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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02년에 올라온 아토피와 인체항생제에 대한 기사내용입니다. 아토피아 운영자 연구소에도 올린바 있습니다. 간략히 요약하면 아토피 환자의 대부분은 전신에 황색포도상구균이 이상번식하고 있으며 이는 아토피 악화의 주요인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정상인과 달리 이 포도상구균이 이상번식하고 있으냐하면....그 이유는 인간표피세포에서 분비되는 항생제인 디펜신과 카탤리시딘이 정상인과 달리 아토피 환자에게는 거의 분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료검색하다가보니 2008년 10월에 나온 연구결과 경구용 비타민D제재의 복용으로 인체항생제인 카탤리시딘의 생산을 크게 증가시켜 피부감염을 막을수 있다고 한다. 다시말하면 비타민D를 21일간만 복용하면 아토피 피부의 특징인 황색포도상구균의 이상감염을 없앨수 있다는 말이다...즉,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어느 개그우먼의 유행어인 '참 쉽죠잉~~'가 떠오르네요.. (일단 2002년 연구결과를 천천히 정독해서 읽어보세요... 2008년에 연구결과는 밑에 이어집니다.)
피부병 치료 개념의 혁신
아토피성 피부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이로 인해 피부병의 병태와 치료 개념이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학계 첨단의 전문지(NEJM Oct 10, 2002)를 통해 발표된 놀라운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림] 난치성 아토피성 피부염
두 가지 수수께끼가 풀렸다
앨러지 체질 자에게 나타나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지금까지 두 가지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고 있었다.
하나는 아토피 환자의 90%가 항상 전신에 포도상 구균을 담뿍 지니고 있다는 점이었다.
또 하나는 아토피 환자의 30%는 피부 습진이 고질화되어 난치성이라는 점이었다.
바로 이 두 가지 수수께끼가 인체 항생제 결핍이라는 사상 최초의 병태 이론을 통해 해명되버린 것이다
사상 최초의 인간 항생제
항생제라 함은 지금까지는 곰팡이나 세균이 분비하는 물질로만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인간도 항생물질을 만들어내어 병균에 대항해 왔다는 놀라운 사실이 사상최초로 발견된 것이다.
이번에 인체에서 발견된 인간 항생제는 디펜신(β-defensin) 과 카탤리시딘(Cathelicidine)이라는 펩타이드(Peptiides)물질이다.
[그림] 표피세포에서 만들어진 인체 항생제가 병균에 집결
이 항생제가 보통 정상인에게는 많지만 아토피 환자의 피부에는 제로에 가깝다.때문에 습진에 바이러스나 곰팡이나 세균등의 감염증이 합병되어 난치성이 되는 것이다.
[그림 왼쪽]
Atopic dermatitis---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항생제농도
Psoriasis----------건선 환자의 항생제 농도
HBD-2(uM)--------항생제 디펜신
[그림 오른쪽]
Atopic dermatitis---아토피 피부염한자의 항생제 농도
Psoriasis ---------건선 환자의 항생제 농도
HBD-2(uM)--------항생제 카텔리시딘
아토피 체질은 왜 항생제 결핍인가?
T-임파구
1) 정상인의 경우는 감염 균이 침입하면 T-임파구(1형)가 대량 발동하여 표피 세포나 장벽세포를 자극하게되고 비로소 표피세포나 장벽세포가 항생제를 만들어내어 감염 균을 처치한다.
[그림] T-임파구(녹색)가 침입자를 제거
2) 그러나 아토피 체질환자는 1형 T-임파구와는 전혀 다른 T-임파구(2형)이 발동한다. 이 임파구는 앨러지 반응을 주도하는 호산구(Eosinophil)를 동원하는 임파구이며 이 임파구는 표피 세포로 하여금 항생제가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함이 발견된 것이다
면역학의 효시(嚆矢) 파스틀 이론 무너져
[사진] 만인의 과학자들이 존경하는 세기의 대천재 Pasteur
인간은 골수에서 만들어내는 백혈구 등으로 병균을 처리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이론이다.
이는 19세기 면역학의 효시 파스틀(Pasteur)이 주창했든 골수(Bone Marrow) 元祖論이며 오늘날까지도 진리였다.
그러나 이제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인간 항생제가 출현한 것이다.
[그림] 항생제의 효시 페니실린
개막되는 인체 항생제 시대
지난 반세기 인간은 미생물에서 항생제를 찾아해맸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생명공학적으로 Peptides형 인체 항생제가 대량 생산되게 된다.
[면역학 + 유전자공학 + 발효공학=생명공학] 이 만드는 인체 항생제 공장
온갖 미생물을 뒤적이며 항생제를 찾아해맸든 지난 반세기 처럼 이제는 인체로부터 온갖 항생제를 찾아내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건선과 아토피 비교
건선
아토피
앨러지 피부병이 아닌 건선과 아토피를 비교해본 결과는
1)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 합병증은 아토피 환자 중에는 30%이상이면서 모두가 난치성인데 비해 건선환자 중에는 불과 7%이하였다.
2) 또한 건선 환자의 피부에서 발견된 두 항생제 농도는 아토피 환자보다 10배이상이 발견되었으며 충분한 항균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아토피 환자의 피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체 항생제는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었다.
아토피 치료 혁신의 포인트
1) 지금까지 아토피 치료의 주역은 부신피질 호르몬제인 국소용 스테로이드제제였다.
2) 항생제는 어데까지나 감염증이 합병된 경우에 한해 제2차약으로 사용해왔다. 주로 포도상구균이 습진을 악화시켜 농이나는 경우에 대해 사용했다.
3) 그러나 이제부터는 아토피환자의 특징이 면역 저하 상태라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한다. 따라서 보다 철저한 감염증의 치료가 스테로이드 요법과 더부러 쌍벽을 이루게되었다.
4) 더구나 스테로이드제제는 면역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아토피 환자의 면역저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수 있다는 점이 큰 문제점으로 대두된 것이다.
5) 더욱 문제되는 아토피성 피부에 세균뿐아니라 바이러스나 곰팡이도 합병증을 일으켜 악화시킨다는 점이다.
6) 지금가지 아토피 피부염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에리스로마이신계통이나 Muporocin 같은 항세균용 항생제였다. 정균작용이거나 협범위였다. 그러나 면역저하 상태의 항균 요법은 정균 작용제는 사용치 않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항균요법제는 필히 살균작용제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그 사용량도 고량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항생제여야한다. (예:베타락탐계 항생제)
뿐만아니라 내성 포도구균이 주역인한 내성 포도구균에 유효한 광범위 항생제를 선정해야할 것이다.
다음이 2008년 10월 연구결과입니다.
비타민 D` 아토피피부염 `피부감염` 막는다
입으로 먹는 비타민 D 보충제가 피부 보호성분을 생산시켜 가장 흔한 형태의 습진성질환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피부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경구용 비타민 D 보충제가 피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면역계 결함을 교정 피부감염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면역계 결함시 피부가 'cathelicidin(위에서 언급된바 있죠)'이라는 세균 침입을 막는 펩타이드를 생산하지 못하게 되 이로 인해 습진을 포함한 각종 피부질환 환자에서 피부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14명 환자와 건강한 14명을 대상으로 21일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경구용 비타민 D 제를 21일간 복용한 사람들이 피부생검검사상 'cathelicidin' 결함이 보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경구용 비타민 D 복용이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피부 'cathelicidin' 생산을 크게 증가시켜 피부감염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기사에는 비타민 D 복용량이 빠져있습니다. 얼마나 복용해야 하는걸까요? 해외기사 다시 검색해봤더니 복용량이 나와있네요.
Oral Vitamin D May Help Prevent Atopic Dermatitis
A study led by researchers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School of Medicine suggests that use of oral Vitamin D supplements bolsters production of a protective chemical normally found in the skin, and may help prevent skin infections that are a common result of atopic dermatitis, the most common form of eczema.
The study – led by Richard Gallo, M.D., Ph.D., professor of medicine and chief of the Division of Dermatology at the UCSD School of Medicine and the Dermatology section of the Veterans Affairs San Diego Healthcare System, and Tissa R. Hata, M.D., associate professor of medicine at UC San Diego – found that use of oral vitamin D appeared to correct a defect in the immune systems in patients with this skin disease. Their findings will be published in the October 3 edition of the Journal of Allergy & Clinical Immunology.
The researchers studied a small number of patients with moderate to severe atopic dermatitis, a chronic skin disease that affects 10 to 20 percent of children and one to three percent of adults. Atopic dermatitis is characterized by areas of severe itching, redness and scaling. Over time, chronic changes can occur due to constant scratching and rubbing. The condition puts patients at increased risk for skin infections by Staph aureus and the herpes and small pox viruses.
It had previously been shown that defects in the immune system interfere with the skin’s ability to produce a peptide called cathelicidin, which is protective against microbial invasion. In many skin diseases, including eczema, a deficiency of cathelicidin correlates with increased infection.
Study participants (14 with atopic dermatitis and 14 without) were all given 4000 IUs of oral Vitamin D3 (cholecalciferol) per day for 21 days. Skin lesions were biopsied before and after the 21-day period. The researchers found that oral vitamin D use by the patients appeared to correct the skin’s defect in cathelicidin.
“These results suggest that supplementation with oral vitamin D dramatically induces cathelicidin production in the skin of patients with atopic dermatitis,” said Hata. “It also slightly elevated its production in normal skin in this study.”
However, the researchers caution that this was a small study and that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evaluate the long-term effects of vitamin D supplementation, and to determine if this may be an adequate way to prevent infections in patients with atopic dermatitis.
In the past several years, vitamin D deficiency has been linked to increased rates of multiple cancers and diabetes, among other diseases, notably in studies published by UC San Diego researcher, Cedric Garland, Dr. P.H., professor with Moores UCSD Cancer Center and the Department of Family and Preventive Medicine at UC San Diego.
Additional contributors to the study include Paul Kotol, B.S., Michelle Jackson, M.D., Meggie Nguyen, B.S., Aimee Paik, M.D., Don Udall, M.D., Kimi Kanada, B.S., Kenshi Yamasaki, M.D., Ph.D., and Doru Alexandrescu, M.D., all from the UC San Diego Division of Dermatology.
Sourc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Health Sciences Released: Mon 06-Oct-2008
즉, 비타민 D (Vitamin D3 (cholecalciferol) 4000IU(하루복용량)를 21일동안 복용했더니 거의 안나오던 카탤리시딘이라는 인간항생제의 분비가 정상적으로 나오게 교정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 연구의 연구자는 이번 연구가 14명이라는 적은 숫자의 아토피 환자를 상대로한 연구이기에.. 또한 비타민 D의 장기복용에 대한 연구와 아토피 환자의 감염예방을 위한 적절한 방법인가에 대해서는 연구가 좀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판단과 실행여부는 결국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하지만 성인이고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 분이거나 감염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간단하고 비타민이니 부작용의 가능성이 적다고 보이기에....단,성인에 한해서말이죠. (유아나 어린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아닌 듯 합니다.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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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토피아에서는 비타민D가 새로운 떡밥으로 떠오르고 있네요.. 예전에 생로병사의 비밀인가.. 하여튼 무슨 다큐에서 비타민D 연고를 이용한 건선 치료법이 소개되었었죠.. 건선 사촌 뻘인 아토피에도 비타민D가 효과가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더 필요한 정보를 얻고 싶으심 아토피아 찾아가 보시길...
첫댓글 몇달전에 미국에서 비타민D 열풍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비타민C같이럼요 어느박사가 비타민D가 좋다는 방송을 하고 그 다음날 미국 전역이 비타민D가 동이났다고 티비에서 본적이 있는데... 비타민D는 햇빛을 쐬면 생성된다는 얘기도 있고 현대인은 햇빛노출이 적기때문에 항상부족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저 경우 의사샘이 햇빛을 많이 쬐라고 권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사정상 그건 힘들고...비타민d로 대신할수 있다면 복용해볼까 생각도 드네요 ..비타민d복용으로 효과를 보신분이 계실까요? 흠..검색해보니 비타민d-3 라고 해서 약값+1만냥 해서 외국껄 수입대행해주는곳이 있떤데..아~~긁적이지 않는 나를 언제쯤에나 만날수 있을런지..
가져오신 내용은 아토피가 아니라, 박테리아성 피부염 얘기를 하는 것 같네요. 어떤 사람들은 진균에 의한 피부염도 아토피의 범주에 포함시키시던데, 진균에 의한 피부염은 아토피의 범주에 포함시키면 안됩니다. 아토피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계열의 약물이 효과가 있는데, 진균성 피부염에게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는 것은 병균들에게 밥을 주는 것과 같거든요.
오해가 있군요. 진균성질환이 아토피에 포함된다는 것이 아니라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 포도상구균과 같은 각종 세균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에 착안한 거구요. 여기에 무슨 해법이 있을까 싶어 일단 참고삼아 긁어온 겁니다. 그리고 아토피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계열의 약물이 효과가 있다는건 아닌듯 합니다. 스테로이드가 소염제의 역할을 할 뿐이지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거든요. 진통제를 먹는다고 해서 근본적인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비타민 D는 건선치료나, 기타 다른 피부질환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토피와의 연관성은 밝혀진바 없죠. 합병증이라면..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