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 '부활' 몸부림
'임의탈퇴' 충격 딛고 개인훈련 시작 "이대로 끝낼수는 없다" 독기 |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그라운드의 풍운아 고종수(26)가 재기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마지막이라는 말도 이제 신물이 난다. 지난 12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된 고종수는 그날로 입을 닫았다. 소속팀인 수원에선 "종수를 내보내겠다는 뜻은 아니다.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면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고종수로선 이 말이 더욱 아프다. 선수로서 완전히 바닥을 쳤기 때문이다. 축구를 그만 접을까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그동안 보내온 시간이 너무 아까워 그럴수도 없었다.
그래서 마음을 다시 추스려 19일 개인훈련을 시작했다.
하루의 시작도 남들보다 빠르다. 동이 트기전 집을 나와 향하는 곳은 집근처에 있는 야산. 잡념을 떨치기 위해 정상까지 한걸음에 뛰어오른다.
간단한 아침식사후에는 곧바로 웨이트 트레이닝장으로 가서 땀을 흘린다. 그리고 오후에는 예전의 감각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기술 연마를 한다.
고종수가 훈련중인 곳은 절친한 선배가 축구팀을 이끌고 있는 서울 송파의 보인정산고. 고종수는 나이가 한참 어린 후배들과 똑같이 혹독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또 다음주에는 강원도 전지훈련에도 동참키로 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고종수가 재기에 성공하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첫댓글 아 베컴의 오른발에 버금가는 왼발..이라고 믿고 있는데 더이상 마지막은 없다.
정말 일년에도 몇번이나 독기를 품는 선수지만 이번만큼은 성공했으면.ㅠ_ㅠ 국대에서 8번단 모습을 보고싶다.ㅠ_ㅠ
괜히 눈물나네요. 정말 팬들에게 멋지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저는 다른 사람들 입에서 나온 말들,언론에서 뿌리는 말들 아무말도 믿지 않겟습니다 당신 입에서 "포기하겟습니다"라는 말이 나오기 전까진 희망을 갖고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힘내십시요...
정말 정신 차렸기를..재기했음 좋겠다..
열심히 하세요 고종수 선수 ∼
고종수 미니홈피 없나요?? 가서 응원해주고 싶어요.. 지금 독기를 품고 할 때 응원 한 마디라도 해줄 수 있다면,...
고종수 화이팅~!
화이팅 제발~
전 당신을 믿습니다..~~
고종수 싸이월드 주소가 뭐였더라.....ㅡㅡ;;
이사람 하고자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세계 최고도 바라볼 수 있을 텐데. 종수선수 화이팅~!!!
제발 이번엔 좀..팬들 생각해서라도..ㅠㅠ
이을용선수의 뒤를 이으세요~!! 이을용선수도 밑바닥에서 있다가, 노력을 통해서 부활!!
보인정보산업고 우리집에서 가까운데 보러가고싶다....보러가도 되나? 가서 응원해주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