지내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제가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임보일기 처음이라 일일히 다 기입해야 한다는 생각에.....ㅎ
사진도 실물보다 훨씬 못해요 !!! 앞으로 많이 좋아지리라 믿으며
자주자주 쓸께요!~
뿅.
첫댓글 반가워요 지난주 병원서 뵀던 강매 3인방 중 젤 노땅입니다 ㅋㅋ 아가들이 그새 집밥 먹어서 그러나?? 병원서 봤을 때보다 더 이뻐진 거 같아요!!! 더구나 배변 100프로라니!!! 복받으셨네여 부럽ㅜ^ㅜ 힘드시겠지만 두나 나나 잘 부탁드려요^0^
저두 반가워요!! 제니 잘 있죠?>?!
강매 3인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행사 영업의 결과- 두나 업어오기.
아고 두나 나나가 잘있어 보여 참 좋네요...짖거나 힘들게하진않아요???임보일기도 재밌게 잘쓰시네요. 아가들 기침만 나으면 금방 입양가겠어요. 넘이뻐서...참... 임보 세마리하시는 임보자님께는 사료가 지원됩니다. 그냥 그렇다고요....======3333
와... 영업의 신!!! ㅋㅋㅋ
아이쿵~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는 짖을 생각이 없고, 두나는 짖고싶은데 목상태가 안따라줘서 못짖는 상황이에요.ㅋㅋ
몸좀 나으면 스파스타식 돌입할려구요. 되는건 되고 안되는건 안되는... 그래도...되....죠? ㅋㅋㅋ
그리고 세 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 그냥 앞으로 논개엄마님 마주치면 안될거 같아요. 또 이 팔랑귀달고 홀랑 넘어가서.. 그...럴까..요..?
할까봐 두려워요!! ㅋㅋㅋㅋㅋㅋ
저 저거에 넘어가서 신랑 꼬시고 있잖아요ㅋㅋㅋ
나나랑 두나랑~ 유쾌한 엄마야한테 갔네~ ㅋㅋ 일상생활도 일기씀과 같으시다면
정말 재미지겠다~ 우리 두나랑 나나~♥
배변도 잘 가리구~ 근데 우리 나나 기침이 그리 심해서 어떡하니.... -.-+
근데 기침 하는 아이한테 에어컨 정말 안좋은데... 집이 습해서 켜야 한다면 기침 다 나을때까지만 신문이나 숯을 집안 곳곳에 놓아두시면 습기제거와 악취제거 모든면에 좋을거에요~ 숯을 구하시 힘드시면 신문 강추요~ *^^*
우리 두나랑 나나 엄마야가 잘 돌봐주실거같다~ 마음도 이쁘고 따뜻함이 느껴지구~ 참 좋다~♥
알약은 빻아서 주면 분해시간이 빨라져서 안되겠죠? 흠.. 그럼 고기에 싸서~!! ㅎㅎ
에어컨을 아예 포기하고 끄고 지내요~~ㅎㅎ
맘 비우고 찜질방 왔다고 생각할려구요~~ ㅋㅋㅋㅋ 비가 계속 온다면 .. 습기 제거.. 해야겠죠?
아! 그리고 알약은. 고기간식에 싸서 줘서 대성공!! 했습니다!!! 으하하 .
두나, 나나.. 기침이 심해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그치만 요래요래 정성껏 잘 돌봐주시는 엄마가 계셔서 금방 나아질꺼라 생각돼요.. 두나.. 나나..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지긋지긋한 기침 얼른 떨쳐내자.. ^^
감사해요!!!ㅎㅎ 나나는 그래도 많이 나았는데... 두나가....ㅜ
저 얘네 온 이후로 1분의 외출도 못하고 있는데... 얘네와 함께 올드보이 찍고있거든요...
잠시잠깐은 나갔다와도 되는거져? ㅎㅎㅎ 저처럼 이렇게 얽매이지 않으시죠?ㅠㅠ ㅋㅋㅋ
나나랑 두나 둘다넘귀여워요!!!
넘 귀엽죠~~ ㅎㅎ 앞으로 임보일기 기대해주세욧!! ㅋㅋㅋ
두나가 임보이동을 잘한 것 같아 다행이네요^^ 우리집에 있을 때는 잠도 못잘 정도로 기침을 했는데 잠은 잔다니 정말 다행입니다...그래도 감기가 좀 호전됬나봐요...두나랑 나나랑 한꺼번에 임보결정 쉽지 않을 셨을 텐데..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감기는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잠잘 때 만큼은 푹 잘자구.
근데 요놈의 어리광.... 1살도 안된 나나에게 질투를 느끼며 사랑을 독차지 하려는....
원래....그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흰둥이랑 밤비보다 더 이쁜 나나 두나 앞으로 임보일기에서 재미지게 만날 거 같아요~ 잘 부탁드려요! (제가 나나 임보하자고 동생 설득하다 집 나가려 한 일인;입니다^^; 나나 넘 이뻐요>_<)
ㅎㅎㅎ 제가 나나 사진 많이 찍어서 임보일기도 자주쓸테니 지켜봐주세요~~~ ^-^
죄송해요..빙수만 노려봤어욧 ㅋㅋㅋㅋ맛나게따 ㅋㅋㅋ녹차빙수인가요? 쿄쿄
(뒤늦게) 두나랑 나나랑 잘 부탁드려요 ㅋㅋㅋㅋㅋㅋ
아 빙슈.....
아, 빙수사진이 쓸데없는 사진이 아니였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겠죠? 맛있어요!!!!! 녹차빙수 ..... 추천합니다~~~~~~~~
나나,두나 합쳐서 나두양이시구나....^^
첨부터 2마리 임보를....
강매 3인방님께 강매 당하셨군여?ㅋㅋ
올드보이처럼 지내심 안되져.ㅋㅋ
일상생활 잘 하소서....^^♥
나두양을 캐치하셨다니.. 아 센스쟁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롱차차님도 강매 3인방 분들을 아시는군요.......ㅋㅋㅋ
이쁜이들 잘 갔군요~~~~~~*^^*
이쁜 나나랑 두남~~~잘 부탁드리고~두나의 감기가 완치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호호
나두양님ㅋㅋ 병원에서 봤자요~ㅋㅋ 나두들 캐릭터를 어쩜 그리 잘 집으셨는지 저도 모르게
박수치며 맞다고 맞장구치고 있었네요ㅋㅋㅋ 나두들이 그래도 임보엄마 복이 많아서 좋은 곳만
가네요~~ 이상태로 입양복까지 따라주길 바래요~~ 오늘부터 나두양님 임보일기 팬 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