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7hsqBdMzgNs?si=mNJngu-y4HqNCXFc
Rimsky-Korsakov 오페라 May Night
옛날 옛날 옛적, 어느 한적한 호숫가 외딴집에 한 홀아비가 딸과 함께 살고 있었더랍니다. 적적해 하던 홀아비는 어느날 한 여자를 만나 재혼했더랍니다. 글쎄 하필이면 재혼한 여자가 마녀일게 뭡니까? 마녀 아내의 꼬드김에 홀려 홀아비는 자기의 딸을 집에서 쫓아 내고 갈 곳없는 딸은 집 근처의 호수에 몸을 던져 죽었답니다. 슬라브 신화에서는 물에 빠져 죽은 처녀의 혼을 Rusalka라 한다네요. 우리식으로 하면 물귀신 이겠지요. (물귀신 이라하니 좀 섬찍한 기분이 들지만 Rusalka라 하면 동명의 오페라의 Moon Song이 먼저 생각나는군요) 각설하고... 이 죽은 딸은 호수에 사는 Rusalka들의 대장이 되어 그 마녀 이붓 엄마를 찾고 있다는군요. 왜요? 물론 복수하기 위해서 이겠지요.
Rimsky-Korsakov의 오페라 "May Night"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May Night에는 4 주요 character가 등장하는데요, 청년 Levko, Levko가 사랑하는 처녀 Hanna, Levko의 아버지, 그리고 홀아비의 딸 (루살까가 되어 이붓 엄마를 찾는) Pannochka 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여 May Night은 뜻하지 않게 Pannochka를 도와준 청년 Levko가 덕분에 Hanna와 결혼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Sleep, my beauty, sleep sweetly 3막 중 Levko가 달빛이 환한 호숫가에서 부르는 아리아로 연인 Hanna를 그리며 그녀의 집으로 가는 길 위에 달빛이 비춰주기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yYFoE6YjN6Q?si=dY_Hg9ZqBwVeaN9I
Canadian Sop. Joanne Kolomyjec
글쓴이 : 베토벨라